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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낮번개] ICE+SNOW BIKE!!

........2001.01.17 23:25조회 수 243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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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머리가 아파서(--->술탓이죠) 간단하게 쓸게요
하지만 꼭 써야만하는 이유는 제게 후기는 일기와 같은 것이기에...

출석부(존칭 생략)
NMTB/말발굽/라이더/뭉치/쑤니/더맨/레인/재성이/삼천리/아이언 호스팀의 세분(죄송^^)/루키

모인장소: 일자산 육교위
라이딩 코스: 일자산---->고덕산(노면상태 불량으로 뱃살구장 취소)
노면상태:
1) 일자산: 빙판은 군데군데 지뢰같이 매설되어 있는 정도로 타기엔 지장이 없었음...약간의 스릴까지!
2) 고덕산: 코스의 2/3 이상이 빙판길로 상당히 위험했음
뒷풀이: 1차: 오디캠프뒤의 고기부페--->2차: 옆의 호프집

인원:
굴비다신것의 거의 2배이상? 되시는 분들이 오셨다.
은근히 걱정하셨던 번장 오회장님...흐뭇해 하심을 느낄수 있었다.
아이언 호스팀의 오느분은 년차내고 오셨다는!
특히! 말발굽님은 땡땡이 치고 오셨다는 일급비밀까지!!!
특히 잠수중이던 뭉치형도 오셨으니...참~
라이더형도 간만에 크로스 컨트리에 출현!!
삼천리님도 엽기적인 모습으로 출현하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

올라갈때부터 노면은 심상치않았다.
어제다르고 오늘 다르다고 저번 야번때와는 달리 슬립이 많이 났다.

그립스프레이:
우린 말발굽님의 조언대로 자동차용 그립스프레이(?)를 뿌렸다.
효과는? 10%정도 향상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업힐시 저번 스노우 바이킹때와는 달리 약간의 그립력이 향상되었음을 느낄수 있었다.

스노우 타이어:
그런것을 느낄때쯤...오회장님의 스노우 타이어는 효과가 확실히 있었다. 눈밭에서는 잘 몰랐는데...얼음밭에서는 얼음을 움키고 오는 것이 확실히 달랐다. 내가 볼땐 회장님은 오늘 라이딩만으로도 본전은 뽑으신게 아닌가 싶을 정도...

촬영:
오늘의 라이딩이 '역사적임'을 강조하시며
번장이신 오회장님은 가장 앞서가셔서 자리잡으시고 스틸사진과 비디오를 번갈아가며 찍어주시는 수고를 하셨다.
계획대로...모두에게 사진과 비디오를 선물하실 생각이신가보다~

아이스바이크: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빙판이다 싶은 업힐을 못올라갈것만같던 그업힐을 나의 바이크가 나의 타이어가 그걸 움키고 올라갔을때의 짜릿함을...
넘어질것만같던 순간에 간신히 균형을 잡았을때의 뿌듯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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