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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사진과 후기..

........2001.05.06 23:39조회 수 3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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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megapass.co.kr/~aeol3751/0506.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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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30분에 산본역에서 모이는 것을
11시에 산본역에 도착했는데..
집에서 산본역까지 가는 다른 코스를
알아보느라 일부로 일찍 출발했거덩요..

근데 괜히 산본역에서 기다렸나봐...
평소엔 천천히 올라가는 약수터 입구까지
두기님이 쏘시면서 올라가니까..
뒤따라가기 힘드로.. ㅠ_ㅠ;;
(아.. 이것과 제목은 관계 없는 겁니다..)

중간에 제킬님인가요? 음냥.. 아님 할수 없구.. ㅋㅋㅋ
승용차로 오시는것을 약수터까지 안내해드리고..

약수터에서 기다리니까 몇몇분들 더 오시고,
관악산 코스 돌고 오시는 분들도 합류 하셔서..
13명이 모였습니다..
네츠고 팀들은 토요일에 돌았다구요?
이번에는 참석 안하셨다고 하시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아이올은 참석자의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합니다.. 중간중간 호명이 한번도
안되신 분들께서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나름대로 사진기도 들고 왔겠다...
사진사 노릇이나 할려고
앞서 달리려 했더니만.. 이번에 가는 코스는
저도 처음 가보는 약수터 오른쪽 지그재그 코스라는 군요..

암튼.. 2~3분 일찍 출발하고..
길을 잘 몰라서 페이스 조절 못하고
중간 사진찍을만한 헤어핀 부분에서
완전히 퍼져서는 슬슬 카메라 꺼내는데..

뒤에서 : 사진 찍어줘요!!!!!!!!
아이올 : (--++++++++++++++)

헤어핀 업힐 구간에서 V 를 그리고 계신분이 두기님입니다..

코스는 다르지만 중간집결지인 삼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김정기님께서 왼쪽으로난 싱글길 업힐을 보시면서..
"야.. 저긴 어렵겠는데.."
하시길래 주변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거의 어거지로 한번 올라가보라고 해서
잔차를 타고 싱글 업힐에 도전하셨는데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에 쉽게 올라가시더군요..
김정기님 업힐과 다운힐 사진 두장다 찍었습니다..

또다시 사진이니 뭐니 핑계를 대면서
오른쪽 다운힐을 먼저 달렸습니다..

첫번때 임도길이 나왔을때..
수리산 초행길 분들께서 길을 모르실까봐
저 혼자 기다려서 맨 뒤로 갈라고 했는데..
다들 더처럼 기다리셔서.. 걍.. 또 중간집결 했다는.. ;;;

그리고 임도 길에서 맨먼저 쏘고 내려가서
다시 오른쪽으로 업힐 올라갈때 미리 잔차 세워놓고
오른쪽으로 다덜 올라가시라고 하고는 이제 맨뒤에서
달립니다..

제킬님께서 수리산이 처음이라고 하시고
풀샥으로 힘들게 올라가시는것 같아서
제가 뒤에서 받쳐주는 식으로 달리게 되었습니다..

아이올.. 이제 슬슬 건방떨기 시작했습니다..
뒤에서 보조해주는 역할이니 뭐니 하다니... ㅋㅋㅋ
그새 많이 컸네요.. (에휴.. ㅠ_ㅠ;;)

그렇게 두번째 산길을 마치고 교회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저번의 그.... 된장찌개... 먹었던 곳으로 갔습니다..

그날은 갑작스럽게 30명이 쳐들어 가서
된장찌개밖에 안나왔는데..
오늘은 예약을 했는지.. 인원이 만만했는지..
해물돌솥밥이 준비가 된다는 군요.. 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식당 앞에서 사진을 몇장 찍다보니까
벌써 제한용량이 다 차버렸더군요..

