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롭지만 흥분되는 즐거움의 연속.. 첫대회.
12월에 입문하고 이제 5개월 입니다.
어찌 어찌 준비하고 어찌어찌 출전합니다.
전날 어케또 이런 감기몰살이...원래 실력없는 사람 이런 경우 많이 당하죠..^^
전날 감기약 먹고 푹잤는데.... 몸이 별롭니다. 게운하지 않고....
아침에 5시에 일어나 라면하나 묵고 전철타고 신천역으로...
도착해서 몸이 너무 안좋아 자전거 실고 바로 버스에 타서 잠을 청했습니다. 영사장님 오셨다 가셨는지도 몰랐습니다.
버스는 출발하고 눈뜨니까 천안톨게이트인데...비가 부슬부슬....
출전해야 하나....
긴장으로 종아리가 경련이 이는것 같아... 로션 바룹니다..
얼마후에 대회장에 도착. 역시... 축제분위깁니다.
빗망울은 떨어지지만 견딜만 합니다. 천막치고 ..자전거 내리고...
벌써 분위기 나네요...바람좀 더 넣고 자전거 타고 이리저리...
번호표 547. 받고 나니 자전거에 붙여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내가 선수라말이지....
행사를 했습니다. 간단한 소개 인사 ,, 인사말,,,
이제 출전 준비입니다. 상급자 출발, 중급자 출발...
초급자들 입니다. 개떼가 아닙니다. 개미뗍니다....
왈바그룹입니다. 십자수님 제앞번호 546. 미루님, 사또님, 마린보이님, 클리프님, 와우님, 슐탄님 ......샐수 없이 많습니다.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때로는 긴장하고 때로는 비장하게(^^)
5.4.3.2.1. 땅!
출발입니다. 어떠한분이 넘어지시고....슬슬 올라갑니다.
페이스가 제법 빠르더군요.. 전 그냥 내페이스대로 천천히 천천히....
이게오바입니다. 지금생각 해보면 준비운동만 충분하다면 일단 선두쪽에 자리잡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차피 여럿한테 추월 당할 텐데요....^^
거의 마지막 그룹에 위치합니다..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됩니다.
벌써 내려서 걷기 시작하는 사람이 속출합니다. 저는 그래도 입구까지
굳굳이 타고 갔습니다. 하나둘씩 추월하기도 하면서요...^^
급경사 업힐에서는 끌었습니다. 쉬기도 하고 ....
첫번재 다운힐..기분 좋습니다. 허나 샥이 거의 없나봅니다.
그 충격이 그대로 팔을 때립니다. 팔아퍼 놔버리고 싶은 고통의 다운힐입니다.
다운힐 종반에는 차라리 걷고 싶더군요.... 돈모아 꼭 좋은 샥하나 살렵니다. ^^
오프로드 입니다. 탄력받아 그대로 잠간 업힐,....
다운로드 입니다. 너무 상쾌 하지만 빗물에 젖어 타이어가 붕뜨는 기분입니다. 아마 브레이크 잡았으면 그자리에 묻혔을 껍니다. 장난 아닙니다.
속도내는게 무섭기까지....바람도 장난 아닙니다.
한 60km나왔나 봅니다. 무섭습니다.
우회전하여 온로프.. 조금 쉬면서 마일드하게 왔습니다.
음료수도 한 반명 마시고... 두번째 업힐 여기도 장난 아닙니다.
대충 40m정도 끌었습니다. 퍼지신분 여럿 봤습니다.
쥐잡는 분도 계시고.... 처음 오산분들은 아마 엄청 힘드셨을껍니다.
두번째 다운힐때 YS님 응원소리가 들리데요...힘이되었습니다.^^
역시 다운힐은 재미있습니다. ^^
약간의 오프로드 업힐후 세번째 코스입니다.
한 30km지나자 몇주전 부터 신경쓰이던 장단지 근육들이 뭐가 소란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어를 내립니다. 하지만 내릴 기어가 없습니다. -.-;; 아쉽습니다. 30단은 없을까요?
