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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카프는 제겁니다

........2000.11.24 14:26조회 수 279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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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한번 들어오면 전부 제것이 되버리거든요.
그러나, 저의 차 시트를 생각해서 차고 있던 스카프를 희생하신 십자수님의 고마운 마음 땜에 이번에는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음, 담에는 절대 그런 희생정신을 보셔주시지 않을 것 같아서요.
십자수님께서 굴비다신 담 번개때 돌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십자수 wrote:
> 어제 전 장인어르신으로부터 배달 받은 감을 일부를 처남 집에 덜어 두고..
>발굽님께 전달 하기위해 사무실로... 전화 때리닌깐 이병진님두 오신다고 하셨지요...
>차에 잔차 싣고 사무실로 갔지요...
>이병진님과 편자님께서 반가이... 절... 감 때문인듯하지요...히히히히!
>
>이병진님께서 접때 사 주신다던 맥주 대신에 저녁 내신다고.. 매기 불고기..
>죽였습니다... 아! 쏘주의 유혹이 간절했지만...차두 있고, 잔차두 있고,,, 글고 중요한건 엄니 댁에 가서 얼굴이라도 비춰야 했기 때문에...
>요즘 잔차에 미쳐 많이 신경을 못 써 드렸지요....
>
>이병진님께서 한잔 하실래요? 자꾸 유혹을 했지만 전 꾹 참았죠... 아니 그냥 쉽게 참았지요... 많이 늘었어요...술에 대한 인내심...
>
>맛나게 먹고 이동중(편자님 사무실로) 남한산성 번개에 배울 갈거라고 했더니... 이병진님. 집으로 가시려다가... 제가 꼬드겼지요...
>온로드 업힐만 하고 오자고요.. 저두 어제 빡씨게 탔더니 힘들어서 코스는 못탄다고.....쏙았지요....헤헤헤헤!
>저두 배영성님처럼 내가 이래두 되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지만 가고 싶은걸 어짭니까...헤헤헤헤!
>
>이병진님 잔차를 난도질(?)을 해서 제차 트렁크에 싣고... 제 차는 뒷자리에 있으므로....성남으로 출발...이강우님 전화 오신다고...
>라이트가 없어서 제꺼 빌려 드리기로 하고...
>요로조로 얘기 하면서... 편의점 앞을 지나는데(8시경) 암도 안 오셨네여....
>울 엄니 댁에서 잠간 세워 두고 이병진님 기둘리시고...엥! 바로 뒤에 작은 형님 차가 따라왔네요....형 나 왔어..." 음! 그래 별 일 없지...?"
>엄니 집에 들어 가서 눈인사만 하는 둥 마는 둥... 김장을 벌써 해서 김치통 두개를 들고. 낑낑낑!.... 이병진님께서 기다리고 계셔서..오래 머물 수는 없고....낼 누님 댁에(풍남동)서 뵙기로 하고....
>
>다시 차를 편의점 앞으로 이동하고... 차를 약진로 근처에 세워 두고...(대충 거기 세워둘껄) 약진로 업힐을 하고... 편의점 앞에 도착.. 모두들 방가방가..
>이병진님을 보시더니 다덜 놀라시고요...
>이강우님에게 고양이 눈깔 500개를 제차에서 떼어서 장착시키고...
>
>
>라이딩의 시작....
>
>대충 준비하고 9시경 출발...
>초반 온로드 업힐... 죽어라 밟았지요....이 온로드는 중학교 시절 매일 올랐던 길이기에... 잘 알지요...맨 앞에 서서 욜라 밟았습니다...
>바로 뒤에 911님이 오셨고... 그 뒤에 뒈지카님(메렁이지요...) 그 뒤에 누리님...요 누리님두 빠워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 뒤에 이병진님...
>디지카님은 그 무거운(?) 잔차로도 잘도 치고 올라 오시고...커브를 돌고~~~돌고~~~돌고~~~~! 드뎌 남문 입구 도착....헉헉헉! 에고고 더워라..
>어제 많이 따셨거든요... 전 윈드 브레끼를 입고 출발해서 땀이 비오듯 했지요...
>전 기둘리고(전에두 여기서 쉬었으니깐) 911님과 누리님은 통과(남문에서 기둘린다고..)
>한 5분 있으니깐 후미까지 다 도착...중간에 이강우님 쥐 좀 잡고...오느라고...쫌 늦었다고... 한 5분을 썰 풀다가. 조카넘들이 과자값(1000원씩) 대신 넣어준 귤을 꺼내 까 먹고요...(여섯개만 넣으랬더니 자식들 손두 크지 1개가 넘개 넣었더군요...)다시 남문을 향해 업힐...
>911님과 조인해서 계속 갑니다... 아 그 말로만 듣던 수퍼 크런치...
