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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정기번개 후기(9월20일) 에라 몰것당..

........2000.09.21 10:42조회 수 24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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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수요 정기번개 후기

퇴근후 잠실로 이동 혼자라 넘 재미도 읍다...
날씨는 흐리 멍텅 주말에 비가 오신댔는데, 혹시 오늘 비가 오실라나? 음.... 조금은 걱정이 되누만....
일요일에 수리산 타고 또 .... 무서운 왈바의 힘이다. 그냥 신만 난다..
잠실에 도착해서 안장 각도 조정하려 하니, 누가 와서 아는체를 한다..
혹시 왈바....아이올님임다... 인사를 반가이 나누고,,, 그 유명한 철제 잔차 구경하고,,,, 넘 무겁당...
ㅍ"필요하시면 말씀하십쇼" 하며 이상한 물건을 꺼내신다... 몽끼 스빼나.... 아! 그 남ㅂ한산성의 비명소리가 다시 상상에서 현실로 나타나는듯합니다.
미루님 표현에 의하면, 무기(?)를 들고 다신다고....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필요하면 말씀하십쇼.... 우헤헤헤헤... 넘 웃긴당..... 내차에 저거 닿을데가 있을까?
엥! 거의 없군...
영으로 이동합니다.... 도착하니까 축구를 하고 있더군여. 이겼지만 떨어졌다고......아쉽습니다. 우리 태극 전사덜 잘 싸웠습니다.
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아이올님 라이트 하나 사고.. 그리 밝지는 않았지만 대충 산에서 쓸만한거로.... 요고 난중에 잃어 먹습니다....함 써 보지도 못하고... 쿄쿄쿄쿄. 돌아뿐당...
시간이 여덟시,,,, 출발 하려는데.. 미루님과 쌩초보(초보인 저보다 무진장 초보...) 김원배님이 도착합니다. 미루님과 영 엠티비 사장님 철타늄 잔차 보고 다시 한번 감동합니다...
이걸 타고 남한산성을...
김원배님 잔차 넘 쥑임다...... 코다 디스크....켄델...... 넘 이쁨당...야튼 사람하고,잔차는 이쁘고 봐야 합니다. 참고로 김원배님은 오늘이 첫 번개임당... 저야 여의도 한 댓 번 왕복이라도 하고 산에 갔지만..... 꼬드겨서 오시라고 했지만....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하여튼 용기 하난 많이 많이 칭찬 받을 만합니다. 잘하셨습니다.

잠실로 넷이서 이동....
이동 중 미루님의 잔차 기술에 대한 강의는 계속 이어집니다.
전 대충 알아 들었지만(이론은 되는데, 행동이 안되는 머 그런것들) , 글쎄요...

잠실 도착하니, 많은분덜 와 계십니다.
번장님이신 클리프님, 그리고 콜진님, 술탱크님....넘 많아서 기억두 잘 안나넹...
뭉치님과 김현님은 청소제 전해주러 오시고.... 김현님은 밤엔 잔차 안탄답니다.
마치 밤에 산에 가는걸 미친짓이라 생각하시는 듯(거 웃으시는 미소가.. 먼가 의미가 있는듯한....배시시...)합니다... 잘 들어 가셨져? 뭉치님도..

한양 엠티비의 미케닉입니까 메카닉입니까? 어느게 맞는진 몰라도. 장과잠님이라고 또 오셨습니다. 성함이 장기철 님이라 하셨던가여? 틀렸담 죄송쿠여...
그분이 철잔차(아이올님) 브레이크 손 좀 봐 주시고...
출발...아! 잊을 뻔 했습니다. 배영성님 우측 크리트 장력 조절용 보울트(째매난거)가 없습니다. 응급처치가 안되는 관계로 아쉽게도 귀가 하십니다. 잘 들어가셨죠?
가장 연장자이신(뵌 분중에) 배영성님 수리산도 무사히 타시고... 이틀 쉬고 또다시... 그 열정 넘 존경하옵니다...

