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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일자산~뱃살구장 그러나 중간에 산불이...

........2001.05.28 14:11조회 수 376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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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였지요 저 쑤니와 아미는 집에서 가까운 일자산에서 뱃살구장까졍 신나게 라이딩 할 때였습니다..날이 더워서 인지 등산객도 얼마 없고 구래서 신나게 때론 조심스럽게 라이딩을 하고 있었죠~~
일자산을 내려와 바로 뱃살구장으로 들어섰는데 저 말리 앞에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구래서 쑤니와 아미는 앗~불났당 아주 쬐금만한 목소리로 외치며 달려가 보았더니 다행히 발화된 지 몇 분 안된 것 같은 산불 아닌 산불이 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헐~순간 저는 핸폰과 나뭇가지를 쥐여 잡고 아미와 신나게 불을 끄며 한 손으로 소방소에 신고를 할까 말까 생각중에 아미가 울 둘이서 끌수 있겠다 하여 핸폰을 접고 불을 진압했답니당...불을 끈 후에도 연기는 계속 모락모락 솟아 올라오기에 잔차 타고싶은 맘을 억 눌러가며 완전히 아주 쬐만한 불씨까졍 꺼질 때까지 가다리며 지켜보았는데 어찌나 덥던지 더운 날씨에 불씨 옆에서 뚜러져라 지켜보자니 등에 땀띠가 날것만 같았답니당..ㅡㅡ;;...
이번 불이 크지는 않았지만 정말 조금만 늦게 발견되었어도 큰 일 날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등산객의 담배불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한 것 같은데 우리 왈바 사람들은 그런분들은 안 계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혹시 라이딩 후 산에서 흡연시 불씨 확인은 각자 알아서 확실히 해주십사 하는 부탁 아닌 자연을 사랑하고 시포하는 사람의 맘을 전하고 싶군여... ...헤헤
산 불조심하여 아름다운 산림보호하고 울 라이딩 코스 보호하장 케케케

다시 후기로 넘어가자면 불 끈후 아미와 저는 체력부족도 있고 시간약속도 있고 해서리 한양고등학교 까지만 라이딩 후 분식 집에서 맛난 라면과 라볶이를 먹은 후 저는 잠실로 아미는 집으로 향하였답니당.....켁켁
너무 허무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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