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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솔로 라이딩..

........2001.04.08 15:14조회 수 36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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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트를 신고 처음으로 산에 가네요..

수리산까지 가려면 국도갓길을 30분 달려야 하는데..
이건뭐.. 서울갈때 항상 달리는 길이다보니까
클리트 착용전후의 차이점을
확실히 비교할 수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 이론...
나오고 보니까 시계를 안가지고 나왔네.. --+++
핸폰도 안가지고 나왔네.. --++

처음 입은 라이딩 쫄바지에
주머니가 없음을 늦게 인식한 나머지..
몇몇 소지품을 놓고 왔군요..
쩝.. 없음 말지.. ^^

암튼.. 국도길을 달리면서 속도를 대충 보니까
평속 5킬로는 더 빨라진듯한 느낌이더군요..

도로 다운힐에서 클리트전에는 52킬로 나왔던 것도
57.8 로 올랐구요..
(참고로 마지막 기아가 말을 안들어서
18단처럼 쓰고 있습니다.. ㅠ_ㅠ;;)

수리산 약수터까지 도착하고나서의 기분은..
확실히 가속력이나 힘을 분배하는 효율은
더 좋아 졌지만..
역시.. 힘을 한번더 주게 되고..
또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이 움직이다보니까..
체력은 더 많이 소모되더군요..
이거야.. 계속 타다보면 괜찮아 지겠죠..

약숫물 좀 마시고.. 올라갔습니다..

거 만남의 광장(가운데 푹 패인 사거리..)
까지 올라가는데 두번 내렸습니다..
가속력이 좋아 지기는 했지만
체력소모는 마찬가지더군요.. --+++

게다가 혼자 라이딩을 하다보니까
주변의 시선이 없어서.. 힘이 안나고..
전 누가 옆에 있거나 쳐다봐야 힘이 납니다.. ㅠ_ㅠ;;
그래서 등산객 있을땐 죽어라 달리고..
등산객 사라지면 잽싸게 내려서 핵핵 댑니다.. ㅠ_ㅠ;;

옆에 사람들이랑 같이 달리면
좀 부담스럽고 그런점도 있긴 했는데..
역시 혼자 달리니까 쓸쓸하기도 하고..
쫓아갈 사람이 없다보니까 운동이 되는것 같지도 않고.. ^^;;

저번에 벙개 했을때 식사 할려구
임도로 내려갔을때.. 교회 주차장까지..
거기까지만 달리고 집에 왔습니다..

저번에 벙개하고나서 그 다음날 일하는데 차질이 많아서..
몸 사릴려구.. (헉!! 비난의 눈총이.. 아얏.. ㅠ_ㅠ;;)

넘어질 걱정으로 팔, 다리 보호대로 풀무장 하고
헬멧도 역시 쓰고 고글도 쓰고..
처음으로 라이딩 쫄바지 입고 달렸는데..
뭐.. 한번도 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한번 급히 넘어질뻔했는데..
다행이 넘어질 자세가.. 클리트가 빠지는 자세라서..
잽싸게 뺐죠..

역시.. 계속 도로만 타다보니까 산은 잘 못올라가게 되더군요..
앞으로는 산을 많이 타봐야 겠습니다..

주행시간 : 2시간 30분
주행거리 : 33Km
최고속도 : 57.8Km/s

p.s : 평속도 나오는 속도계를 살까나? 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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