갈림길마다 도우미 진행요원이 깃발짓 매우 좋았고요....
마지막 다운힐 입니다. 지금까지 기운이빠진 지라 자갈길에서 한번 씨게
넘어졌구.... 다운힐이 괘로왔습니다. 평소같으면 제미있다고 생각할 만한 코스인데....
개울지나 바로 골인 했습니다.
속도계 보니 주행시간만 3시간 40분 정도 였습니다. 거의 쉬지않았고 끌기도 했는데....그래도 목표대로 4시간 안에 완주했습니다.
그리고 온로드 타고 대회장으로 복귀.
다들 안계시더군요..식사 하라고 홀릭님 식권 주십니다. 넘 고맙습니다.
배가죽과 등가죽이 사돈 맺었습니다.
식당이 어디인줄 몰라 뒷편 식당에 태백산님 한잔 하고 계시데요...
막걸리 두잔 얻어 묵었습니다. 속이쏴!~ 빈속에.. 죽입니다. ^^ 이때부터 술 취합니다. ^^
식당 가서 밥 타묵고 재성이님, 한별님이랑 또 밥묵고 막걸리 묵고...
우리자리와서 김치에 또 묵고... 좋습니다.
시상식하고 메달 받고... 메달 받으니 감개무량입니다.
주최측이 잘못해서 참가메달이라지만 그래도 저한테 완주메달입니다.
완주했으니까요...
그리고 술취해서 버스에 타자마자 깊은 잠속에 빠져듭니다.
...............
느낀점 많았습니다.
역시 대회는 힘들구요.. 잘 계획 세워야한다는것. 준비도 많이 필요하다는 것. 무엇보다 체력이라는거...
왈바는 라이딩을 즐깁니다. 라이딩을 즐기다보면 당연히 대회때 좋은 결과를 낼수 있는 체력은 따라오겠죠...
처음 출전한 광덕산대회 정말 잊지 못 할 것입니다.
같이 한 모든 왈바분들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1년 4월 30일
왕초 김회.
12월에 입문하고 이제 5개월 입니다.
어찌 어찌 준비하고 어찌어찌 출전합니다.
전날 어케또 이런 감기몰살이...원래 실력없는 사람 이런 경우 많이 당하죠..^^
전날 감기약 먹고 푹잤는데.... 몸이 별롭니다. 게운하지 않고....
아침에 5시에 일어나 라면하나 묵고 전철타고 신천역으로...
도착해서 몸이 너무 안좋아 자전거 실고 바로 버스에 타서 잠을 청했습니다. 영사장님 오셨다 가셨는지도 몰랐습니다.
버스는 출발하고 눈뜨니까 천안톨게이트인데...비가 부슬부슬....
출전해야 하나....
긴장으로 종아리가 경련이 이는것 같아... 로션 바룹니다..
얼마후에 대회장에 도착. 역시... 축제분위깁니다.
빗망울은 떨어지지만 견딜만 합니다. 천막치고 ..자전거 내리고...
벌써 분위기 나네요...바람좀 더 넣고 자전거 타고 이리저리...
번호표 547. 받고 나니 자전거에 붙여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내가 선수라말이지....
행사를 했습니다. 간단한 소개 인사 ,, 인사말,,,
이제 출전 준비입니다. 상급자 출발, 중급자 출발...
초급자들 입니다. 개떼가 아닙니다. 개미뗍니다....
왈바그룹입니다. 십자수님 제앞번호 546. 미루님, 사또님, 마린보이님, 클리프님, 와우님, 슐탄님 ......샐수 없이 많습니다.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때로는 긴장하고 때로는 비장하게(^^)
5.4.3.2.1. 땅!
출발입니다. 어떠한분이 넘어지시고....슬슬 올라갑니다.
페이스가 제법 빠르더군요.. 전 그냥 내페이스대로 천천히 천천히....
이게오바입니다. 지금생각 해보면 준비운동만 충분하다면 일단 선두쪽에 자리잡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차피 여럿한테 추월 당할 텐데요....^^
거의 마지막 그룹에 위치합니다..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됩니다.
