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맛을 보셨군요. 축하합니다. 이제 빠져나가기가 무척 힘드실 겁니다.
김홍근 wrote: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아주 경사가 큰 도로가 있어요.
>
>난 있는줄 몰랐는데
>우연히 가게 되었져...
>
>처음 5분간은 헉헉헉헉헉헉헉 거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올랐죠.
>갑자기 눈앞에 보이는 수평선!!!!
>차는 없고 태양은 눈부시게...
>경사가 거의 50도 정도...
>
>기어를 넣고 '슁슁' 하면서 내려갔죠...
>으아! 진짜 이런 기분 첨이다. 속도가 얼마쯤?
>속도계가 있으면 좋을텐데..
>더이상 페달 굴리기가 무서울 정도로 속도가 났습니다.
>
>도로 중간에 방지턱이 있는데
>갑자기 샥에서 '푸쉭' 하면서 잔차가 공중으로 뜨는겁니다.
>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
>다행히 멈췄습니다.
>엄청나게 무리한 급브레이크로..
>림에 손대보니 무쟈게 뜨겁데여..
>
>핸들을 옆으로 틀수 없었답니다..
>넘 무서워서..
>아.... 잔차타는 기분이 이런건가?
>암튼 좋습니다.
>켈켈켈켈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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