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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 + 동구릉 번개후기

........2001.04.16 17:38조회 수 264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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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일 일요일 아침 10시 바이커님,자르트님, 해와소년님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서 공릉동 서울 산업대를 출발.

이리저리 (바이커님은 길도 잘알아..) 해서 망우리 공동묘지를 오르는

포장도로에 도착..아 인제 쉬나 했더니 걍 바로 업힐..(--;;)

아뭏든 따라 올랐습니다. 수리산에서 내공을 쌓아온 짜르트님

북한산 도선사를 밤마다 수차례(?)씩 오르내리던 해와소년님

그리고 어디서 내공을 쌓아 왔는지..빠워가 한층 더해진 바이커님..

전..거품물고 뒤따르고...--;.. 망우리 공동묘지의 그 긴 포장도로의

업힐이 끝나고 인제 쉬나보다 했더니..아니 헉! 산으로 걍 바로 오릅니

다..--+

빠워 자랑 못한 귀신들이 붙었나..ㅋㅋㅋ

암튼 전 내렸습니다. 그리고 끌었죠..잠시후 쉬고들 있는곳까지 가까스

로 도착하니..'인제 출발 하자구~(바이커..--+)'

열반의 비애~ (두주먹 불끈쥐고 다시 빠워를 키울것을 맹세!)

그 다음부턴 아기자기 싱글..음..이맛이야..역시 다운힐러

바이커님..잘도 쏩니다.

이은 업힐은 길을 잘못들어 끌고 올랐습니다...정상까지..꾸역꾸역.--;;

도로 다운힐중 앞서가던 짜르트님이 커브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

구 도랑에 걸리면서 360도 회전 낙하 시범이 있었습니다.

수락산에서 해와소년님의 360도 회전에 연이은 장관을 보면서

다들 경력만큼이나 낙법도 늘었다는 생각..^^;;

헬멧착용은 정말 필필필 수.

짜르트님은 라이딩 기간동안에 가장 화끈한 추락이었다 하더군요.

마눌님한테 혼나지 않을만큼만 까진채(?) 이어 동구릉으로

향해서 시원한 따운힐 한판 하구 귀가했습니다.

전 집에와서 큰대자로 뻗어서 혼미해진 정신을 잠시 가다듬은후

두 아들넘과 목욕탕행. 찬물과 뜨거운물을 오가며 냉온요법으로

근육을 풀고..집에와서 반주로 백세주 한병 때렸습니다.

마눌한테 얘기했죠..'넘 행복하다~' 우리마눌 '--++'

걍 뻗어서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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