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설 벙개 참석하구 시퍼여...
십자수 wrote:
>9월 20일 수요 정기번개 후기
>
>퇴근후 잠실로 이동 혼자라 넘 재미도 읍다...
>날씨는 흐리 멍텅 주말에 비가 오신댔는데, 혹시 오늘 비가 오실라나? 음.... 조금은 걱정이 되누만....
>일요일에 수리산 타고 또 .... 무서운 왈바의 힘이다. 그냥 신만 난다..
>잠실에 도착해서 안장 각도 조정하려 하니, 누가 와서 아는체를 한다..
>혹시 왈바....아이올님임다... 인사를 반가이 나누고,,, 그 유명한 철제 잔차 구경하고,,,, 넘 무겁당...
>ㅍ"필요하시면 말씀하십쇼" 하며 이상한 물건을 꺼내신다... 몽끼 스빼나.... 아! 그 남ㅂ한산성의 비명소리가 다시 상상에서 현실로 나타나는듯합니다.
>미루님 표현에 의하면, 무기(?)를 들고 다신다고....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필요하면 말씀하십쇼.... 우헤헤헤헤... 넘 웃긴당..... 내차에 저거 닿을데가 있을까?
>엥! 거의 없군...
>영으로 이동합니다.... 도착하니까 축구를 하고 있더군여. 이겼지만 떨어졌다고......아쉽습니다. 우리 태극 전사덜 잘 싸웠습니다.
>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아이올님 라이트 하나 사고.. 그리 밝지는 않았지만 대충 산에서 쓸만한거로.... 요고 난중에 잃어 먹습니다....함 써 보지도 못하고... 쿄쿄쿄쿄. 돌아뿐당...
>시간이 여덟시,,,, 출발 하려는데.. 미루님과 쌩초보(초보인 저보다 무진장 초보...) 김원배님이 도착합니다. 미루님과 영 엠티비 사장님 철타늄 잔차 보고 다시 한번 감동합니다...
>이걸 타고 남한산성을...
>김원배님 잔차 넘 쥑임다...... 코다 디스크....켄델...... 넘 이쁨당...야튼 사람하고,잔차는 이쁘고 봐야 합니다. 참고로 김원배님은 오늘이 첫 번개임당... 저야 여의도 한 댓 번 왕복이라도 하고 산에 갔지만..... 꼬드겨서 오시라고 했지만....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하여튼 용기 하난 많이 많이 칭찬 받을 만합니다. 잘하셨습니다.
>
>잠실로 넷이서 이동....
>이동 중 미루님의 잔차 기술에 대한 강의는 계속 이어집니다.
>전 대충 알아 들었지만(이론은 되는데, 행동이 안되는 머 그런것들) , 글쎄요...
>
>잠실 도착하니, 많은분덜 와 계십니다.
>번장님이신 클리프님, 그리고 콜진님, 술탱크님....넘 많아서 기억두 잘 안나넹...
>뭉치님과 김현님은 청소제 전해주러 오시고.... 김현님은 밤엔 잔차 안탄답니다.
>마치 밤에 산에 가는걸 미친짓이라 생각하시는 듯(거 웃으시는 미소가.. 먼가 의미가 있는듯한....배시시...)합니다... 잘 들어 가셨져? 뭉치님도..
>
>한양 엠티비의 미케닉입니까 메카닉입니까? 어느게 맞는진 몰라도. 장과잠님이라고 또 오셨습니다. 성함이 장기철 님이라 하셨던가여? 틀렸담 죄송쿠여...
>그분이 철잔차(아이올님) 브레이크 손 좀 봐 주시고...
>출발...아! 잊을 뻔 했습니다. 배영성님 우측 크리트 장력 조절용 보울트(째매난거)가 없습니다. 응급처치가 안되는 관계로 아쉽게도 귀가 하십니다. 잘 들어가셨죠?
>가장 연장자이신(뵌 분중에) 배영성님 수리산도 무사히 타시고... 이틀 쉬고 또다시... 그 열정 넘 존경하옵니다...
>
>발발굽님 기다리시는 일원터널 옆 약수터로 탄천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또 쏩니다. 달리는 분덜 뻔합니다. 콜진님이 시작, 클리프님, 미루님, 술탱크님,장기철님 등등등...초보덜은 대부분 뒤;에서 관관 라이딩입니다. 아이올님과 김원배님을 제 바로 뒤로 두고 천천히... 갈림길에서 미루님 대기중.. 미루님께 바통 터치하고 쏩니당.... 우헤헤헤헤 신난다.
>약수터에 발발굽님과, 뭉치 2님(?)과 한분 더.... 그리고 한별님이 저만(?)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말발굽님 엊그제 보구서도 진짜 오랜만에 만난 사이처럼 반가이 악수를 청해 주십니다..... 참 친절하십니다. 앞으론 말발굽 형님이라 불러두 되쥬? 행님! (이건 온바이꾸님 버죤인뎅)
>물 한 모금 마시고 산으로 끌고.....
