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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후기]와 한강시민공원 주행기

........2001.01.22 09:24조회 수 2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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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는데 해도 안떠서 쌀쌀한거 같았습니다. 그냥 잠이나 더자구 나가지 말까?

갈등때립니다. 그래도 가자. 눈뜨고 옷을 챙깁니다. 전철을 3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2시간 넉넉히 잡았습니다.

10시까지 모여야 하니깐 8시 출발 도착해서 아침도 먹고 몸도 풀고....

양말도 2개신고 또 와이프님 스타킹 신고 군용내복 아래하나 껴입소 8시에 출발

우리 영등포구청역 역무원은 착합니다.자전거 타는 거 보고 절대 아무얘기 안합니다.

전찰타구앉아 있으니 잠실역에 45분 걸립니다. 8호선 이동하는데 한 200미터인데 전 2호선내리자 마자 자전거 탑니다.

역내에서 자전거 타니 무지 재밌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운듯 쳐다보고 간단히 환승장에 왔습니다.

바로 지하철 오더군요. 탔습니다. 마땅히 앉을때가 없어 서있었습니다. 자꾸 아줌마들이 쳐다보더군요.

아래 유니폼이 껴서 볼게 있었나요? (-.-);; 없을텐데...^^

속에 군용내복(동생제대기념품) 와이프쫄바지 그위에 19000원에 산 OGK반바지를 입었죠.. 전 강촌 처럼 하체의

완벽한 보온입니다. 오늘도 눈티비가 예상되는지라..

산성역에 도착하니 9시 10분 커억.. 넘 빠르군요.. 어제 2시간 동안 공들여 만든 앞드레일러 보호막과 뒷바퀴흙받이를

장착합니다.

그리구 편으점에 갔습니다. 당근 아무도 안계시죠..

아침으로 샌드위치와 컵라면을 사먹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매우 관심 많으신듯 이것저것 물어 보십니다.

별로 아는거 없지만 재미나게 애기 해줍니다. 근데 아저씨 꼭 싸이클이라고 합니다. -/-;;

천천히 먹어도 20분이 안됩니다. 몇가지 행동식 사고 나왔습니다. 성남기능대학 뭐 이런데를 전차타고 서성댑니다.

일명 몸풀이 라이딩 입니다. 뒤에 언덕 있는 주택가를 배회 합니다. 45분 되어 다시 편의점오니 저 밑에서 산첨리님

올라오십니다. 산천리님 2월 5일 군간다고 자유시간을 쏘신답니다. 12개 삽니다.

그리고 몸풀러 가지고 합니다. 그래서 뒤에 유치원공터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스트레칭 열심히 합니다.

삼천리님 빠워의 비밀은 혹시 이 스트레칭이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시간이 되어서 다시 편의점에 가니 몇분 와계시더군요. 출석부는 다른 분이 잘써주세요.. 전 몇사람만 기억나서.

미루님 늦게 오시고 배영성님께서 오셔서 켄커피사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곤 출발입니다.

온로드에서 입구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남한 산성 3.5Km라고 푯말 보입니다.

온로드업힐 입니다. 힌들지만 기억의 적절한 도움으로 한번도 안내리고 얼라갔습니다. 남문에 도착하니 7분 정도

와계십니다. 기분좋습니다. 한번도 안내렸다는거 헤헤.. 오늘의 수확입니다. 기어를 적당히 사용하여 업로드에 사용

하는 방법을 아주 쬐금씩 배워 가는거 갔습니다. 그리고 삼천리님이랑 스트레칭 몸풀기 도움이 컸던것 갔습니다.

근데.. 여기가 아닌갑다. 딴데 가자.. 그래서 다시 허니비코스로 갑니다.

다들기다리고 계시고 이제 본격 출발....

이후에는 거의 끕니다. 눈이 푹푹 빠지고.. 거의 밀고 들고 끌고..

미루님이 편의점에서 양말 하나 벗어 챙겨 두세요한 말대로 하나는 베낭에 벗어 놨는데 눈이 신발오 들어와

완전히 물빨래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식당에서 갈아신어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부분 업힐과 싱글도 그냥 밀고 끌고 미끄러지면서 갑니다. 고딩 두분 정말 잘타구 열정적 입니다.

한번은 오른쪽 아래 낭떠러지로 곤두박질 한 20미터 딩굴었습니다. 괜찮았습니다. 헬멧도 없었는데.

