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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1월18일(토)서울 근교 5대산 연결 라이딩 후기

........2000.11.27 09:16조회 수 36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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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결 라이딩 번개때 참석치 못해 안타깝습니다...-_-;;;

인릉산 제가 반시계방향으로 라이딩을 했는데...록키님은 시계방향으로 라이딩 하신건가요?.... 다음에 만나게 되면 인릉산 코스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rocky wrote:
>8시30분까지는 모임 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오래전부터 보아두었던 경원대에서 분당-구리간 도로 맞은편으로 보이는 산을 모란에서 부터 답사하기로 했다.
>IMF때 조성하여 놓았다는 공원을 지나고 마을을 지나 다시 산을 오르고 하며 절까지 갔다가 만나는 시간이 거의 다 되어 도로로 해서 복정옆 만남의 장소에 가니 goldkim,welike님만 나와있었다.
>이럴리가 없을텐데 왠일로 왈바 식구들이 아무도 참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참에 옥수동 zebra가 도착.
>4명 전부 고등학교 친구뿐,8시45분까지 기다리다 출발하여 한참을 가는데 1명이 반대 방향에서 라이딩하여 오는데 오늘 연결 라이딩 참석차 오는것인지 아니면 남한산성 라이딩 참가차 가는것인지를 몰라 그냥 가기로 하였다.
>세곡동 사거리에서 양재쪽으로 조금 가다가 좌측으로 들어가 법수 선원까지 라이딩.가파른 콘크리트 길이 오랜만에 힘이 들지만 이제는 예전의 내가 아니다 하는 자신감으로 무리없이 내리지 않고 절에 도착.
>절 큰 종옆에서 인릉산 코스는 시작된다.
>내가 아는 한 여기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길게 인릉산을 타는 것이기에 5대산 연결 라이딩을 하는 마당이라면 힘이 들더라도 처음 시작점부터 타기로 하였다.
>처음 조금 밀고 올라간다.그리고 능선부터는 어느 정도 탈수 있는 싱글 트랙 라이딩.
>방향표시판을 2개 정도 달고 전진하다 안기부가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철조망이 처져 있는 에비군 훈련소에 도달한다.
>가차없이 개국멍을 찾아 철망을 넘어 라이딩을 하는데 바로 조금가니 오픈된 문이 있었다.어! 이거 어찌된 일이냐.예전에는 이렇게 문이 열려 있지 않았었는데? 하는 의문과 아마 등산객들이 너무 많이 넘어 다니니까 이렇게 개방했을것이라는 추측을 하며 예비군 훈련장 사이로 라이딩을 하며 전진한다.일렬 종대,2열 종대.지뢰지점,철망 장애물을 우회하며 마치 적진을 돌파하듯 하나 하나 고지를 향해 돌격.
>그리고는 고지를 넘어 다시 문을 통해 부대 밖으로 빠져 나가 철망을 끼고 가기 시작하였다.
>조금 가다가 여기서 좌측 계곡쪽으로 빠져야 신구대 농장을 거쳐 청계 산장으로 빠질수 있는데-이 길은 좋아 라이딩이 거의 가능함- 철망을 계속 따라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지는 지점을 지나쳐 버렸다.그래 어차피 청계산을 가지 않을 바에는 가능하면 인릉산 종주를 하여 보자 하는 각오로 전진을 계속한다.
>여기부터는 처음 가는 곳이라 걷는것이 많고 경사가 아주 가파른 곳이 있어 타기 보다는 끌고 내려 오는 것이 많다. 친구들의 불평이 조금씩 터지기 시작한다. 여기는 다시 오고 싶지 않아!하는 이야기에 조금은 미안하지만 새로운 곳을 간다는 마음에 무시하고 계속 전진.
>급 경사를 내려오니 길이 좋아지기 시작.
>싱글로 계속 라이딩을 하며 양재 하나로 마트 근처로 빠져 나온다.
>거리는 10.8km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려 11:50분이 되었다.
