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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토말(해남) 투어링 스토리 #2

........2000.06.25 06:17조회 수 42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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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계속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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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정도 돼서야.. 오산 시내에 들어 서씁니다...

텐트 칠곳을 물색 해찌만.. 칠만 한 곳이 없더군엽...

친구와 저 모두 지친지라.. 한 30 분정도 헤메다.. 여행에 첫날은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편하게 자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에 합의를 보고

방을 잡아씁다. 여관이 다 차서 가치 운영하는 여인숙을 잡았는데

문을 열자마자.. 텐트가 생각 나더군엽..

일인용 메트리스 한게 덜렁 이꼬 티비 달랑.. - -;

친구놈이 185 에 장신이라.. 싱글 메트리스에서 둘이 자는거.. 정말..

괴롭 더군엽...

아침에 빵과 우유로( 힘쓰는데 거 가꼬 돼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1000미리 우유에.. 팔뚝만한 빵 이어씁니다.. - -; 밥사먹을껄 - -)

간단히(?) 식사를 한후

오널은 천안에 들러 애덜도 좀 보고 밥도 얻어 먹고 공주 까지 가기로

해씁다.... 하도 잔차를 안타다.. 타서 그런지 멀라도... 벌써 엉뎅이가

아리더군엽... 친구놈은 똥고에 땀띠를 염려 했는지...

파우더를 길바닥에서.. 한주먹을 바르더군엽..

바라보고 이짜니 똥딱는거 가타서리... 내심 저도 바르고 시퍼찌만

쩝... 내떵꼬 는 달러! 라고 마음으로 외치며.. 걍 참아씀다

역시 서울을 벗어나니 훨씬 달릴 맛이 나더군여...

더군다나 오랬만에 학교에 가는것이라.. 우선은 천안에 빨리 도착 할

생각으로 열쉬미 달려씁다.. 천안까지는 대부분이 평지라서..

조금은 편하게 조금은 지루하게.. 천안에 도착해씁다...

학교에 들어서니 힘이 나더군엽.. 과방에 누가 이쓸까나...

여후배들을 은근히 기대하며.. 과방문을 연 순간..!

아무도 없더군엽.. - -;; 이상하게 들어 갈때부터.. 학생덜이 없더군엽

음.. 잠쉬 생각을 해보니 오늘은 6월6일.. - -; 빨간날.....

한참을 애덜을 찾아다니다... 학교 건물 뒤에서 라면을 삶아 먹고

미숫가루 한잔 타먹고.. 조금은 아쉽게.. 다시 공주로 향 해씁니다...

천안을 거의 벗어 났을때 좀 힘겨워 보이는 언덕을 만나씁다...

짐이 많으니 정말 언덕은 죽음입니다.... 친구와 저는 돼도록 자전거에서

안내리기로 약속 했기에.. 오기로.. 올라 가씁다..

일딴 올라가니.. 다운힐.. 캬캬.. 신나게 쏘아씀다...

그리 길진 않았지만.. 고생하고 난 후라 더 신나더군엽...

허나... 넘 신나서 광분한 단순한 저의 친구가... 샥을 눌러가며

팔짜로 타더군엽.. 뵤오옹신 그러다 자빠지지를 생각 하는 순간..

정말 기괴한 모습으로 친구가 자빠지더군엽... 속도는 한 4~50

정도는 돼씁니다.. 친구가 장난치면서 내려가느라.. 저랑 간격이

얼마 없을때 자빠져서.. 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엽...

자빠진 친구를 칠수는 없기에 무작정... 브레이크를 꽉 잡으며

그래 필살 웨이 백이다! 라고 마음으로 외쳐씁니다..

정확하게 스더군엽... 허나.. 핸들은 이미 돌아가고... 전 길에 누워

이떠군엽.. - -;

하나님이 보우 하션는지.. 다행이 차가 안오더 군엽..

뒤에 오는 차가 이써떠라면.. 바로 골로 가쓸겁니다..

