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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케~~갱

........2001.02.18 22:26조회 수 241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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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냐는 미루님 말씀에
씩 한번웃고선 "아니요 안 힘들어요" 미루님이 속이 안좋으셔서 더 힘드실텐데...
미루님 체하신 그 괴로움을 손가락 따기(물론 여우가 손따죠)로 덜어드리고자 바늘이며 옷핀이며 동네방네 찾았지만 ....... ㅜ.ㅜ
결국은 트렉키님이 찾아온 모나미볼펜 스프링 밖에 없었지요
차마 스프링을 뾰족하게 갈아서 손따기를 할수는 없었습니다.
미루님은 계속 손 안따준다고 투덜거리시고...
미루님 아시죠? 여우는 미루님 괴로움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이쑤시개라도 뾰족하게 갈아서 손따기 해드리고 싶었어여~~

전 꼬리 아홉개 없어여~~
잔차 사느라 잘라서 팔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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