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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쥐.... 그 무서움에 대하여....

........2001.03.29 10:22조회 수 242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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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발할 때 부터 뭔가 이상타 했지요.
혼자 생각하길, '오늘은 왜이리 페달링이 힘들지?'

헐~ 일욜날 바퀴 뺏다 다시 끼웠는데, 그때 뭔가 잘못되었던 듯,
브레이크 슈가 림에 닿아 있더라구요.
올리브는 그 사실을 우면산 업힐 반쯤 올라갔을 때에야
눈치챘답니다. --;;

양재역에 다들 모이신 곳에 도착할 때 쯤 부터,
가운데 발꼬락이 기분나쁘게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었슴다.
먼저 왼쪽 발, 그 담은 오른쪽 발....

우면산 20% 정도만 자전거에 올라타 보고,
나머진 끌고 다녔슴다.

중간 중간, 쥐난 다리 근육 풀고, 조금 걷고, 다시 근육 풀고,
조금 걷고....

자전거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 그런 바보같은 일이 벌어지게
되었던 거죠.

이런 올리브를 미루님 한심해 하시더군요. ^^;;
저두 제 자신이 한심했으니깐, 뭐.... 할말 없슴다.

괜시리 다른 분들께 폐 끼치게 되어서 죄송할 뿐이지요.

올리브에게 쪼금만 더 시간을 주시면, 그땐 자전거 메카닉까지는
아니어두, 왠만한 것은 꿰고 있을 겁니다.
머, 나면서 부터 자전거 기술자인 분은 없을테니까요.

아자자자~~~~

일욜날은 연합번개, 우면산 제대로 한 번 타볼랍니다.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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