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정말 후기를 남기셨군요. 프리보드에 쓰신게 후기라고 하신 줄 알고..ㅎㅎㅎ (형광등 다됐음..T.T)
오늘 산초님 만나뵈어 정말 반가왔습니다. 첫 산행을 야간번개로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샥도 안 잠그신거 같은데 정말 대단대단. 그것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내려오셨구요. 나중에 같이 일자산 낮에 함 가보시면 더욱 즐거우시겠죠? 아마 날라다니실지도. ^^
넘어지신 데는 괜찮으세요? 일자산 내려와서도 계속 보호대 하고 계셨었지요?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신 거 같습니다. 정말 보호대는 좋은 거에요.
저도 왈바에 참여한지는 2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 잔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소중하게 가꿔가는 소중한 곳인것 같습니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요. ^^
산초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제 아뒤가 낯설지요?
: 원래 chobo가 제 아뒤였는데 미루님이 절 보자마자 지어주셨어요.
: 정말 이름짓는데 그렇게 센스가 있으시다니...
: 어쨌든 얼떨결에 산초가 되어버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 좋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그냥 그걸로 쓰기로 했습니다.
: 산초= 산타크루즈 탄 초보.
: 8시에 우석님과 재킬님 등(아직 이름을 외우지 못하고 있어요)을 만나 통성명을 하고 사진을 찍고(사진을 registration하는데 써야되는데...)
: 다들 일자산에 가시는줄 알았더니 반 수의 인원은 여의도까지 가는 번개에 가셨습니다. 저는 일자산에 가는 우석님일행을 따라 생전처음으로 산에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 초보자 널럴 코스라고 하시는 그 코스가 첨에 업힐이 나오면서 제게는 너무나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저를 뺀 거의 모든 분들이 잔차를 타고 올랐고 전 걸어서 끌고 올라갔습니다.
: 참, 그전에 일자산 입구 육교에서 제 페달및 샥을 봐주신 미루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 낑낑대며 올라갔는데 절 위해 모두 기다려 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고맙더군요. 더구나 뒤에서 누가 뒤처지는지 꼭 꼭 봐주시는 왈바 선배들의 배려... 정말 왈바 동호회의 일원이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업힐은 거의 끌고 올라갔고 다운힐은 거의 거북이로 내려왔습니다.
: 그래도 얼마나 스릴있고 재밌던지. 업힐도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재밌었다는 느낌뿐입니다.
: 중간에서 라이트가 꺼지신 분, 구동부품이 고장나신 분도 계셨지만 아무도 개의 하지 않으시는 걸 봐서 그런 정도는 아주 많이 겪는 일중의 하나인가 보더군요. 아뭏든 그런 모습이 절 마음 든든하게 했습니다.
: 아뭏든 잠깐 잠깐씩 쉬면서 피는 담배맛과 물맛이 그렇게 맛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 너무 졸려서 이만 빨리 적고 자야겠네요. 낼 출근하려면...
: 내려와서 미루님 제안으로 맥주한잔씩 했는데 분위기 넘 좋았습니다.
: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 전 잠실로 다시오다가 다와서 물 웅덩이를 전부 뛰어넘길래 저도 하다가 넘어져서 큰일 날뻔 했습니다.
: 집에 와서 보니 핸들바 가장자리의 그립뚜껑하나가 걸레가 되었더군요.
: 잔차를 닦을 테프론이 없어 하나 빨리 구입을 해야 겠어요.
: 그냥 흙이 많이 묻은 채로 말릴려고 놔 두었어요(흙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 오늘은 저도 연습을 많이하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MTB를 취미로 갖기를 잘했다는(좀 늦었지만) 만족감을 짙게 느꼈습니다.
: 다른 분들도 나중에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 아 기분이 참 개운하네요.
: 감사드립니다. 왈바 선배님들...
: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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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초님 만나뵈어 정말 반가왔습니다. 첫 산행을 야간번개로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샥도 안 잠그신거 같은데 정말 대단대단. 그것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내려오셨구요. 나중에 같이 일자산 낮에 함 가보시면 더욱 즐거우시겠죠? 아마 날라다니실지도. ^^
넘어지신 데는 괜찮으세요? 일자산 내려와서도 계속 보호대 하고 계셨었지요?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신 거 같습니다. 정말 보호대는 좋은 거에요.
저도 왈바에 참여한지는 2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 잔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소중하게 가꿔가는 소중한 곳인것 같습니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요. ^^
산초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제 아뒤가 낯설지요?
: 원래 chobo가 제 아뒤였는데 미루님이 절 보자마자 지어주셨어요.
: 정말 이름짓는데 그렇게 센스가 있으시다니...
: 어쨌든 얼떨결에 산초가 되어버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 좋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그냥 그걸로 쓰기로 했습니다.
: 산초= 산타크루즈 탄 초보.
: 8시에 우석님과 재킬님 등(아직 이름을 외우지 못하고 있어요)을 만나 통성명을 하고 사진을 찍고(사진을 registration하는데 써야되는데...)
: 다들 일자산에 가시는줄 알았더니 반 수의 인원은 여의도까지 가는 번개에 가셨습니다. 저는 일자산에 가는 우석님일행을 따라 생전처음으로 산에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 초보자 널럴 코스라고 하시는 그 코스가 첨에 업힐이 나오면서 제게는 너무나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저를 뺀 거의 모든 분들이 잔차를 타고 올랐고 전 걸어서 끌고 올라갔습니다.
: 참, 그전에 일자산 입구 육교에서 제 페달및 샥을 봐주신 미루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 낑낑대며 올라갔는데 절 위해 모두 기다려 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고맙더군요. 더구나 뒤에서 누가 뒤처지는지 꼭 꼭 봐주시는 왈바 선배들의 배려... 정말 왈바 동호회의 일원이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업힐은 거의 끌고 올라갔고 다운힐은 거의 거북이로 내려왔습니다.
: 그래도 얼마나 스릴있고 재밌던지. 업힐도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재밌었다는 느낌뿐입니다.
: 중간에서 라이트가 꺼지신 분, 구동부품이 고장나신 분도 계셨지만 아무도 개의 하지 않으시는 걸 봐서 그런 정도는 아주 많이 겪는 일중의 하나인가 보더군요. 아뭏든 그런 모습이 절 마음 든든하게 했습니다.
: 아뭏든 잠깐 잠깐씩 쉬면서 피는 담배맛과 물맛이 그렇게 맛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 너무 졸려서 이만 빨리 적고 자야겠네요. 낼 출근하려면...
: 내려와서 미루님 제안으로 맥주한잔씩 했는데 분위기 넘 좋았습니다.
: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 전 잠실로 다시오다가 다와서 물 웅덩이를 전부 뛰어넘길래 저도 하다가 넘어져서 큰일 날뻔 했습니다.
: 집에 와서 보니 핸들바 가장자리의 그립뚜껑하나가 걸레가 되었더군요.
: 잔차를 닦을 테프론이 없어 하나 빨리 구입을 해야 겠어요.
: 그냥 흙이 많이 묻은 채로 말릴려고 놔 두었어요(흙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 오늘은 저도 연습을 많이하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MTB를 취미로 갖기를 잘했다는(좀 늦었지만) 만족감을 짙게 느꼈습니다.
: 다른 분들도 나중에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 아 기분이 참 개운하네요.
: 감사드립니다. 왈바 선배님들...
: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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