(디지탈 카메라의 디스플레이 장치가 망가져서
해상도 조절을 못하고 고해상도로 촬영이 되어서
20여장 찍고나서 용량이 꽉차버렸습니다..
지급 보시는 사진은 다시 사진크기를 줄인것입니다..)

그렇게 대화 나누면서 처음오신분들끼리
대화 나누다 보니까 밥 먹을시간이 되었고..
드디어 말로만 듣던 해물돌솥밥을 먹었죠.. 으흐흐흐.. ^^

몸보신 하고 다시 업힐!!
삼거리에 도착해서.... 에...
두분께서 시간약속이 있으신지.. 먼저 내려가셨구요..

나머지 분들은 싱글업힐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아이올은 역시 길을 안다고 하면서..
맨 뒷자리를 자처했습니다..

사실은... 올라가다 힘들어서 내리면..
괜히 뒷사람한테 미안해서.. 그냥 맨뒤가 편해서.. ^^;;;

한참 올라가는데 남여 커플하고 계속 마주치네요.. --;;
(부럽.. ㅠ_ㅠ;;)

처음 업힐 정상까지 힘겹게 올라가고
다시 대열 정비하고 다운힐...

날씨좋은 휴일이다 보니까 등산객이 많더군요..
다덜 즐겁게 산행하러 왔는데 괜히 잔차들때문에
비켜서는게 미안해서..

제가 마지막에 달리고 있어서..
등산객들 지나갈때마다..
"마지막입니다!!"
라고 외치면서 달렸습니다..
(근데 뒤에 또 다른팀이 따라오고 있음 어쩌징? ;;;;)

확실히 잔차가 바뀌니까 라이딩이 더 편해진것 같군요..
작아진 프레임에 안정감이 더해졌고
27단 기어로 힘을 아끼면서 달리게 되니.. 더 편하군요..
멈춰서던곳에서도 그냥 막 달리고..
다리에 쥐가났던 업힐도.. 그냥 덤덤하게 올라가고..
ㅋㅋㅋ

한참 달리다가 작은 공터가 나왔을때..
제 앞에서 달리시던분이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신다고..

앞에 분들께 말씀 드렸다네요..
약속이 있어서 도중에 빠진다고..

그분과 인사 하고 많이 떨어진 앞에 분하고
거리 줄일라고 한참을 쏴댔는데.. 앞에분.. 잘 안보이는군요..

'길을 잘못들은게 아닐까.. --;;;'

계단이 싫어서.. 저번에 된장찌개 벙개때 말고는
한번도 싱글을 타본적이 없어서..
가면 갈수록 새로와 보이고.. ;;;;;

'안보이면 전화 하겠지 뭐.. ㅋㅋㅋ'

하고 걍 달리다 보니까.. 저쪽 업힐구간에
몇분이 올라가시는게 보이는군요..

왼쪽으로 꺾어지는데서 잠시 쉬면서 앞에분들
가는거 기다리고 가려는데... 아아아.. 계단.. ㅠ_ㅠ;;

김정기님에게 계단에서 잘 내려가는 법(!) 을
전수해드리고 그다음부터는..
계단 옆에있는 작은길로 내려왔죠..... ;;;;;;

약수터에서 쉬었다가.. 산본역 팀하고
서울로 라이딩 팀하고..
8단지로 다시 올라가는 팀으로 찢어졌고..

8단지로 같이 오신 두분은 승용차를 가지고 오셔서
두분은 차를 가지러 가셨고
저는 8단지 약수터에서 다시 업힐을 해서
산을 넘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솔직히 산 다 넘어서도 20~30분을 더 달려야 해요..)

언제한번 시간나면 수리산 코스길이만 재봐야 겠군요..
특별한일 없으면 Result 는 안적어도 되겠더군요..

사진은 세로길이를 480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왈바 게시판에서 딱 보기좋은 사이즈라 생각하고 있죠.. ^^
담엔 카메라 고쳐서 더 많이 찍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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