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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여 바가지의 필요성....

........2001.02.07 10:57조회 수 245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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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찔했던 순간 였습니당..
산성로를 시속 약43 정도로 다운힐 하는데 갑자기 좌회전 급커브에 급경사의 모래까지 순간 아주쬐금 진짜쬐금 당황 했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제동을 걸었지여 그러나 고속으로 내리 쏘다보니까 제동 불능 앗 난 죽었당 이일을 우째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퍽 소리와 함께 모든 사물이 공중에서 한바뀌 돌며 머리쪽에서 뎅~~하는 원 쿠션과 상.하반신 전체가 눈바닥에 퍽 투 쿠션 넘어져 으으으으 하고 있는데 제 옆으로 더맨이 같이 누워 있는것이 아닙니까...아니 그렇다면 더맨님도 ..... 헉!
다친데는 없었지만 바가지쪽의 충격 땜시롱 머리가 띵~~~하더라구여....휴~~~~~ 정말 골로 갈뻔했던 멋진 남한산성이였습니당..헤헤

전 어제 십자수님이 말했듯이 많은걸 새롭게 경험 해 보았답니당...
라이딩 최고거리, 남한산성 첨 라이딩, 대모산 첨 라이딩(야간)....우~~하~~ 아~~놀라워라(흥얼 흥얼).........................................
저도 정말 놀라웠습니당...내가 이렇게 많이 라이딩을 했다니....ㅋㅋㅋ
어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왈바가족 여러분께(십자수님, 루키님, 더맨님, 이익재님, 태백산님)깊은 감사 드리며 특히 십자수님 퍼진 저를 잘~~꼬셔서 대모산까지 라이딩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당...(저 땜시롱 숏 코스 였지만..헤헤)
아마 전 그때 포기 했으면 욜라 저의 대한 열받음에 죽었을지 모릅니당..켁......이익재님, 태백산님도 정말 죄송해여....용서해주세여.....(방긋)

앗~~글구 이익재님 어제 정말 맛난 저녁 주셔서 감사드립니당....
그렇게 겁나게 맛난 김치찌게와 식탁 다리가 뿌사 지도록 많은 반찬들
글구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알콜 캬~~~넘 쥑였습니당...
이 모든 은혜를 어찌 다~~갑아야 할지.......("0" "0" "0" 눈물 눈물)

암튼 어제는 정말 멋진 하루였던것 같습니당.....(약간 힘들었지만..)

왈바 여러분 울모두 진짜루 바가지는 꼭! 착용하고 잔차 탑시당...
안전은 필수 모든 안전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다 . (쑤니의 교훈)

그럼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오후에 라이딩 하시는 분 들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라며 모두 평안 하세여.......끝.......쩝

................................................................................................

루키 wrote:
>체력이 왐빵 좋으신 십자수님과 쑤니님은 아적도 대모산 타고 계신가 보네염~
>
>오늘 인상깊었던 사건들을 되짚어보지요~
>
>출석부
>더맨/십자수/쑤니/루키
>
>노면상태...는 별루였다. 헬기장에서 본격적인 라이딩을 하려는 찰나 눈이 넘 많이 쌓여있어서 우린 어쩔수없이 되돌아가야만했다.
>
>라이딩 자체...는 잼있었다. 왜냐? 산성역에서 초반업힐과 헬기장까지 콘크리트업힐이 워낙 좋은 훈련 아니겠습니까? 저두 업힐 조아하그든여~ 게다가 힘들게 올라간 만큼 60km로 확실히 보답해주니까요! 진짜 살떨리더군여
>
>free talking....헬기장에 올라갔더니 미군 험비와 온갖 안테나가 하늘을 찌르고 있고 텐트가 있데요? 임시 중계소 만드는 훈련을 하는지... 인기척이 나자 텐트에서 한 G.I.가 나오드라구요~
>와~ 십자수님 영어 잘하시데요~ㅎㅎ
>보자마자 "Hello~man~"
>G.I. 왈 "Hi~ How are you doing~"
>
>....슈퍼크런치 포기한후 우린 약간의 패배감에 사로잡혀 있던 우리...
> 그때 갑자기 더맨님이 "우리 저 친구들이랑 사진이나 찍을까요?"하시는거다~
>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근데 누가 그말을 하느냐? 그것이 문제...
>나는 어떻게 말해야할까하고 고민했다.
>
>'사진을 찍다가 take a picture니까 Would you like take a picture with us? 정도 일까?(맞을까?)'라고 생각하는데
>
>더맨님이 용기있게 가서 바디랭귀지를 하셨다. 깽~
>그 친구들 흔쾌히 승낙~
>우리사진기루 두방 찍구
>그친구들 사진기와 디지털카메라(미군은 그런것도 가지고 댕기데여)로 한방씩 찍었습니다.(제 필름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은 나중에 올릴께여)
>
>저두 한마디 했습니다. "Thanks~ man"
>와~ 십자수님 영어 잘하시데여~ㅋㅋ
>"Have a nice day" 까지~
>와~ 더맨님 영어 잘하시데여~호호
>"Have a good time" 와~
>
>바가지 사건...
>미군들과 한참동안 그 몇마디를 이용해서 얘기하고나서 다시 콘크리트포장길루 내려갔지요
>길은 군인아저씨들이 다 치워놔서 깨끗했는데...군데군데 모래가 있더라구여~ 쏘다가 자칫 미끄러워질까 두려웠습니다.
>저랑 십자수님이 아래가서 기다리는데,,,
>더맨님/쑤니님이 나중에 내려오시면서 넘어지셨다고...
>다행히 외상은 없어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를 외치고 국수한그릇 먹으러 가게에 들어가서 쑤니님 바가지를 보니 금이 쫙 가있더라구여~
>아찔하시죠~ 만약 바가지 안쓰고 있었다면...생각하기도 싫다~
>
>오늘의 교훈...
>1. 바가지를 꼭 쓰고 다니자~
>2. 영어 공부 열심히 하자
>3. 공부하기 싫으면 외국사람앞에서 쫄지말자
>
>참...!
>1. 십자수님 blackburn 체인커터기 말아먹으면서 까지 도와주신것 넘 감사드리구요! 국수도 자알 먹었습니다. 저두 탕슉을 빚졌군요~ 돈벌믄 탕슉뿐이겠습니까?~~짜장두 사드리지~헤헤
>2. 술탄님~ 스니커즈 잘먹겠습니다.
>행동식할라구 저번에 한봉지 샀는데 이거 넘 맛있어서 그날 다 먹어 버렸지요~헤헤 잔차산거 축하드려염~
>
>끝...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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