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가서 침 맞았습니다...
온로드 다운힐에서 엎어진 후유증으로 앞으로 한동안은 잔차와
이별일 것 같습니다..
어제 넘어졋을 때는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팔 움직이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한의원에 갔더니(순전히 잔차를 못 탈까봐) 피가 고여
며칠 치료 받으라는군요..
그나마 확실한 보호장구를 해서 이만하다는 생각으로 위로하고 있슴다..

그래도 어제의 슈퍼크런치는 넘 즐거웠슴다.
작년 겨울 슈퍼크런치에 첨 갔을적에 십자수님이 저 챙기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어제 간 슈퍼크런치는 겨울내 다닌 스노우바이크와
출퇴근의 덕분인지 힘들다기보다 즐거운 업힐과 환상적인
다운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방심해서 마지막에 날랐겠지요..흑흑~
여러분 ...잔차타는동안은 절대로 자만하지 맙시다..

그리고 슈퍼크런치 중간에 잃어버린 SIGMA사의 BC800 속도계를
찾아주시는 분께 후사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