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에서 마신 골수(말발굽님의 표현입니다)가 섬찟하게 상쾌합니다

mtb서울님은 무덤산을 라이트도 고장인데 혼자서 활보하시고..

서로 헤메다가 어찌어찌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순환도로(그런 온로드 다운힐 오랫만이었습니다 ^^)를 타고 내려가서

김지승님, 왕초님, 록키님은 먼저 가시고

나머지 8명의 대원들은 다시 순환도로를 따라 망우산 정상까지 업힐을 개시합니다

한참을 쉬고..

싱글 따운힐의 맛... 죽입니다... 정말로 한사람밖에 지날 수 없는길을

양 옆은 수풀이 뺴곡하게 자리잡고, 굴곡도 너무나 멋집니다

무서운 워커힐 길을 지나... 뒷풀이 장소. 닭갈비.

원래 맛도 좋은데다가 시장기까지 겹치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없습니다

(저 쫌 많이 먹었죠? ^^ )

트레키님도 등치에 어울리지 않게 잘 먹습니다 먹은건 다 어디로 간다...?

맥주한잔 하고. 기분좋게 회포를 풀고 헤어졌습니다

한강의 야경이 이쁩니다... 저 멀리 헬기 추락사건의 현장도 고요하게 불을 밝히고만 있고..



출석부 : 김지승, 왕초, 록키, 말발굽, 트레키, 골드김, 버디, 좋은아빠, 한별, mtbseoul, 레인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