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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의 오후에 (가리왕산 후유증?)

........2001.05.22 14:55조회 수 386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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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부터 무지 꼬이고 골치아픈 일들을 해결하느라
업힐보다 더,더 빡센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낮게 깔린 구름마저 나의 지친몸을 누르고 있다.

어느새.....
가리왕산의 깍아지른 시원한 경치와 업힐할때 간간히 계곡으로부터
불어닥치던 시원바람이 나의 가슴을 열고 있다.
새삼 연인산을 함께하지 못한것이 아쉬워 진다.

산이란 아니 자연이란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만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는것 같다.
온통 초록빛의 한 가운데를 질주하며 초록의 나무잎에 부서지는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는 그 기분이란......
눈덮힌 겨울산을 신비함과 경외로움으로 대할때의 느낌과는 또 다르다.

마항치.
시원한 내리막길을 내달리듯
나의 막힌 일들,답답했던 마음들이 다시금 평정을 되찿고 있다.

더높은 산에서의 또다른 라이딩을 상상하며.......


4조 여러분(사또님,캡사이즈님,혁재님,윤성님과 친구분,승훈님,노을님)
외 모든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해와 소년 화이띵!!!
노을님 화이띵!!!
수님 화이띵!!!

어김없이 추신:제가 초보왈바맨 이란 표딱지를 떼고자 한는데 인증해주실분덜 있으실라나? 실력이 향상되어서라기 보다는 후기쓰는데 제목을
짧게 달기위해서 입니다. ㅋㅋㅋ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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