>초반 싱글보다 좀 넓은 업힐 장난이 아니었지요... 다 넘어가니깐 콩쿠리 도로가 나오고.. 약 2분간 쉬다가 배터리 교체(누리님)하고...
>이강우님의 몸 컨디션이 영 아닌것 같아서.... 강행 할꺼냐니깐 그런다네여...
>쫌 걱정은 되었지만.(사실은 저두 여기서 갈라 그랬거덩여...히히히!)
>알고 보니 감기약을 먹고 왔다는군요...나참! 기가 막힙니당...쉬어야지..
>아무리 잔차가 좋기로...
>
>여기서 윤서 엄마한테 전화가 오네요... 오데고? 요기 남한산성! 머~~~어!
>오늘은 좀 쉬라니깐? 그래 됐어용!(두선님 버젼)
>
>콩꾸리 업힐...
>그 지겨운 콩쿠리트 업힐 진자루 빡씨더군요...
>업힐 좋아 하는 저두.. 정말 징허게 길게 느껴지두만요...여기서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것은 업힐을 좋아 하는거지 잘 하는건 아님을...아시고...
>
>으아아! 다리가 끊어질것 같은 길고 지겨운 업힐을 다들 힘겹게 치고 난후 헬기장 도착.. 바로 앞엔 어둠 속에 레이더 기지가... 우릴 감시하고 있었지요...
>
>매번 아래서 위만 쳐다봤지.. 와보긴 첨이었지요...(성남 시내서 보이거덩여)
>그 헬기장에서 쵸코바(디지카님이 주셔서) 다덜 맛나게 먹고요...심지님의 체인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미루님이 보아 주셨지만...기름(빠다)이 많이 묻어 있는 관계로 난중에 보기로....(자기 잔차 정비는 스스로 잘 합니당.. 헤헤헤!)... 출발...! 앗! 이번엔 누리님이... 샥을... 미루님 투덜투덜...
>그래두 할말은 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이동중에 특히 야간 라이딩에는 섣부른 정비는 시간과,,사고를 초래 할수도 있음을..상기시키고요...(미루님께서....), 허나 중요한 야급니다...
>디지카님이 맨 앞서시고... 맨 뒤에 누리님. 저 , 911님(후미)가 갔지요...
>헬기장 내려가는길에선 거의 배를 깔고 내려 갔지요...어설픈 웨이백 상태지요...조심 조심 중심을 잡으면서... 계속 길 따라 이동... 낙엽들이 완죠니 길을 덥고 있서서... 어디서 튀어 나올지 모를 위험의 부담 때문에 그립을 쥔 손엔 더욱 힘이 가고.. 미루님이 그립은 넘 쎄게 쥐면 쥐난다고...했는데...
>그래두 자꾸 힘이 가는건....
>
>앞에서 쫌 서두르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열심히 패달질...중간에 중간 합류 한 후에.. 다시 출발...
>싱글 업힐 진흙탕길.. 걷보기엔 낙엽 쌓인 단순한 길처럼 보이는데... 발을 대면 진흙이 묻어서... 클리트 다시 끼우기 위해선 흙을 털어내야 하고...
>뒤에선 911님께서 계속 코스에 대해 중얼중얼(죄송합니다 이런 표현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 어제 그래 느껴졌습니다...헤헤헤헤!)- 요기서 쫌만 더가면 업힐입니다... 쫌 더가면 길이 좁아집니다...이젠 업힐 없습니다... 나무 등걸이 있을겁니다...이젠 끌고 가야 할겁니다....등등등!
>
>쫌가다가 이상한 현상이.... 라이트가 옆으로 틀어졌네요... 좌우론 안틀어지게 장착 되어 있는데....
>조금 더 가다가 살펴 보니... 제 라이트(먼지 알죠? 왈바라이트)의 마운트 홀더와의 고정용 나사가 풀려서(속의 넛트가 바진듯...) 아! 제가 가장 우려 했던 것이 발생을 했습니다... 고무줄 갖고 다니던건 대청봉님께 다 갖다 드렸고...
>뒤따라 오시던 이병진님께서 다행히도 작고 두꺼운 고무줄을 한개 주셔서...묶었더니 보울트 보다 던 단단하고 탄력도 있고 좋네요....
>
>야튼 예비로 고무줄과, 케이블 타이 몇 개는 필수입니다...(다들 곰감을 했죠)
>
>미루님은 중간중간 길 갈림길 나오면 서 있고요...그렇게 낙엽 수북이 쌓인.. 길을 딥다 쏘면서...돌 박힌 곳에선 내리기도 하구요.... 미루님은 텅텅텅! 함서 타고 가시고... 고 바로 지나서 이강우님 전복 사고 날 뻔 하고.....나무에 걸려서 다행입니다... 위청 하더니 중심을 다시 잡더군요...
