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만날수 없을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지요...그야말로 눈속에서 뒹군 라이딩이였습니다. 저도 대여섯번쯤 눈속에 쳐 박혔던것 같아요...^^;;;
treky wrote:
>14일 일요일..
>아침에 불곡산 라이딩을 위하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죠...
>전철을 타고 이동...
>으앗 분당선에서 미루님을 만나서 같이 전철을
>타고 이동했죠...
>오리역에 도착하자
>마린보이님과 디지카님이 계셨습니다...
>쪼까있다가 왕창님과 태백산님 도착
>자동차들을 주차시켜놓고..
>짐챙기고..
>불곡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온로드 쬐꾀하고..
>곳바로 산...
>오오오오 스노우
>산 초반에슨 길이 넓은 대신 바닥이 약간 얼어있더군요..
>그래도 눈이 살작 덥고 있으니깐 힘들게나마 업힐이 가능했습니다.
>간혹가다 있는 등산객들... 선망의 눈으로처다보고.
>캐갱 거리면서 올라갔죠...
>중간에 정좌에서 쉬면서 쪼꼬빠이도 먹고. 쇄이크파워에이드도 먹고
>다시이동...
>사람들이 길 다져놓은곳 이왜로 바퀴가 들어가면 빠져 나올수가 없었죠..
>특히 업힐에서는 내리야 하죠..중반부터너 거의 끌고 업힐을 계속하였습니다.
>빠워만 캡숑 좋아도 어떻게 올라가보겠는대..
>이미 아래에서 힘을 다 소진한상테라서...
>거의 위까지 가까이 왔을때는
>눈구덩이애 빠겨서 양말이 다 젗은 상테... 흐매.... 빨이 내려가야 겠당...
>불곡산 다운힐... 우싸....
>앵 그런대 이게 왜이리 길이 좁냥... 양쪽 눈밭으로 빠지기 일쑤..
>양말을 점점더 젗어가고
>눈밭에 빠져도 ㅎ히ㄴ낙거리는 어르신들....
>(어르신들??? 고모습는 완전히 애덜이던댕ㅋㅋㅋㅋ)
>이제 법파산 줄기... 역시...
>여기 다운힐 죽이더만요...
>하도 가팔라서... 눈 안다져 진곳으로도 자전거가 고냥 내려가더만요...
>맨 앞에서 딥다리 쏘고 다시올라와서 또 쏘고...
>흐매 재미 있어랑...
>발 젗은것은 완전히 잊어버리공...
>대모산이랑은 쨉이 안되게 눈이 싸여 있더군요..
>안 다져 진대는 한 30센치 이상 입니다...
>깁은대는 바퀴으 반이 빠지니깐....
>과연 내년에도 눈이 이렇게 많이 올까 의문이더군요..
>선글라스 벗으면 눈이 부시더군요...
>
>무덤을 지나서 도로로 다시 내려왔죠...
>역시 도로에서 오리역으로 돌아오는댕..
>발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점심 선지국으로 먹고 전 양말 사서 갈아신고...
>
>이번 겨울에 스노우 바이킹 소원 풉니당...
>
>peace in net
>
트레키님...항상 힘찬 라이딩 그리고 즐거운 표정...옆에서 바라보는 미루도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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