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바이크가 활동을 개시한지 벌써 년수로3년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초보분들 만을 위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은 보통 일상적인 번개를 통해서 자연스레(?) 단련되는 과정을 거쳤지요. 다행이 큰 사고나 어려움 없이 지금처럼 큰 모임 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와일드바이크가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척이나 자유스럽고 편안함을 강조하였음 이라 믿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제가 외람되게 초보번개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번개를 올린 이유는, 앞으로도 좀더 새로운 분들이 부담 없이 참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오늘 참가하신 분들 – 자연사랑님과 가족분들, 우현님, 아미님, busylegs님, 피오님, andrew님, 트랙님, 아미님, 바라미님, 알핀님, 허니비님, 등등(다 기억 못해 죄송합니다...-_-;;;) – 어줍잖은 제 강의(?)를 찬바람 부는 한강 둔치에서 진지하게 들어주시고...무척 쑥스럽습니다...-_-;;;
하지만 여러분들의 열의에 찬 눈빛을 보며 더욱 성심을 다하려 노력하였습니다만...제가 아는 것이 너무 부족하고 재주가 없다 보니...-_-;;;
오늘 고작 펑크 발생시 조치방법등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 이였지만, 그러한 기초적인 사항들이 앞으로 우리들의 라이딩을 좀더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오후에도 초보번개는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주도 기본적인 정비를 비롯해서 산으로 가기 위한 기초적인 라이딩 테크닉을 연습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 첫번째 토요일 정도에는 일자산 라이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하세요...^^


P.S ; 1) 오늘 초보 번개에는 정말 초보분들 위주로 참가하셨더군요....하지만 다음주에는 비(?)초보분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 드립니다. 실제 정비시 자신만의 노하우를 초보분들게 일대일로 전해드리고 같이 라이딩하면서 자세도 교정해드리며 초보분들과 라이딩의 즐거움을 나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뭉치님....오늘 수고하셨습니다. 뭉치님 덕분에 오늘 모임이 더욱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