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산-불곡산 번개는 중앙공원 야산 한바퀴로 단축되었습니다.
눈이 휘날리더군요. 이런날에는 방수준비가 절실하더군요. 눈이 장딴지 위로 떨어지니까 얼 뻔했습니다. 땀복은 방풍은 되지만 방수가 전혀 안
되서 장딴지가 얼뻔했습니다.비닐봉지를 땀복 속에 장딴지에다가 입으니까 한결 나아졌습니다. 발 방한은 강촌때와 같이 얇은양말위에 스타
킹,그위에 두꺼운 양말, + 비닐봉지,그리고 신발이었습니다. 눈이 신발속에 스며들기도 하고 땀이 그대로 있으니까 신발이 질퍽할정도였습니
다. 정말 눈오는날은 방풍보다도 방수를 잘해야 할것같습니다.
모두들 배낭이 눈으로 젖어서 배낭덮개의 필요성도 느꼈습니다.특히 미
루님은 장갑여벌을 배낭에 넣어두셨다가 여벌장갑이 쫄딱 젖어버렸지요. 오늘은 헛바퀴를 참 많이 냈고 뒤쳐졌습니다.
오늘 번개에는 육사 대위분이 계셨는데 다운힐 바이크로 층계를 잘 내려가십니다. 미루님,재성님과 지하철로 함께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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