한쪽으로 자전거를 옮기고...한 일분간 정말 멍하니 이써씁니다..

친구도.. 저도..

다덜 왼쪽 팔과 다리에선 피가 철철...

관절이 잘 움직이나 확인을 하고.. 정말 운 조아따는걸 다시 느껴씁니다

지혈과 소독을 하고.. 자전거를 살펴 봤는데..

전 왼쪽 샥이 마니 까지고..약간 밀려 있던 왼쪽 그립이 문드러 져떠군엽

친구는 자전차엔 별 이상이 없었으나... 뒤에 있던 가방이 찢어지고

그안에 있던 텐트 가방까지... 빵꾸가 나이떠군엽..

한참을 멍하니 있었는데... 싸이클 타시는 분이 오시더니..

관절 움직여 봐라... 머 해바라 등등 체크를 해주시더군엽..

정말 감사해씁니다... 어디셔 왔느냐.. 많이 왔다등등.. 격려도

해주시고 다시 가시더군엽.. 맘 가테선 가는 길 까지 가치 라이딩

하고 시퍼찌만... 몸 상태가 말이 아니어서리..

좀 쉬니 다시 제정신이 들데여.. 인간이란 참 대단한거 가씁다. ^^

쪼금 더가니.. 차령 고개.. 몸상태도 안조코.. 길도 일차선에 갓길도

전혀 없고 화물차가 많은 오르막이라.. 조심 조심 올라 가씁다..

차령고개 정상에 올라가니 또 힘이 쭉 빠지더군엽..

내리막을 앞에 두고도 겁부터 나더군엽.. 바로전에 깔아서 근지.

걸어가는거또 무서울꺼 가타씁니다..

허나 내리막을 천천 히 내려올쑨 없는법... 신나게 달려씁다..

올라가는 거뽀다 내려오는 길이 전체적으로 길게 내리막이라...

힘 안들이고.. 재미게 타씁니다...

내리막 끝나자 조금 긴 평지가 이어지고.... 차가 많이 줄더군엽..

전형적인 시골길 였씁니다..

몸은 힘들지만 기분조케 공주까지 도착..

도착하니 깜깜 하더군엽... 빨랑 텐트 칠 장소를 찾기위해

돌아다니다.. 길가에 보이는 롯데리아...

불고기가 먹고 시퍼씁니다... 친구와 불고기 버거를 먹기로 하고..

롯데리아 아페 자전거를 묵어 두고 들어가씁죠...

다덜 처다 보더군엽.. 2틀만에 인간은 새까매 질수 있더군엽

장갑낀 손만 허여코.. - -;온몸에 땀.. 왼쪽 팔다리는 피가 철철.. - -;

정말 게걸 스럽게 햄버거를 먹고.. 화장실 가서 빡빡 씻고...

텐트 칠 장소를 물색 해씁다...

허나.. 정말 칠만 한 곳 이 없더군엽....

하도 칠곳이 없어서... 작은 하천 다리 옆에다 쳐씁니다..

말이 하천이지.. 음.. 물은 흐르지 않고.. 시궁창 냄새가 나고..

사람덜이..엄청 많이 다니는 번화가 뒷골목.. - -;

처다보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텐트를 쳐씁니다...

정말 지나가는 사람마다.. 신기 한듯 처다 보더군엽...

후딱 텐트를 치고 텐트안에 들어가씁니다..

허나..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밑에서 올라오는 습기.. 더운 날씨... 왱왱돼는 모기..

그거보다 더 견디기 힘든건..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소리..

정말 시끄럽고.. 다덜 저희에 대해 야리한 말들을 던지고 가서

자기 힘들더군엽...

" 야 ! 자전거 뽀려가자!! "
" 시바롬돌.. 여서 텐트치고 자네 "
" 거진가바 "
" 존데 나두고 왜 여기서 잔데.. "

기타등등.. 실제로.. 동네 불량 배덜의 추격전도 목격하고

경찰차들도 우리자는 위에서 번쩍번쩍 - -;

한 두시간 정도 잔거 가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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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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