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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몸풀기..라이딩..일자산...

........2000.10.10 13:32조회 수 250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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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 wrote:
>어젯밤 일자산 라이딩은 정말 몸풀기 였습니다.....오늘 아침 일어나니 온몸이 가뿐하군요....^^
>
>퇴근길에 한스MTB에 들려 잠시 구경(케논데일 완성차가 아주 많더군요)하고 커피한잔 마시고....케논데일에 장착되 나오는 궁금했던 코다 디스크 브레이크 에 대한 설명도 좀 듣고....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번개 모임 시간에 늦을것 같아 대치동에서 길동까지 엄청 밟고 갔습니다...-_-;;;
>
>일자산 라이딩을 시작해서도 엄청 쏘며 라이딩했죠....새로 바꾼 풀샥의 장점을 실감하는 라이딩이였습니다. 일자산 트레일의 어지간한 장애물들은 그냥 치고 지나가도 그다지 부담스럽지않더군요....KHS FXT 아주 맘에 듭니다. 물론...업힐할때는 예전의 하드테일보다 힘이 많이 들지만...^^;;;
>
>원래는 배영성님, 김원배님, 노바님, 등등 강동구 부근에 사시는 분들과 간단히 라이딩하려는 목적이였는데....그분들은 모두 않나오시고...멀리서 까지 라이딩에 참가해 주신분들이 많았습니다. 고스트님등등...귀가하시느라 고생많이 하셨겠습니다....^^
>
>글고...뭉치님...업힐을 멀리하지 마세요...업힐의 노고(?)없이 어찌 다운힐의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업힐의 땀도 라이딩의 즐거움중 큰 부분 아니겠습니까...^^;;;
>
>참가하셨던 분들 모두 수요일 밤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
>십자수 wrote:
>>서초동 처남집에서 6시 50분경 출발해서 한강쪽으로 가려니 너무 돌아 가는 것 같아서
>>테헤란로를 따라 이동했지요..... 퇴근시간 절정의 러쉬 아우어....
>>아! 매연에,,, 신호에 계속 제 발목을 붙잡는것이....
>>
>>소금 쟁이(옛날-고대 희랍-에는 ... 소금이 귀한 시절엔 급여를 소금으로 줬답니다...그래서...salt에서 변형되어 샐러리로....이상 아는 척...ㅎㅎㅎ)
>> 직장인덜 월욜부터 먼 스트레스를 그리 받았는지, 짝지어서 술 드시러 이동 하시고, 맵시 뽐내는 아가씨덜도 많이 지나가시고....잔차 타는 넘은 시내를 지나가니 저밖에 읍더군여...잠시 서 있을 땐 이상한 미친넘 쳐다보듯 바라보고.... 전 속으로 중얼거리고....
>>이 바부같은 넘들아 니네 엠티비 해봤어 그 맛 모를끼다....... 을마나 존지....
>>난 니네덜보다 최소한 10년은 더 살끼다.... 건강해져서....
>>
>> 그나마 잠실 운동장쯤 가니까 좀 낫더군여...... 잠실에 있는 그 꼬진 백화점(노조탄압하는) 앞에선 차덜이 난립디다.... 서로 먼저 가겠다고... 빵빵거리고... 우하하하하.....
>>
>>그렇게 거길 지나고 이젠 뻥 뚤린 길, 혼자니까 좀 힘들더군...
>>OD캠프에 도착 했지요... 법진님, 뭉치님, 막내님과 라이더님께서 절 반가이 맞아 주시고...
>>막내님과,제 차의 림을 라이더님께서 잘 잡아주시고..... 드레일러도 봐주시고... 근디 뒷 드레일러의 변속이 제 때에 안되여 라이더님.... 5,6,7단이 변속이 늦게 됩니당....(잘 달리다가 덜커덩 하고 변속이 되면,,,앗! 감딱야!)