발발굽님 기다리시는 일원터널 옆 약수터로 탄천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또 쏩니다. 달리는 분덜 뻔합니다. 콜진님이 시작, 클리프님, 미루님, 술탱크님,장기철님 등등등...초보덜은 대부분 뒤;에서 관관 라이딩입니다. 아이올님과 김원배님을 제 바로 뒤로 두고 천천히... 갈림길에서 미루님 대기중.. 미루님께 바통 터치하고 쏩니당.... 우헤헤헤헤 신난다.
약수터에 발발굽님과, 뭉치 2님(?)과 한분 더.... 그리고 한별님이 저만(?)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말발굽님 엊그제 보구서도 진짜 오랜만에 만난 사이처럼 반가이 악수를 청해 주십니다..... 참 친절하십니다. 앞으론 말발굽 형님이라 불러두 되쥬? 행님! (이건 온바이꾸님 버죤인뎅)
물 한 모금 마시고 산으로 끌고.....
한번 와 본 곳이라 조금은 자신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겁부터 나는게 산입니다. 그것두 야간에... 전에 대모산 탔을때 대모산은 낮에 몇번 와 보기 전까진 안 오리라 맘 먹었었는데.... 그저 두려움뿐입니다...
라이트도 어둡고...
어쨌든 갑니다. 말발굽님과 콜진님등 고수 분덜이 먼저 출발하시고....전 뒤로 ... 늦게 출발해야 다른 분한테 피해가 안가기 때문에... 헤헤헤헤...
조금 가다가 콜진님이 우씨우씨 함서 서 있슴다. 라이트가 나가서... 계속 씩씩댑니다.
나이트 라이드 입니까? 꼭 사고 만다 하시면서....술탱크님의 밝은 빛으로 같이 이동...업힐... 저는 먼저 올라왔는데 쪼끔 있다가 콜진님이 환호성이 들리면서... 우와!
라이트가 다시 켜졌답니다.... 무쟈게 좋아하십니다.
중턱의 그 휴식처.... 땀 좀 식히고..... 바로 옆의 계단으로 하산... 앗! 계단이 전엔 여섯개로 기억이 되는데 오늘 보니...9개는 되더군여...
대분분 타고 내려 가시고... 초보덜은 끌고....
낮이면 한번 타고 내려가 보겠지만 머가 뵈야지... 앞조는 먼저 가시고 한참 떨어져서, 저랑, 낙법님, 한별님이 제 근처를 맴돌고... 낙법님은 라이트가 없어서 계속 끌고 다니십니다. 낙법님 아니라도 빨리 갈 실력도 안되지만, 대충 비추어 주면서 천천히 이동합니다.
그사이 김원배님은 클리프님과. 뒤로 한참 쳐지시고....미루님은 앞으로 튀셨나?
어쨋든 번장님이신 클리프님은 후미 챙기시기 바쁘고...
중간쯤 하산했나? 몇분이 모여 계시고, 몇분은 정상쪽으로 올라가셨다고...
한 10분 쉬었을까.... 김원배님이 도착하신 후에야, 산쪽으로 가셨던 분덜 오셔서 다시 다운힐....
한참 가다 보니까. 수리산 에서의(나동그라졌던) 그런 나무등걸이 나타납니다. 제가 중간에 갔기 때문에 뒤에도 많이덜 오시는데... 이번엔 잘 해야지..... 브레끼 안잡고 대충 짬뿌.... 앗! 짬뿌가 생각보단 낮았는가 봅니다. 넘긴 넘어서 착지하는가 싶더니. 바로 아래 나무 뿌기에 미끄러져서.... 꼬꾸라집니다. 우측 바엔드에 좌측 허벅지를 살짝 긁혔습니다....
머 이젠 창피한것도 없습니다.
말발굽님처럼 많이 다쳐야 기술이 는다.... 미루님은 안다치고 타는게 젤 좋긴 한테...
다치면 더 빨리 는다나요?... 더 빨리 기술을 익히기 위해 열심히 다칠랍니다. 헤헤헤헤.

흙탕이 잔차를 많이 지저분하게 하긴 하지만, 푸욱 빠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젠 종점 앞의 그 가게 앞.... 다들 무사히 내려 오십니다...(아니 와 계시더군여 라고 해야 맞겠군여) 잠시의 휴식 후 다시 역으로 타고 아까의 그 약수터로 이동한답니다. 이그 끔찍합니다. 왔던 길 다시 돌아 가는것 정말 싫은데...
여기서 아이올님 집으로 가야 한다고... 전철 시간이... 그 때의 시간이 10시 반경...
근데 갑자기 방향 선회라고... 산에 다시 갔다가안산까지 잔차 타고 가신답니다. 대단한 용기입니다...전 다시한번 초라해집니다...
말발굽님과 애니메이션 팀 두분이 먼저 출발하시고 잠시후 대청봉님께서 도착(중간합류)..
술 약속이 있으셔서... 늦으셨다고... 추석 전에 뵙구... 여전히 활기 차고 건강하신 모습이시더군여..