>한번 와 본 곳이라 조금은 자신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겁부터 나는게 산입니다. 그것두 야간에... 전에 대모산 탔을때 대모산은 낮에 몇번 와 보기 전까진 안 오리라 맘 먹었었는데.... 그저 두려움뿐입니다...
>라이트도 어둡고...
>어쨌든 갑니다. 말발굽님과 콜진님등 고수 분덜이 먼저 출발하시고....전 뒤로 ... 늦게 출발해야 다른 분한테 피해가 안가기 때문에... 헤헤헤헤...
>조금 가다가 콜진님이 우씨우씨 함서 서 있슴다. 라이트가 나가서... 계속 씩씩댑니다.
>나이트 라이드 입니까? 꼭 사고 만다 하시면서....술탱크님의 밝은 빛으로 같이 이동...업힐... 저는 먼저 올라왔는데 쪼끔 있다가 콜진님이 환호성이 들리면서... 우와!
>라이트가 다시 켜졌답니다.... 무쟈게 좋아하십니다.
>중턱의 그 휴식처.... 땀 좀 식히고..... 바로 옆의 계단으로 하산... 앗! 계단이 전엔 여섯개로 기억이 되는데 오늘 보니...9개는 되더군여...
>대분분 타고 내려 가시고... 초보덜은 끌고....
>낮이면 한번 타고 내려가 보겠지만 머가 뵈야지... 앞조는 먼저 가시고 한참 떨어져서, 저랑, 낙법님, 한별님이 제 근처를 맴돌고... 낙법님은 라이트가 없어서 계속 끌고 다니십니다. 낙법님 아니라도 빨리 갈 실력도 안되지만, 대충 비추어 주면서 천천히 이동합니다.
>그사이 김원배님은 클리프님과. 뒤로 한참 쳐지시고....미루님은 앞으로 튀셨나?
>어쨋든 번장님이신 클리프님은 후미 챙기시기 바쁘고...
>중간쯤 하산했나? 몇분이 모여 계시고, 몇분은 정상쪽으로 올라가셨다고...
>한 10분 쉬었을까.... 김원배님이 도착하신 후에야, 산쪽으로 가셨던 분덜 오셔서 다시 다운힐....
>한참 가다 보니까. 수리산 에서의(나동그라졌던) 그런 나무등걸이 나타납니다. 제가 중간에 갔기 때문에 뒤에도 많이덜 오시는데... 이번엔 잘 해야지..... 브레끼 안잡고 대충 짬뿌.... 앗! 짬뿌가 생각보단 낮았는가 봅니다. 넘긴 넘어서 착지하는가 싶더니. 바로 아래 나무 뿌기에 미끄러져서.... 꼬꾸라집니다. 우측 바엔드에 좌측 허벅지를 살짝 긁혔습니다....
>머 이젠 창피한것도 없습니다.
>말발굽님처럼 많이 다쳐야 기술이 는다.... 미루님은 안다치고 타는게 젤 좋긴 한테...
>다치면 더 빨리 는다나요?... 더 빨리 기술을 익히기 위해 열심히 다칠랍니다. 헤헤헤헤.
>
>흙탕이 잔차를 많이 지저분하게 하긴 하지만, 푸욱 빠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젠 종점 앞의 그 가게 앞.... 다들 무사히 내려 오십니다...(아니 와 계시더군여 라고 해야 맞겠군여) 잠시의 휴식 후 다시 역으로 타고 아까의 그 약수터로 이동한답니다. 이그 끔찍합니다. 왔던 길 다시 돌아 가는것 정말 싫은데...
>여기서 아이올님 집으로 가야 한다고... 전철 시간이... 그 때의 시간이 10시 반경...
>근데 갑자기 방향 선회라고... 산에 다시 갔다가안산까지 잔차 타고 가신답니다. 대단한 용기입니다...전 다시한번 초라해집니다...
>말발굽님과 애니메이션 팀 두분이 먼저 출발하시고 잠시후 대청봉님께서 도착(중간합류)..
>술 약속이 있으셔서... 늦으셨다고... 추석 전에 뵙구... 여전히 활기 차고 건강하신 모습이시더군여..
>
>클리프님께서 커피와 음료수 사 오셔서..... 마시고 다시 출발.... 저와 김원배님, 라이트가 없으신 낙법님은 온로드,,,, 나머지 분덜은 출발.....저희 셋은 남아서 컴터와. 왈바에 대한 얘기를 조금 나누다가. 온로드로 이동해서 약수터로...
>저는 가다가 다시 와야 했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까 등이 시려서... 아깐 따뜻했었는데... 배낭을 두고... 말발굽님 생각이 나더군여....헤헤헤헤
>다시 아까의 일원터널 옆 약수터....