천만다행입니다. 만약에 나무에라도 크게 부딪혔다면 정말 클 날뻔 해씁니다. 담에 꼭 헬멧 쓰고 오셔요.

이럭저럭 큰 사고 없이 재밌게 내려왔습니다. 미루님과 앞서 오던 저희들 7명정도 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 기다리다가

농협 옆으로 가서 만났습니다. 물범벅이 된 신을 신고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14분이죠?

갈비탕 맛납니다. 인삼에 대추에 고기잔뜩, 왈바식입니다. ^^ 4천원밖에 너무 싸서 모두 놀랍니다.

서울같으면 6천원은 하죠? 이제 정리하고 온로드 서울로 진입. 자전거 14대가 나란히 가니까 멋지더군요.

도로싸이클 대회 같기두 하고 운전자분들 많이 쳐다보시더군요.

삼거리에서 지하철 타실분 영MTB 가실분 제길로 가시고 이렇게 남한산성 번개는 마무리 됩니다.

저랑 바지씨님과 또 한분(지훈님 인가?)은 샾에 들렸습니다.

라이더님이 계셨습니다. 스뽀츠머리에 색안경 인상적입니다. 앞치마도 ㅎㅎ^^ ..

뭉치님도.. 또 한분 아뒤가 생각 안나 죄송해용^^

주인되시는 크신분과 모두 너무나 반겨 주십니다.

가계 이쁩니다. 멋진 다운힐차도 보았습니다. 비디오 보는데 별쑈 다합니다. 속도가 장난

아니더군요. 재가 그럽니다. 필름 빨리돌리는거 아녀요? -.-;;

전 테프론 하나 사구 바지씨님과 한강시민공원으로 쏠 마음 먹습니다. 겁없습니다. ^^

시민공원전 중앙병원 근처 입구에서 이미 한차례 땅이랑 뽀뽀 합니다. 아이고...

시민공원 입구 아래 다리 밑에서 또 엉덩이 뽀뽀 합니다. 아구 엉치야... 얼음이 살짝 브레끼 살짝 잡다가 일 당합니다.

그리군 고생의 연속입니다. 위험스런 언덕 및 코너는 눈이 치워진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얼음눈 발자국 굴곡

이렇습니다. 타고 지나가면 우둘툴툴 거의 자갈밭수준 입니다. 골이 울립니다. 잘사는 동네 잠실지구등는 아주 잘딱여있구

지구간 연결 도로는 80%이상 눈얼음 밭 입니다. 이거 다녹을 라면 짤없이 3월 입니다. 한두세번씩 미끄러졌습니다.

그래도 역시 바지씨님 잘타십니다. 전 계속 방향 못잡고 미꾸러지고 전 10번이상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해가 지면서 조금씩 포 30Cm정도의 아스팔트가 살짝업은 곳이 있습니다. 잠원 지굽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곳은 거의

아스팔트 보여 탈만 했는데 해가 지니 기온이 떨어져 거의 스케트장 수준입니다. 엉청 위험스럽니다.

오늘 훈련 많이 했습니다. 흑석동 바지씨님 가시고 여의도 까지 연뎔 도로는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바지씨 헤질때 끝까지

조심해 가셔요^^ 이말 되뇌입니다. 장남 아닙니다. 여의도애 겨우 도착해서 안되겠다. 도로로 올라와씁니다.63빌딩

앞 차도로는 뽀송뽕송 입니다. 계속 해서 해가 져 어두워졌지만 쏘면서 왔습니다 속도도 내구...

도착하니 자전거 밑에 드레일어등 완전 얼음이 얼었습니다. 막대기로 떨어 냈습니다.

집에 와서 뜨거운 물어 샤워 하니 몸이 풀립니다. 페달에 찍혀 오른쪽 정강이 한곳 장딴지 멍 2개.

몸은 무거도 그래도 기분 최곱니다.

한강시민공원을 모두 달려보았습니다. 아직은 가지마세요.. 위험한데가 한두곳이 아닙니다.

승차시간 4시간 25분 아무래도 한강시만공원 거리가 있었서 인것 같습니다.

최고 39.2 Km 평균 11Km 거리 49Km 탔습니다.

저녁먹고 자잔열심히 땀흘리며 딲고 조이고 테프론 뿌리고 했씁니다.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언릉 여름 가을의 남한산성이 기다려 집니다.


2001년 1월 21일 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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