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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의 달콤한 낮잠번개??

........2001.03.18 02:09조회 수 266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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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그랬지요.
굳이 변명을 하자면 전날 자정이 넘도록 휠셑 바꾸고 콤포넌트, 체인 교환... 혼자 난리를 쳤다가 ..... 림 테잎을 빼먹다니...
역시 난 초보였음을 절실히 깨닫게해준 날.
반성은 커녕 뭉치님 차안에서 드르렁 낮잠이나 자고, (현실도피..)
번개에 나와서 자전거 타는거보다 많은걸 느끼고 생각하게했던 하루 였습니다.
그리고 이놈의 알톤 메이커에대한 실망과 분노..
2개월 동안 600킬로 가까이 탔는데, 폐기처분하려함에 한치의 미련도 없습니다.
저 지금요. 아팔란치아 시세 알아보고 있죠.
제 소득 수준에 맞추려면 이것이 제격!
그리고 오늘 번개에 참석하셨던 여러 초보분들에겐 제가 가장 좋은 WORST 본보기였죠? 펑크난 교보재도 알아서 미리 준비하고 라이딩 불가능한 상태가되면 어떤 꼴이다 하는걸 몸으로 보여주고...
후후후~ 이것이 오늘 학습을 예견한 저의 배려란걸 아시는지..?
.
.
.
.
저...
.
사실은... 깊이 반성해요! 뭉치님 신세진거 고맙구요.
미루님에게도 면목 없습니다.
어제밤에 이어 오늘도 좌절입니다! 크흐흑~~~(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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