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자체가 국산보다는
거의 일제나 미제가 많은 실정인데..
자전거를 타는것 자체부터 거부를 느끼실듯.. ^^
아마.. 이번에 소요된 경비는
자전거 한대값도 안될껍니다..
(자전거 평균 300만원 잡아도...)
리무진 택시비가 몇천원 밖에 안하니.. -_-;;
콜라는 400 원.. 크헉..
험하고 힘든 에베레스트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온것과
해외 각지에서 흥청망청 즐기기만 하고
놀다온 것과 어느 사람들이 더 많을까요..
글쎄요.. 이번 라이딩으로 그리 많은 지출이
있었을꺼라고 예상되지는 않는군요
다만, 아무도 하지 않는..
그리고 "높은 산" 이라는 것이
많은 지출을 나타냈을것이라고 예상되는건 아닐런지요..
아마 이돈이면 신혼여행 한번 갔다오기도 힘들었을껍니다..
그리고, 얼마나 비싸건 간에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서
그 무언가를 하기 이전에
계획과 준비 과정이 있지 않겠어요
에베레스트라는 높고 험준한 산을..
아무리 가이드가 있고 안내서가 있다지만
눈앞에 떡~ 하이 펼쳐진 생전 처음 보는길에서
설령 길을 잃거나 자칫 한순간의 실수로
큰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데
그런 대단한 각오를 하지 않고서
어떻게 에베레스트에 올라설 수 있을까요..
"돈"만 가지고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체력도 물론 중요 합니다만
미지(?)의 세계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없다면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10kg 의 배낭이라.. 허걱..
이런건 온로드길 5 시간만 달려도 지쳐 쓰러지겠군요..
더준다나 산악 다운힐에선 이 무게때문에
중심잡기도 되게 힘들었을텐데..
30k 이상으로 쏘다가 만에하나 앞바퀴에 뭐가 걸린다..
허걱...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아무튼 간에.. 이 라이딩에 반감을 사셨다니
매우 유감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과연 아무한테나 잔차와 몇백만원 획~
던져 놓고 "에베레스트 갔다와라" 라고 하면
과연 누가 갈까나요..
불만 있어서 한마디 썼습니다..
(노숙자에 불만 있으면 경재부 장관에게...
저도 1달동안 노숙 생활 있습니다 11월달에 말이죠..)
엽기잔차 wrote:
>
>상당한 거부반응을 느끼게 하는군요
>자전거 부속하나 업그레이드하기도 망설이는 헝그리들에겐 무척이나
>염장 지르는 호화 후기입니다.
>과연 내려만 오는 자전거타기를 하는것을 라이딩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그러나 대단한 체력이신모양이군요.
>뵙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체력이신가봐요.
>그높은 고소에서 상당히 걷기에도 숨이차서 헉헉거릴텐데 자전거를 탄다는것이 쉽지는 안않으리라 봅니다.
>그멀리까지가서 내려오기 자전거타기에(그것도 다운힐의진묘미를 느끼며 타는것도아니구)경제도 어려운데 딸라를 소비한다는것은 산업전선에서 X뺑이치는 소시민에게는 속상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는 좋아 하지요.
>한번쯤가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역시 하루벌어하루사는
>소시민에겐....
>경제를 살립시다.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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