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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악자전거 문화....

........2000.11.16 09:33조회 수 232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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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잔차님의 의견도 좋은 의견입니다.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이런한 비판적인 의견이 무시되고 매도 되어서는 않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저희들이 자신들의 사고 범주에서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판단할것이냐의 문제입니다.

등반을 즐기는 분들 사이에는 나름대로의 등반 문화가 있습니다. 엠티비 동호인들의 숫자는 최근 엄청나게 늘어가고 있지만 산악자전거 문화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것 같습니다....-_-;;;
예전 히말라야 고봉 등반에 나선 우리들의 선배분들은 자신의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위해 라면 한봉지 생기지않는 헛튼일-히말라야등에서의 등반 활동-에 자신의 전세방 값을 빼거나 몇년간 아껴부은 저축을 깨기도 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엠티비를 사치 스포츠로 만드는것은 몇몇 동호인들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그사고의 표현에서 기인하는것은 분명합니다. 비난 받아 마땅한 분들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엽기잔차님처럼 우리들 대부분은 체인 하나 갈때도 요렇게 재보고 저렇게 재보고 최상의 금액대비 성능을 갖을수있는 방법을 찾아 비용을 아끼려 노력하지요. 이러한 것 또한 진정한 산악자전거 문화의 초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와일드바이크에서는 왈바 문화라는 표현을 가끔 이야기합니다. 이번 록키님의 안나푸르나 라이딩은 산악자전거 문화의 다양화에 좋은 영향을 줄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물론 엽기잔차님의 록키님의 라이딩에 대한 비판 역시 산악자전거 문화의 긍적적인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라이딩 할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언제든 시간 편하실때 연락주세요...^^

엽기잔차 wrote:
>죄송합니다.
>제눈엔 넘 사치스러운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엠티비가 흔히들 브르조아 스포츠라고들 하잖아요.
>너무 고가품들이라서 그런가보죠.
>그리고 해외나가서 자전거를 탄다는것이 좀....
>그러나 제가 좀 곡해를 했나 십군요.
> 제가 다니는 자그마한 회사가 요즘 넘 어렵거든요.
>그러다보니 괞시리 화가나서 그만......(없는자의 속상함을 ...)
>아무튼 멋진 여행을 했군요.
>저의 지나친 독설을 이해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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