클리프님께서 커피와 음료수 사 오셔서..... 마시고 다시 출발.... 저와 김원배님, 라이트가 없으신 낙법님은 온로드,,,, 나머지 분덜은 출발.....저희 셋은 남아서 컴터와. 왈바에 대한 얘기를 조금 나누다가. 온로드로 이동해서 약수터로...
저는 가다가 다시 와야 했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까 등이 시려서... 아깐 따뜻했었는데... 배낭을 두고... 말발굽님 생각이 나더군여....헤헤헤헤
다시 아까의 일원터널 옆 약수터....
한 분씩 착착 내려 오십니다.
앗 ! 엽기 콜진등장.... 입구 계단까지 쏘고 내려 갈 기세 더만 급브레끼...
홉핑으로 방향전환 넘 잘합니당... 멋지고요...
이렇게 쉬고 있을 때 저쪽 입구에서 덩치가 좀 커다란 분이 한분 등장...
아! 이병진님 이십니다. 여의도 번개 후 한 3주만에 뵙는 듯합니다...... 왈바는 이런게 좋습니다. 초대하지 않아도 누구나 오시고, 누구나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요즘 전자....(확실히는 못 들어서)행사 준비하시느라 통 짬이 안 나신답니다. 바쁜 건 좋은 겁니다.. 나두 좀 바빠 봤으면....이노무 파업....이젠 지겹습니당.....
대부분 다 내려 오셨는데... 지승님과 김원배님.. 또 한 두 분이 안보입니다....
잠시 후 전화 띠리리리... 삼성의료원까지 능선 타고 가셨답니다....

10여분이 흐르고 다들 오셨써여
이젠 외칩니다... "술 줘어어어!"
지금부터 온로드 폭주가...... 우하하하하하 난 이때가 젤 좋탕.....
말발굽님은 사무실로 가시고....
대치동인가 그때의 그 맥주집...사람덜이 다 쳐다 봅니다... 부러워선지.... 미친넘들...하는건지....
시간은 12시가 넘었습니다.
자리잡고 앉아서.. 맥주 시키고,튀긴 닭 시키고, 시키지도 않은 오징어도 나오고....
미루님 왈, "십자수님 혈색이 달라지십니당" 우헤헤헤헤 좋탕.!
콜진님! 안주빨 끝내 주더군여! 어젠 모두들 배가 고프셨을 겁니다.... 다들 잘들 드시더군여...모자라서 두 마리를 더 시켰죠...

Talk about.......가리왕산 투어에 관한 얘기며 코스에 대한 얘기, 체인청소(대청봉님), 미루님 라이딩 기법, 콜진님 엽기....글고 저쪽에선 장기철님이.... 멀어서 잘 안들림.... 전 콜진님하고 장난치느라고...... 클리프님은 바이크홀릭님께 염장전화 때리시고.... 지금 술먹는다고...
한참을 얘기하다 보니까, 김지승님이 없어 지셨더군여. 수리산 때도 어느 샌가 사라지시더니.....
다음 공동 구매가... 음.... 무릎,팔꿈치 보호대와, 대청봉님이 말씀하신 체인 빼서 청소하는 ...거 머더라? 이름을 잊었습니다.
또 먼 얘길 했더라? 공통적인 얘기도 많았지만 지방방송도 많았던 관계로....
사실은 술때문에..... 얼마 마시진 않았지만....

시간은 벌써 1시 반...... 왈바만 오면 시간이 넘넘 빨리 가여...
일어 날라고 자리를 보니까 오징어와 땅콩이 많이 남았더군여.... 저 그거 못 봅니다.
대학시절 남은 술 다 먹고 오기가 특기였던 저는 그런 거 못 봅니다. 점퍼 주머니에 다 담아 왔습니다... 저 잘했죠? 헤헤헤헤.....
일나서 각자 집으로...뿔뿔이...
아이올님은 집(안산)으로 가려 했으나...... 넘 무리라는 생각에 걱정도 되고....
제가 델꾸 가서 저희 집에서 재웠습니다.
역시 이것두 우리 애 엄마 알믄 전 켁임당!..... 쉿! 비밀임당....
근디 아침을 못 먹여서..... 아이올님 정말 죄송 쿠먼유...담엔 밥 해드릴께유...
울 집사람 음식솜씨가 꽤 쓸만 하거덩여. 경상도 여잔 음식솜씨가 좀 떨어진다는데...

이상 번개 후기는 끝임당. 온바꾸님 이거 읽으시고...
번개 나오셔여.... 온바이꾸님께서 후기를 잘 쓰신다고.... 대부분의 왈바님덜이....그러십니다...

출석부:(존칭생략)
뭉치, 김현, 배영성(세분은 산에 안가심), 미루, 십자수, 김원배, 아이올, 술탱크,
클리프, 콜진, 낙법, 장기철(한양 미케닉), 김지승(비어 파티 안가심), 말발굽,뭉치2+1, 대청봉, 이병진.......... 음.... 누구 빠지신 분 있으신가여?

부족한 후기 읽으시느라 .... 고생 ......부족한 점 많습니다. 보충해 주셔여....
어제 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on earth as it is in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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