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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파인더님....^^

........2001.06.07 09:13조회 수 2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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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란넘을 실제 보시니 그 소감이 어떠셨는지?....와일드바이크의 모든 라이더 중의 한명일 뿐이라는 사실...확인하셨죠...환상은 항상 깨지기 마련이랍니다...^^;;;

어제 강촌 투어...그다지 빡쎄고 절라 짜릿한 라이딩은 아니였을지는 몰라도...와일드바이크의 라이딩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준비하느라고 고생하신 노을님, 짱돌님, 재킬님을 비롯한 초보분들...수고하셨습니다...^^


파인더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출발전 결심한 게 두 가지 있었습니다.
:
: 1. (오늘은) 절대 다치지 말자
: - 그동안 산에 가기만 하면 하다못해 나무에 긁힌 자국이라도 만들어 
:  왔지요.  오늘은 그런 거 없이 말짱하게!
:
: 2. (오늘은) 업힐시 절대 내리지 말자.
: - 작년 강촌 챌린지 코스에서 몇 번 내려서 끌고 갔더랬어요.
:  오늘은 그런 거 없이, 이 악다물고 끈질기게!
:
: 다행히 두 가지 목표 모두 달성했어요. 무척 기뻤습니다.
:
:
: 더운 날씨에 초보자들을 이끌어 주신 노을님, 미루님 이하 여러 고수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특히 미루님은 평소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오늘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 글구, 말발굽님은 언제나 우리 젊은이들(나이만!)을 겸손하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차창을 통해 바라본 역주 모습, 참 인상적이었지요.
:
: 투어는 참가할때마다 뭔가 얻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지금처럼 투어를 마친 직후에는 그게 뭔지 똑 부러지게 말할 수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어떤 느낌? 혹은 감 같은것으로 구체화되죠. 오늘 함께 했던 분들께서도 좋은기억으로 남는 투어였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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