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커피한잔 쏘겠습니다.
malbalgub54 wrote:
>>아~ 이렇게 힘들게 지산을 향해 가야만 했습니다. 아침7시에 니콜라스님을 만나 픽업하기로하고 집에서 출발, 어?느낌이... 이런 오늘은 코스 사정이 안좋을것 같아 펌프와 튜브를 준비하여 가야지하고는 튜브만 가지고 펌프를 빼먹고, 되도앙 가서 펌프가지고 오는데 니콜라스님 전화...아 ~ 예,니코라스님 금방감니다~ 부랴부랴 달려서 중량교 에서 도킹,니코라스님 애마 엔드류를 싣기위해 앞 바퀴를 빼는 순간, 윽! 수리산의 악몽이, 치매의 초기인가,아니면 나이를 먹어서? 아냐 허구헌날 밤샘 작업에 의한 수면 부족으로 뇌세포가 많이 손상된 후유증 일거야 라며 위안을 하지만 ,세상에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을 안가지고 나가는 거와 같다, 앞바쿠를 또 집 현관 앞에 놔두고 잔차만 싣고 달린겁니다. 와우님 전화 ,아~예 금방갑니다. 니코라스님을 태우고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집으로 헐레벌떡 뛰어 가서 바쿠 들고 와우님 기다리는 한강 둔치로 달려.....중부 고속도로 꽉 맥히고 비는 오구, 제기 그만좀오지... 겨우 지산 도착하여 회사 후배들과 왈바님들을 만나서 준비중 상급자와 중급자의거품물고 뛰는 모습이 인간의 형상이 아닙니다. 머드맛사지한 그모습은 ... 아침 거르고 점심겸 식사하고 시합에 나갈려는 데...초급자 경기시작 한다는 말에 맹물 한병 마시고 본부석 집결하니 주최측은 역시 초급자 모아놓고 어쩌구 저쩌구 노가리를....드디어 출발했습니다. 달리자 잔차야~ 도로로 나가 우회전 언덕 치고 올라가 헥헥대자 비포장 길 등장 .소똥과 진흙물이 범범 ,잔차가제대로 나가질 않는데 누군가 옆으로 지나가면서 어깨를 퍽! 어~어~ 꽈당 ,풀숲아래로 처박히고 말았죠. 문제는 페달에서 발이 안빠지는 겁니다. 일어나려고 해도 잔차가 우ㅣ에 있고 지는 그밑에 거꾸로 깔려 허부적대다 간신히일어나 ㅆ~ㅆ~하며 다렸습니다 마을을 지나 긴언덕의 산업도로,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위해 쌔려 밟다보니 오바 했지요 양쪽 종아리 근육에 쥐가 나기시작 했습다. 근처에 고양이도 없는데 쥐가 나다니..ㅎㅎ 겨우겨우 헥헥 거리며 고개를올라서니 근육이 풀리기시작하여 정신 없이 다운을 시작했슴다. 고등부 시니어부 등등의 후진팀을 제끼고 달리다 보니 어는덧 평지. 코스는 그야 말로 진흙반죽과 물웅덩이를 자동차가 치고 나가듯이 정신없이 진흙물 샤워를 하며 달리다 보니 저앞에 법진님. 반가워서 같이 달리기시작 , 그러나 아침 점심 목먹고 달리니 이제는 허기가 져서 더이상 인터발은 불가능 헥헥...아이고 죽것다. 이~ㅆ동네 골목을 돌아서는 순간, 아~악! 끽!!!!!!!! 소나타와의저면거리 30센티 ,붕~ 소나타 본네트위로 척박히기순간,나도 모르게 짹나이프, 야~ 나도 되네~순간 소름이 쫙~~ 범진님이 놀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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