>>
>>전 잔차 정비 제대로 안하고 다닌다고 손들고 벌섰죠.... 저 벌점 2점입니다... 10점 넘으면,, 샵 출입 금지랍니다....
>>
>>참고로 막내님은 라이더님 수제자.. 끽끽끽... 좋겠땅.... 수제자까지 두구...
>>미국서 살다가 들어왔데여.... 윌리로 한 4-5십미터나 간다네여.... 버니 호핑은 아직 시작 단계구여..... 금욜에 뚜라이알 번개 나오심 뵐 수 있을듯함당...쪼꼬마니 넘 구엽게 생겼지요.... 라이더님보담 헐 이쁘게 생겼쥬....
>>
>>가을바람 나신 술탱크님 오시고..... 글고 한 10여분 있다가......
>>첨 뵙는 마스크님 오시고 미루님 젤 늦게 오시고.... 지각임...
>>마지막으로 물어물어 찾아 오신 고스트님 도착...
>>10여분을 더 썰 풀다가. 일자산으로 이동...
>>
>>보훈병원 앞 육교를 횡단... 타야 바람 넣고.... 제 뽐뿌는 저와 안 친합니다...
>>법진님께서 힘차게 넣어 주시고...
>>출발.... 첨 왔을 땐 끌고 올라 갔는데... 이젠 최대한 못 갈 때까지 치고 올라가 봅니다..
>>배터리 교체 하는 사이에 다덜 먼저 출발하시고 법진님과 저는 후미에...
>>엥 중간에 갈라졌다가.. 우린 지름길로... 먼저 가신 분덜은 돌아서(무덤 있는곳으로)
>>마중까지 나갔었죠... 긴 다운을.....
>>다시 올라와서 그 흙으로 된 계단 앞.....
>>프로텍터 하고...(울 마눌이 이런거 까지 사 줬는데... 까지고 옴 문 안열어준다고....)
>>그래서 했지요... 안전을 위해서...
>>전에 (맨처음 번개 때 다른 분들께 피해 주면서 질질 끌려가다시피 해서 와 봤던..)
>>그 일자산이 아니었습니다... 산의 지형지물이 낫 설어 보였지요...
>>요기조기 붙어 있던 바위들이며 나무 뿌리덜 누가 다 치웠습니까?
>>그리고 그 심하진 않았지만 잠깐잠깐 겁을 먹었던 그런 업다운덜 다 어디로 치워 놓았습니까? 누가 코스를 마치 불도저로 밀어서 다시 만들어 놓은 듯 합니다....
>>우하하하! 이깟꺼쯤이야... 좀 거만하군....음......
>>하지만 반복해서 자꾸 생각이 드는건... 첨엔 왜 그랬을까 하는.... 일종의 흐뭇함 같은거....난중에 토욜 낮에 와서 해 질때까지 오르락 내리락 해야것씸당....
>>
>>속도도 내 봤지요... 짧은 코스라.... 멀리까진 못갔지만...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그 완만한 업힐... 달리기 참 좋았습니다...
>>이제서야 왜 초보덜도 일자산은 괜찮다고 말들 하는지 알겠더군여...
>>일자산은 초보덜을 위한 산입니다...
>>
>>코스는 미루님 말씀을 빌자면 더블 코스... 그래선지 맘이 편합니다... 시야확보도 잘 되고....
>>해맞이 광장에서 한참을 얘기 (첼로와 샵들의 무성의에 대한 비판) 좀 나누다가...
>>삐리리리 뭉치님의 전화... 십자수님 저 배고파여.... 앗! 그러고 보니까.. 뭉치님을 그OD캠프에 두고 왔네여....쫌만 기둘려유...
>>
>>.다운힐...... 아니 하산이라고 해야 할것같군요.....
>>
>>가면서도 저 속으로 많이 흐뭇합니다..... 흐흐흐흐 예날엔 여기서 내려서 끌고 올라 갔는데.... 그 땐 왜 그랬나 몰러.... 바부.....
