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뽀얗게 쌓인 모습이 정말로 주인을 원망하는 듯 합니다.
잔차가 보기도 싫어집니다.
그래도 시간을 내서 정비를 해 놔야 할텐데.(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고
정성이 없는 것이지요.)
그래도 좋지 않은 사양의 잔차로 잘 탔던 것은 정비를 잘해서 성능이
그럭저럭 괜찮아서 였는데................^^
빨리 잔차를 타고 싶습니다. 민성님과 신월산도 함께 하고 싶구요.
열심히 타십시요.
김민성 wrote:
>오늘 아침에 할일이 있어서 어제 남한산성 번개굴비를 못달고 9시30분경에
>이병진님 에게 열락을 해보았지요.
>이론 남한산성 안가시고 분당에 있는맹산인가 가신다고 하시네요
>남한산성은 길을 알기 땜시 늦게라도 가서 얼굴 함 뵙고 싶었지요.
>맹상은 어딘지도 모루고 구래서리 할수없이 방향을 수정
>도시락을 챙겨서 신월산으로 ......출발
>오 ! 반가운 신월산
> 언제나 그자리에 있더군여
>
>갈때마다 조금씩 변 하는 황토길들
>( 좁던 길들 이 넗어지는 듯 함다)
>
>비에 졎은 낙엽
>(오널 두번 넘어졌슴다)
>
>올해태풍에 넘어져서 아직도 길을 가로 막고 있는 통나무들
>( 도끼 하나만 있다면 다 패대기 쳐버리는 건데 )
>
>평일 이라서 인적이 드문지 고요하기까지한 신월산
>(들리는 소리는 거친 내 숨소리뿐)
>
>아무도 없는 약수터에서 혼자 도시락 까먹고 다시 빽라이딩
>( 으춥다 )
>
>그리고 산에서 혼자맞이한 첫눈
>( 올해 신월산 첮눈은 제가 처음 밟았슴다)
>
>그냥 환상그자체입니다.
>글과 말로 표현 하기 힘들정도로,
> 혼자이고 또 자전거로 처음이여서 더 멋있게 느껴졌는지,,,,,,,,,,
>다운힐시에 강한 바람과 함께하는 싸리눈은 그리 멋있지
>만은 않더군요.
>얼굴에 맞으면 따갑고 안경에 맞으면 얼굴에서 나는 열기 때문에
>금새 녹아서 뿌옇게 변하는 시야
>
>어디가 길이 고
>어디가 낭떠러지인가!
>그냥 위험이더군요.
>
>서서히 내리는 눈사이로 사라지는 길위에
>
>바퀴자국 을 그리며 내려왔습니다.
>
>담배 한개피를 태우면서 그렇게 그려놓았던
>
>바퀴 자국이 눈사이로 사라지는 걸보며
>
>오늘에 라이딩을 끝마쳤습니다.
>
>혼자여서 더욱더 세상이 아름답게만 느껴졌던 라이딩이었습니다.
>
>
>
>
>
>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