>rane50님은 이 근처에서 180도 구르기 함 했다고 하시더군요...
>
>계속된 낙엽길을 좀 더 갔더니, 다덜 모여 계셨고요...여기서 한 5분을 쉬고요....좌측으로 유턴을 하더니...여기서부터는 길이 좀 쿡신푹신 할겁니다!
>길이 푹신한겁니까? 마치 모래 위를 주행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뒤에서 누가 당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낙엽이 넘 많이 쌓여 있어서 그런 느낍일듯합니다..... 잠시의 좀 험한 낙엽길 다운이 끝나고....이제 마지막 수퍼 크런치의 이름이 붙여진 계기가 된 그 짱돌길...
>디지카님과 911님께서이 많이 겁을 주었지요...(최소한 저는 겁이 많으므로...)... 장돌덜 무시하고 쏘라고... 치고 나간다는 표현...
>
>출발! 짱돌덜아 덤벼라...! 타타타타타닥! 요 의성어는 제 기분에 그렇게 느껴진거지.. 사실은 초반엔 좀 쏘다가... 웬 돌덜이 그리 많은지...바쿠가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중심 잡기도 힘들고....다 내려가니깐 마지막엔 진흙 범벅이 있어서 앞아쿠 팍 박히고...간신히 중심 잡고 핸들을 들면서 패달질을 아주 쎄게 했더니 약간의 윌리 식으로 빠져 나왔지요...다 내려 왔지요.. 이젠 논두렁만 빠져 나오면...
>
>마을길로 접어 들고... 스티브와 홀릭님이 기념 촬영 했다는.. 그 무슨 식당 앞에서 잠시 후미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
>마을길에서 쏘지요... 어느새 산성 순환로...기분에... 동문 지나 한참일듯...
>맞더군요...에고고 여기서부터는 계속 업힐인뎅...
>미루님이 이강우님에게 속초의 빠워 좀 보여 달라고... 맨 앞에서...힘찬 패달질...전 바로 뒤 제뒤엔 심지님..누리님, 이병진님, 그 뒤엔 다덜 다라 오고 있겠죠... rane님, 미루님, 911님, 디지카님......
>
>뒤에서 못 따라오는지 계속 속도 좀 줄이라고....속도를 줄이니깐 더 힘드네요...차라리 인터버가 났지.....
>열심히 패달질... 업힐을 해서 산성로타리 지나고... 또 업힐.... 뒤를 보니 좀 대형이 흐트러졌더군요....기다릴까 하다가 전 차라리 빨리 가는게 나을듯 해서(느리게 가면서도 페이스를 조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미루님-이 실감나는 상황이었지요)
>어쨌든 앞쪽은 터널을 통과 해서.... ...
>rane님이 뒤쪽은 터널 통과도 못했다고 급히 달려 오셔서 좀 기다리자고....그때까지 안오신 분은 이병진님과 미루님, 디지카님...
>10분여를 기둘렸지요......
>
>쫌 지나니깐 미루님이 오심서 출발하시죠...! 기다리던 우린 서둘러서 따라 붙었죠...디다 쐈습니다...코너링시엔 브레기 천천히 조심스레 잡아감서...
>
>한참 쏘다보니까.. 앞에 똥차 한대가 50Km/s의 속도로....에이! 더 나올수 있었는데...그렇게 편의점에서 도착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라면 한개씩 사 먹고(12시).....12시 반경...
>차량 분배를 하고....
>미루님은 같은 방향인 rane50님의 차를 타고...이병진님과, 누리님은 심지님 카렌스에.. ok911님은 제차로... 이강우님과, 디지카님은 온로드로...
>심지님 차에 잔차 세대를 완죤 해부 해서 실었지요... 누리님은 좁은 뒷자리에.. 낑겨 앉고요...심지님! 스카푸는 꼭 돌려 주십숑.... 깨끗이 빨아서요.. 헤헤헤ㅎ!
>
>성남과 분당 분들만 온로드로 이동을...했고요... 남지긴 차가 있어서...
>이강우님은 제차 트렁크가 짐이 있는 관계로...죄송하지요!
>
>다른 분덜은 몇시에 들어 가셨는지 몰라도.. 911님을 인덕원 사거리에 내려 드리고 집에 오니 1시 35분이더군요.....가면서 느낀건데 인덕원부터 남한산성까지 잔차로 이동을 하는 911님 정 말 대단하더군요....
>
>
>출석부 : 디지카(뻔장), 미루, 심지, 이병진, 누리, 이강우, ok911, rane50,
> 십자수 (이상 9명)
>이틀연속 탄사람 : 미루, rane50, 심지, 십자수(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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