벌써 내려서 걷기 시작하는 사람이 속출합니다. 저는 그래도 입구까지
굳굳이 타고 갔습니다. 하나둘씩 추월하기도 하면서요...^^
급경사 업힐에서는 끌었습니다. 쉬기도 하고 ....
첫번재 다운힐..기분 좋습니다. 허나 샥이 거의 없나봅니다.
그 충격이 그대로 팔을 때립니다. 팔아퍼 놔버리고 싶은 고통의 다운힐입니다.
다운힐 종반에는 차라리 걷고 싶더군요.... 돈모아 꼭 좋은 샥하나 살렵니다. ^^
오프로드 입니다. 탄력받아 그대로 잠간 업힐,....
다운로드 입니다. 너무 상쾌 하지만 빗물에 젖어 타이어가 붕뜨는 기분입니다. 아마 브레이크 잡았으면 그자리에 묻혔을 껍니다. 장난 아닙니다.
속도내는게 무섭기까지....바람도 장난 아닙니다.
한 60km나왔나 봅니다. 무섭습니다.
우회전하여 온로프.. 조금 쉬면서 마일드하게 왔습니다.
음료수도 한 반명 마시고... 두번째 업힐 여기도 장난 아닙니다.
대충 40m정도 끌었습니다. 퍼지신분 여럿 봤습니다.
쥐잡는 분도 계시고.... 처음 오산분들은 아마 엄청 힘드셨을껍니다.
두번째 다운힐때 YS님 응원소리가 들리데요...힘이되었습니다.^^
역시 다운힐은 재미있습니다. ^^
약간의 오프로드 업힐후 세번째 코스입니다.
한 30km지나자 몇주전 부터 신경쓰이던 장단지 근육들이 뭐가 소란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어를 내립니다. 하지만 내릴 기어가 없습니다. -.-;; 아쉽습니다. 30단은 없을까요?
갈림길마다 도우미 진행요원이 깃발짓 매우 좋았고요....
마지막 다운힐 입니다. 지금까지 기운이빠진 지라 자갈길에서 한번 씨게
넘어졌구.... 다운힐이 괘로왔습니다. 평소같으면 제미있다고 생각할 만한 코스인데....
개울지나 바로 골인 했습니다.
속도계 보니 주행시간만 3시간 40분 정도 였습니다. 거의 쉬지않았고 끌기도 했는데....그래도 목표대로 4시간 안에 완주했습니다.
그리고 온로드 타고 대회장으로 복귀.
다들 안계시더군요..식사 하라고 홀릭님 식권 주십니다. 넘 고맙습니다.
배가죽과 등가죽이 사돈 맺었습니다.
식당이 어디인줄 몰라 뒷편 식당에 태백산님 한잔 하고 계시데요...
막걸리 두잔 얻어 묵었습니다. 속이쏴!~ 빈속에.. 죽입니다. ^^ 이때부터 술 취합니다. ^^
식당 가서 밥 타묵고 재성이님, 한별님이랑 또 밥묵고 막걸리 묵고...
우리자리와서 김치에 또 묵고... 좋습니다.
시상식하고 메달 받고... 메달 받으니 감개무량입니다.
주최측이 잘못해서 참가메달이라지만 그래도 저한테 완주메달입니다.
완주했으니까요...
그리고 술취해서 버스에 타자마자 깊은 잠속에 빠져듭니다.
...............
느낀점 많았습니다.
역시 대회는 힘들구요.. 잘 계획 세워야한다는것. 준비도 많이 필요하다는 것. 무엇보다 체력이라는거...
왈바는 라이딩을 즐깁니다. 라이딩을 즐기다보면 당연히 대회때 좋은 결과를 낼수 있는 체력은 따라오겠죠...
처음 출전한 광덕산대회 정말 잊지 못 할 것입니다.
같이 한 모든 왈바분들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1년 4월 30일
왕초 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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