>허기가 져서 구멍가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구룡산을 향해 전진한다.
>소비자 보호원 옆 버스 종점의 개구멍으로 구룡산을 시작한다.
>능선까지는 탈수없는 가파른 급 경사.매고 올라가는 편이 미는것 보다 차라리 편할듯.
>능선상 벤치에 앉아 한참을 쉬다가 밀며 타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기어 변속이 제대로 안되더니 가장 약하게 놓으면 체인이 벗겨지기 시작한다.
>그렇지 않아도 힘이 들어 죽겠는데 기어 변속도 제대로 안되니 짜증나며 체인이 빠질때마다 내려서 다시 체인을 끼우는 사이 친구들은 정상으로 없어져 버렸다.
>불평 투덜투덜 구룡산 정상에 도착하니 15.1km 시간은 1:10분
>조금 쉬고 바로 다운 힐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은 길이 좋더니 점차 나빠지며 큰 돌이 나오며 턱이 커진다.
>맨 먼저 달려 내려가던 welike가 어찌된 일인지 길옆에 서있다.
>다운 힐 하다가 엎어지며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고 한다. 라이딩을 계속 하기에 무리라고 하기에 대모산 정상을 가지말고 좌측 옆으로 우회하는 길로 가기로---
>여기는 goldkim이 수십차례 등산 하던 곳이라 코스를 환히 꿰고 있어 아주 라이딩 하기 좋은 길로 해서 삼성 병원까지 내려와 로드를 타고 goldkim이 사는 훼밀리 아파트까지 가서 중국 요리를 시켜 점심 식사와 맥주 한잔 하던차에 김 주승님으로 부터 지금 어디냐고 전화가 온다.현재 일자산 초입이라고 조금 있으려니 십자수님으로 부터 전화
>아마 우리는 여기서 식사를 하고 라이딩을 마칠것 같다고 하니 그럼 오늘 오후는 어디서 시간을 보내나 하는 한숨!
>점심을 마치고 welike님은 집으로, goldkim 님은 한번 집에 들어오면 다시 나가지 않는다는 이야기,그리고 zebra는 약속 시간 때문에 여기서 라이딩을 마치고 옥수동으로 출발하였고 나는 자전차 고치기 위해 오디 캠프로 출발 하였다.
>가면서 먼저 고치고 다시 라이딩을 할것인지 아니면 이런 상태로 라이딩을 하고 마친후에 고칠것인지 고민하다가 먼저 라이딩을 하기로 하였다.
>혼자밖에 없지만 그래도 내가 친 번개이니 만치 번장으로서 라이딩을 끝까지 완주하는것이 좋을것 같았다.
>4시 일자산 끝 묘지터에 도달하여 업힐 시작 30분만에 가볍게 일자산을 마치고 다시 고덕산을 향해 오른다.
>첫번째 산을 올라 정상 근처에 가니 지난번 일자,고덕산 야간 번개때 처음 만난 nova님이 혼자 계신다.
>같이 합류하여 라이딩 하기로 하고 혼쾌히 앞장을 서 주신다.
>끝까지 뒤를 쫓아 고덕산 정상에 서니 5시30분 그리고는 nova님과 함께 오디 캠프 매장으로 오니 여러 라이더들이 우글우글.
>미루님 집의 술 번개로 인해서 인지? 아니면 토요일 각자 라이딩을 마치고 내려와서 자연스레 모인것인지를 알수 없었지만 나는 다시 바이어를 만나 술 접대하기 위해 몸은 땀 냄새가 풀풀 나지만 간단히 세수하고 윗도리만 바람막이로 갈아입은후 하이아트 호텔로 직행하였다.
>
>시간이 있었더라면 여러 왈바 식구들과 간단히 한잔이라도 걸쳤을텐데.
>그날 매장에 모인 왈바 식구들 정말 미안합니다.
>
>이날 총 주행 거리는 48.2km 입니다.-그런데 내 거리계가 맞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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