>한 분씩 착착 내려 오십니다.
>앗 ! 엽기 콜진등장.... 입구 계단까지 쏘고 내려 갈 기세 더만 급브레끼...
>홉핑으로 방향전환 넘 잘합니당... 멋지고요...
>이렇게 쉬고 있을 때 저쪽 입구에서 덩치가 좀 커다란 분이 한분 등장...
>아! 이병진님 이십니다. 여의도 번개 후 한 3주만에 뵙는 듯합니다...... 왈바는 이런게 좋습니다. 초대하지 않아도 누구나 오시고, 누구나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요즘 전자....(확실히는 못 들어서)행사 준비하시느라 통 짬이 안 나신답니다. 바쁜 건 좋은 겁니다.. 나두 좀 바빠 봤으면....이노무 파업....이젠 지겹습니당.....
>대부분 다 내려 오셨는데... 지승님과 김원배님.. 또 한 두 분이 안보입니다....
>잠시 후 전화 띠리리리... 삼성의료원까지 능선 타고 가셨답니다....
>
>10여분이 흐르고 다들 오셨써여
>이젠 외칩니다... "술 줘어어어!"
>지금부터 온로드 폭주가...... 우하하하하하 난 이때가 젤 좋탕.....
>말발굽님은 사무실로 가시고....
>대치동인가 그때의 그 맥주집...사람덜이 다 쳐다 봅니다... 부러워선지.... 미친넘들...하는건지....
>시간은 12시가 넘었습니다.
>자리잡고 앉아서.. 맥주 시키고,튀긴 닭 시키고, 시키지도 않은 오징어도 나오고....
>미루님 왈, "십자수님 혈색이 달라지십니당" 우헤헤헤헤 좋탕.!
>콜진님! 안주빨 끝내 주더군여! 어젠 모두들 배가 고프셨을 겁니다.... 다들 잘들 드시더군여...모자라서 두 마리를 더 시켰죠...
>
>Talk about.......가리왕산 투어에 관한 얘기며 코스에 대한 얘기, 체인청소(대청봉님), 미루님 라이딩 기법, 콜진님 엽기....글고 저쪽에선 장기철님이.... 멀어서 잘 안들림.... 전 콜진님하고 장난치느라고...... 클리프님은 바이크홀릭님께 염장전화 때리시고.... 지금 술먹는다고...
>한참을 얘기하다 보니까, 김지승님이 없어 지셨더군여. 수리산 때도 어느 샌가 사라지시더니.....
>다음 공동 구매가... 음.... 무릎,팔꿈치 보호대와, 대청봉님이 말씀하신 체인 빼서 청소하는 ...거 머더라? 이름을 잊었습니다.
>또 먼 얘길 했더라? 공통적인 얘기도 많았지만 지방방송도 많았던 관계로....
>사실은 술때문에..... 얼마 마시진 않았지만....
>
>시간은 벌써 1시 반...... 왈바만 오면 시간이 넘넘 빨리 가여...
>일어 날라고 자리를 보니까 오징어와 땅콩이 많이 남았더군여.... 저 그거 못 봅니다.
>대학시절 남은 술 다 먹고 오기가 특기였던 저는 그런 거 못 봅니다. 점퍼 주머니에 다 담아 왔습니다... 저 잘했죠? 헤헤헤헤.....
>일나서 각자 집으로...뿔뿔이...
>아이올님은 집(안산)으로 가려 했으나...... 넘 무리라는 생각에 걱정도 되고....
>제가 델꾸 가서 저희 집에서 재웠습니다.
>역시 이것두 우리 애 엄마 알믄 전 켁임당!..... 쉿! 비밀임당....
>근디 아침을 못 먹여서..... 아이올님 정말 죄송 쿠먼유...담엔 밥 해드릴께유...
>울 집사람 음식솜씨가 꽤 쓸만 하거덩여. 경상도 여잔 음식솜씨가 좀 떨어진다는데...
>
>이상 번개 후기는 끝임당. 온바꾸님 이거 읽으시고...
>번개 나오셔여.... 온바이꾸님께서 후기를 잘 쓰신다고.... 대부분의 왈바님덜이....그러십니다...
>
>출석부:(존칭생략)
>뭉치, 김현, 배영성(세분은 산에 안가심), 미루, 십자수, 김원배, 아이올, 술탱크,
>클리프, 콜진, 낙법, 장기철(한양 미케닉), 김지승(비어 파티 안가심), 말발굽,뭉치2+1, 대청봉, 이병진.......... 음.... 누구 빠지신 분 있으신가여?
>
>부족한 후기 읽으시느라 .... 고생 ......부족한 점 많습니다. 보충해 주셔여....
>어제 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on earth as it is in he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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