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꼴찌 인줄 알았는데... 해와 소년님께서...
도와 주셨군요..^^
고생하셨구요..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에 갈채를 보냅니다.
그러니까 번개때 자주 나오세요... 아무래도 온로드는 산악 자전거에서는
안쳐주는 것 같지요?
번개때 뵙겠습니다.
해와소년wrote:
:자전거를 탄 이후로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
:답사는 고사하고 출전 자체를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4일전에 부랴부랴 준비한 불량선수...ㅋㅋ
:(사실 4.28이라그래서 토요일날 하는건줄 알고 포기했었답니다.
: -,-;; )
:나름대로는 업힐이 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온로드 업힐과 오프로드 업힐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저의 경우 주로 연습한 도선사의 경우에는 그냥 차선따라서
:땅만 보고 밟으면 어느새 정상이었죠. (앞에보고 달리면
:쭉뻗은 업힐...-,-;; 힘빠지니깐..)
:하지만 오프로드의 업힐은 어느정도 앞을 주시하고
:자기가 갈 코스를 생각해 가면서 오르는 것이 포인트더군요.
:땅만 보고 올라가다가 돌밟아 슬립생기고...하여간 더 힘들었습니다.
:음...경험이 가장 큰 준비라는 말이 실감나는군요.
:
:또하나.. 팻치만 가져갔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10Km지점...한참 온로드 다운힐을 즐기는데
:피시시시...-,-;
:빵꾸를 때웠는데..다시 다른곳이 펑크가 나서 경기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죠....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집에 예비튜브가 없어서...설마하는 마음에 그냥 왔는데... T,T
:다행히도..
:초등부와 여자부 다 보내고...마지막에 회수차량 진행요원한테
:사정해서 예비튜브 하나 얻어가지고 뒤늦게 밟았습니다..-,-;
:
:시간은..생각하기도 싫습니다.
:한 5시간 걸렸나? -,-;
:다음 시합때에는 내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만 하는지는
:알려주는 뼈아픈 경험이었죠.
:
:그리고 정말 소중한 것을 느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날뻔한 적이 몇번에 지난 후에는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면서 그냥 앞으로 나가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업힐때 "내리고 싶다"라는 충동을 조금만
:참으면 그런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내 몸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희열...정말 큰 수확이었습니다.
:자연이 나를 받아주고...내 몸뚱이가 나를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오늘 입상하신 태백산님, 사또님, 여우님, mtbzone님
:무엇보다 민기,정기, 오바맨....큰 박수 보냅니다.
:
:ps. 뭣도 모르고 tourtime에 글썼다가 여기가 제자리인것 같아
: 옮깁니다. -,-;
:
:
도와 주셨군요..^^
고생하셨구요..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에 갈채를 보냅니다.
그러니까 번개때 자주 나오세요... 아무래도 온로드는 산악 자전거에서는
안쳐주는 것 같지요?
번개때 뵙겠습니다.
해와소년wrote:
:자전거를 탄 이후로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
:답사는 고사하고 출전 자체를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4일전에 부랴부랴 준비한 불량선수...ㅋㅋ
:(사실 4.28이라그래서 토요일날 하는건줄 알고 포기했었답니다.
: -,-;; )
:나름대로는 업힐이 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온로드 업힐과 오프로드 업힐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저의 경우 주로 연습한 도선사의 경우에는 그냥 차선따라서
:땅만 보고 밟으면 어느새 정상이었죠. (앞에보고 달리면
:쭉뻗은 업힐...-,-;; 힘빠지니깐..)
:하지만 오프로드의 업힐은 어느정도 앞을 주시하고
:자기가 갈 코스를 생각해 가면서 오르는 것이 포인트더군요.
:땅만 보고 올라가다가 돌밟아 슬립생기고...하여간 더 힘들었습니다.
:음...경험이 가장 큰 준비라는 말이 실감나는군요.
:
:또하나.. 팻치만 가져갔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10Km지점...한참 온로드 다운힐을 즐기는데
:피시시시...-,-;
:빵꾸를 때웠는데..다시 다른곳이 펑크가 나서 경기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죠....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집에 예비튜브가 없어서...설마하는 마음에 그냥 왔는데... T,T
:다행히도..
:초등부와 여자부 다 보내고...마지막에 회수차량 진행요원한테
:사정해서 예비튜브 하나 얻어가지고 뒤늦게 밟았습니다..-,-;
:
:시간은..생각하기도 싫습니다.
:한 5시간 걸렸나? -,-;
:다음 시합때에는 내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만 하는지는
:알려주는 뼈아픈 경험이었죠.
:
:그리고 정말 소중한 것을 느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날뻔한 적이 몇번에 지난 후에는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면서 그냥 앞으로 나가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업힐때 "내리고 싶다"라는 충동을 조금만
:참으면 그런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내 몸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희열...정말 큰 수확이었습니다.
:자연이 나를 받아주고...내 몸뚱이가 나를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오늘 입상하신 태백산님, 사또님, 여우님, mtbzone님
:무엇보다 민기,정기, 오바맨....큰 박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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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뭣도 모르고 tourtime에 글썼다가 여기가 제자리인것 같아
: 옮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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