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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수원번개후기

........2001.02.28 20:30조회 수 346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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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은 평일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울왈바가족이 참가를 많이 못하리라 생각했지만 저 디지카,번장이신 막가는 하얀공님,MTB계의 이단아 뭉치님,열혈남아 코요테님,젊은(?)왕창님,정감어린 온바이크님 총6명이 참석하여 수원 평일날 번개사상 최다인원 참석이였답니다.(왕창님,온바꾸님 曰)
27일 오전10시
오후 늦게 비온다는 기상예보를 듣고 분당선 오리역으로 샀습니다.
제가 젤 먼저 도착했고,조금 후 평촌에서 오리까지 길고 긴 온로드로 이동해 온 코요테님이 오셨습니다.
일단 잠실에서 차량으로 같이 오기로 한 뭉치님과 하얀공님이 제 시간에 오리까지 올 수 있는지 확인키 위해 전화로"띠리리..."
헉!!!!아침일찍 만나기로 한 하얀공님이 10시 넘어 도착했다는 뭉치님의 무심한 말
시간이 여의치않아 뭉치님 차량편을 수원 경희대로 직접 오시라 하고, 저와 코요테님은 온로드로 경희대정문까지 이동했죠.이때 코요테님한테 얼 마나 미안하던지...(평촌서 오리역까지 힘들게 오셔서)
저희는 잠시 쉬지않고 페달질하여 수원경희대에 도착
환한 얼굴로 저희들을 맞으시는 왕창님과 온바이크님 ㅎㅎ^^
넘 넘 반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온로드를 넘 길게 탄 코요테님 이마에선 땀방울이 연신 흐르고(힘드셨죠 코요테님)
ㅎㅎ^^땅바닥에 놓인 온갖 귤들과 왠 초코파이,초코바들이 제 눈에 띠네요. 왕창님 曰"온밖님 제수씨가 놓고 가셨어요"
'흑흑 온바이크 형수님 넘 넘 고마워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ㅋㅋ 그 것들을 집어 급히 먹고,한참을 서성이며 뭉치님과 하얀공님을 기다리는데...
넘 늦으시는군요.
기다리다 전화를 걸었더니 뭉치님 경희대가 어딘지를 잘 모르신다나...
온바이크님 전화들고 입이 맵이되어 상세히 설명하신 후에
한참이나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기에 분주히 숸 경희대 뒷산으로 업힐을 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다운힐,첫 구간은 짧은 코스지만 역시 재밌는 코스입니다.
ㅎㅎ^^ 역시나 코요테님과 저 디지카 재밌고 신나게 내리 쏘고 밑에서 기다리는데,헐...나머지분들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
잠시 후에 오신 왕창님께서 온바이크님 체인이 끊어졌다 하시네요.
이 말 듣고 온바님에게 업힐하며 가시는 코요테님(ㅋㅋ 정의의싸나이)
ㅋㅋ 저와 왕창님 기다리고 그 사이에 하얀공님 사진 한방 찰칵!
다행이 뭉치님의 재빠른 수리로 곧 도착한 세분과 모두는 다시 질퍽한 머드로 된 길을 가는데, 넘 힘듭니다.모든 자전거에 진흙은 왕창(?) 묻어나고 잔차가 앞으로 나가지도 않고 끌기도 수월치 않습니다.
그런데 또 이례사항 발생!
코요테님의 체인이 끊어 진겁니다.
온바님과 코요테님 머리 맞대고 수리하시고,하얀공님과 뭉치님 개천에서 진흙 닦아내고,왕창님은 그사이 못 참으시고 옆 산길 갔가 오시고,저는 사진 찍고 ㅋㅋ 제 각각 할 일들을 다한 후에 수리 끝나고 경희대 캠퍼스내로 다시 이동합니다.
캠퍼스내 옆 산길로 업힐하며 바이크홀릭님이 예전에 말하시던 마징가Z를 숨겨 논 돔을 끼고 돌아...
(ㅋㅋㅋ 예전 말발굽님,홀릭님,온바님,십자수님,저 5명이 라이딩 한 코스 안가고 옆길로 샜습니다)
즐거운 다운힐
급격한 언덕은 넘 짧았지만,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로드로 경희대 정문 앞으로 왔는데...
왕창님이 점심 먹고 라이딩하자 했지만,저와 온바이크님은 오후에 비 온다는 걱정에 그냥 곧장 청명산으로 가자 했죠.온로드로 이동해서 청명산 업힐
윽! 눈이 아직 남아 계속되는 헛페달질
내리고 다시 타고하여 무덤가에서 모두 모여 주섬주섬 행동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업 다운 을 거듭하다가 청명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올랐습니다.
온바님 왕창님 뒤서 앞에서 잘 봐 주시고
코요테님 지친 가운데서 항상 선두
ㅎㅎ^^ 여자분이시지만 매력있는 다리(?)를 소유하신 흰뽈님
ㅋㅋ 업 잘하십니다.
그런데 언제나 꼴찌에 꼴찌 뒤에 쳐진 뭉치님(긴 겨울 동면이 넘 길었나봐요)
청명산 정상에서 온바님과 왕창님 曰 "여기서 조금 가면 위험한 다운이 있는데 예전에 미루님이 거기서 한번 날랐습니다"하시는군요.
왜 날았을까요? 마징가도 아닌데...ㅋㅋㅋ
청명산 정상에서의 다운힐 넘 재밌습니다.
온바님 저,코요테님 무지 쏴댔습니다.
온바님 다시 옆 씽글로 빠지는데서 기다리시고
왕창님 저 코요테님 즐겁게 내려오고 전 잽싸게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디지탈카메라 챙겨 산으로 올라 다른 분들 기다렸습니다.
낙엽위에 누워 온바님의 다운힐 찍고(온바님 담부터 사진 의식하지 마러요),급격한 다운힐에 부상을 겁내시는 하얀공님 잔차 끌기 찍고,엉덩이 큰 뭉치님의 다운힐을 마지막으로 찍고 내려 왔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라이딩 끝내고 온로드로 온바이크님댁 근처 뼈다구해장국집 식당서 푸짐한 저녁에 막걸리4병 쐬주 한병 거하게 먹었죠.
식후에 셀프세차장에서 뭉치님 잔소리 들어가며 잔차 세차하고 만남을 전제한 아쉬운 작별
항상 뒤 봐주신 왕창님 온바이크님 수고하셨습니다.
글구 멀리서 오신 코요테님 그 열정 부럽습니다.
뭉치님 차 운전 하시느라 수고하셨구요.
뻔장이신 하얀공님 초코렛 고마왔습니다.

번개참석하신 분:하얀공님,디지카,왕창님,온바이크님,뭉치님,코요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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