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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야번] 밤안개덮힌 산의 고요함을 아십니까?

........2001.03.15 10:08조회 수 279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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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개 짖으시는 소리 컹컹. 멍멍. 왈왈...^^

어제는 저녁에 비가 왔습니다.

영에서 뭉치님 뵙고 간판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전하시는데..

간판집 총각이랑 앉아서 논의를 ... 뭉치님의 여백의 미를 적용하고^^

행어 사장님께서 잘잡아 주셨구요... 변속이 ..끈내줘요~ (김현주버전)

감사합니다. ^^

뭉치님 편에 실려왔습니다. 한국의 교통 시스템과 문화를 비판 및 훈계

저주 하면서 ^^ ....

도착하뉘 재성이님 펑크 때우고계시군요..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기관사 아자씨. 기관사는 지하철을 운전합니다.

이 아자씨는 틀립니다. 저희 한테 어디가느냐? 어케 어케 가라..

말씀만 하십니다. 지하철 운행은 별관심없습니다. (설마 관심없었겠습니까? )

넘도 친절하십니다.차량번호 2020번 모두 이분만 같다면 뉴욕 지하철 이동기 안부럽씸다.

어찌해서 양천구청역도착.

김민성님 호빵을 따끈하게 준비하셔서 대기중이 십니다.

쭈꾸미님에서 탈피 밤송이님으로 승격하십니다. 넘 잘먹었습니다.

왈바의 따뜻함이 호빵으로 부활하여 우리의 가슴에 맛있게 담겼습니다.

민성님 다음에도 매번 부탁합니다. ^^

그래서 우리 4인조 미루님, 우석님, 재성이님, 저는 약간의 온로드를 타고 신월산으로 진입합니다.

산 초입에 모두 라이트를 끄자 밤안개 내린 산의 고요한 웅장함이

도시생활의 얍쌉함을 몸에밴 우리들을 나무랍니다. 호연지기.

산은 고요했습니다. 도시는 매서운 비바람이 내려 칠때도.

개만 짖었죠.^^

간단하게 세우속에서 라이딩을 한후 해남투어팀과 만났습니다.

오리불고기 먹고 미루님은 밥한공기까지 쓱쓱 비벼 드시고..

소주 2병 비우고 담소후 홀릭님 오셔서 검은거래^^ 하고..

홀릭님 차태워 주셔서 비록 미루님 잔차가 떨어지거나 전선에 걸리거나 하는 상황에도 앞죄석에 굳굳히 앉아 요지부동 하시더라구요.

아갑심다. 그시간에 세레 밟아야 하는 상황도...ㅋㅋ

홀릭님 동양공전까지 바래다 주셔서 감사하구요.

미루님은 구로동 저는 당산동 장우석님과 재성이님은 한강으로

가면서 야번개 신월 에피소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지금까지 즐독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극본 : 왕초
연출 : 미루, 장우석, 재성이, 왕초
조연 : 해남투어팀, 홀릭님
협찬 : 산마루촌

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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