>>
>>아! 그 때의 그 약수터 앞 270도를 굴렀던....... 그 때 우석님게서 절 돌보아(?) 주셨죠...
>>강아지 살피듯 ㅋㅋㅋㅋㅋㅎㅎ......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다른 분덜은 겁도 없이 쏘시데여...
>>함 넘어져 봐라! 쏘고 싶은가.... 누구든 아픈 기억이 있는 곳에 가면 움츠리는게.. 사람인지라.....
>>
>>온로드로 딥다 쏩니다.... 술탱크님이 쏘시고.... 뒤에서 "앞에 비켜".... 미루님 탄력 받았다고...
>>쌍라이트 올리고.... 괴성 질러감서 제 옆을 쌩 지나갑니다.... 저두 이젠 예전의 제가 아니죵.... 따라 갈라다가.. .. 쪼 앞에 사거리 신호등이 뻘건색.... 힘쓸 일 있남유?
>>
>>오디에 도착 뭉치님과 합류한 후 떡볶음 트럭으로 이동....
>>진짜루 맛난 떡볶음.. 배 터지게 먹고.... 막걸리 한 병을 편의점에서 사다가.... 나누어 마시고.... 그냥 갔음 술탱크님과 저.. 욜바찌유...
>>미루님의 겨울 라이딩 테크에 대한 강의가 있고.....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가....
>>고딩.... 트라이얼 조교인 막내님(이름 안 밝힘)이 먼저 가시고.... 잘 생긴 갈색 피부를 가진.. 마스크님도 전화를 받으시고 가시고.... 11시 20분경 우리도 가게 되지요....
>>
>>미루님이 뒤로 우리는 한강쪽으로.....고수부지에서..... 줄서서 쏘구 갑니다.....
>>술탱크님 잠실대교....에서 올라 가시고.....
>>남지기 셋.... 법진님, 저, 고스트님....
>>법진님이 쐈지요... 못따라갔지요..... 고스트님 뒤에서 헥헥거리죠...(사실은 요분도 한 온로드 합니다...)
>>넘 쏘시는 법진님을 대충 따라가다가....
>>법진님께서 한남대교를 향해 올라가시고....
>>우린 조금은 관광모드로... 얘기도 함서.....
>>제가 반포지구로 빠져 나오고... 고스트님께선 학교를 향해.....계속 여의도로....
>>
>>집(서초동 처남집)에 도착하니.... 12시 15분 되었네여.... 위를 쳐다 보니 마눌님께서 기둘리시고.....잔차 차에다 쑤셔 넣고....
>>아침에 늦잠 자서 지각할 뻔 했지요.. 간신히 지각 면했지요....
>>
>>출석부 :
>>
>>법진, 미루, 술탱크, 뭉치, mask, 막내, ghost, 십자수, 라이더(님 가게서 만났으니까...)
>>
>>끝으루 어제도 안전한 라이딩이 된것 감사하구여... 술탱크님 회비 담엔 제가 내지요...
>>막내한테 잘 보여야쥐......(스탠딩만이라도...) 고생덜 하셨지요.....
>>
>>뭉치님 양보하시죠....
>>아~~~~~~앙!
>>
>
T.T 전 어제 집에가느라고 죽는줄알았습니다.....
체력은 자신있다고 자부했는디...
그동안 너무 게을렀나봅니다.
십자수님이랑 헤어지고난뒤 학교(남가좌동)까지가는데 도착하니 1:00더군요^^; 십자수님 집에들어가신시간이12:15분이면 제가45분더탄거네용^^; 전 정말 몸이 다풀렸습니다..^^ 다리도풀리구요...출근하여 제 직장인 겜방에서 지금글을 쓰는데도 힘이드네용.. 역시 싸이클보다 엠티비가 힘든거같습니다.
라이더님 안장고맙습니다.^^ 담에 안산번개때리도록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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