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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제가 쓰는 말바 창단 번개 후기

........2001.07.10 07:48조회 수 546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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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번개전날 시장----
내일 있을 번개에서 먹을 과일을 공동 구매한다 말바 공동구매 1호
참여 인원이 15명이니깐 오랜진 몇개 복숭아는 몇개 오이는 몇개....

----번개 전날 집----
친구녀석 생일집에서 놀고 새벽에야 들어와 내일 가지고 갈 과일과 야채를 씼어 놓고 인원수 대로 비닐봉지에 담아 놓는다 와이프의 눈초리는 저거 별걸 다 하는구만 애 젖병을 그렇게 닦아라 하는 표정을 연출

-----7월 8일 번개일 맹산----
파인더님과 골드김님과 나 이렇게 셋이서 정식 번개전 빡시게 맹산을 타려한다. 새마을 연수원쪽에서 시작하는 업힐 비온뒤라 짱돌들이 얼굴을 드리민다 예전엔 그래도 오를 만 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니다. 우씨 실력이 거꾸로 가나...
지금 맹산은 등산객반 MTB반이다 정말 엄청 많은 사람들이 두발로 잔차로 오르고 내린다.

-----맹산 다운힐 중-----
날으는 짱돌님으로 부터 전화가온다
"바이크리님 짱돌인데요 언제오세요"
"벌써들 모이셨어요 몇분이나 되는데요?"
"열분은 넘어요"
"예 지금 갑니다."
벌써 다오셨단 말인가?

-----율동공원 주차장-----
내 눈을 의심한다. 하나, 둘, 셋, 열아홉 뭐가 이리 많아 그 뒤로도 세분이나 더 오셨다 마치 강촌 번개를 연상하는 어마어마함 순간 우씨 과일 모자라는데 간식비는 무조건 받아놓고 과일 담긴 비닐을 배분하며 굴비안단 분들은 눈치것 얻어 먹으세요 라고 무식정치를 휘두른다
모두모여 기념사진 한장 찰칵 역사적인 말바 창당번개 공식 사진 1호
모두 출발을 외칠려는 찰라 다들 출발을 해버린다. 우씨 선두와 후미도 안 정했는데 어라 근데 온로드 업힐 엄청들 쏜다 이게 아닌데 이건 말바가 아니야 아니나 다를까.......

----쉬어가는 짧은 글(여인천하)-----
조광조(십자수님)와 주초의 무리들(수류탄님, 좋은 아빠님, 알핀님, 론님, 재성이님)이  붕당(말바안에 왈바)을 만들어 왕실(바이크리)을 업신여기고 조정(말바)을 어지렵히려고(말바인들은 이게 무슨 마일드냐며 원성이 대단함) 한다고 개국공신 신료(날으는 짱돌님, 파인더님 노을님)들이 중종(바이크리)에게 간하니 이에 중종은 대노하며 "그들이 쏘던지 말던지 무시하여라" 라고 명하여 간신히 수습이 된다 -조선실록에서 퍼옴-

----문형산 입구 수퍼-----
얼음과자를 공구 하여 돌리는 뭉치님 그러나 치사한 사기 행각을 저지르고야 만다 어떤 사기인지는 밝힐순 없고 개인적으로 문의 바람
수퍼 입구에서 우리 말바인들 먹고 떠들고 말그대로 널부러져 쉰다 푹

----문형산 업힐-----
모두들 꾸역 꾸역 잘도 오른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오르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보통 이 업힐을 한번도 안 쉬고 오르는게 정상이나 모든 기준은 말바가 정한다는 기본 이념으로 우리는 중간에 한번을 쉬어 준다 그것도 푹
쉬는 동안 먹고 마시고 떠들고 지나다가 길가에 난 산딸기 따먹고 진짜 소풍 그 자체다 

----문형산 정상부----
올라와 보니 조광조와 주초의 무리들이 싱글 길로 다운힐을 해 버렸단다. 우씨 날 장기판 쫄로 보다니 하여튼 쉬기로 한 지점이 이곳이니 그들은 거기서 쉬라고 하고 우린 여기서 쉰다 푹
각자 가지고간 간식을 풀고 서로 나눠 먹으며 또 떠들고 웃고 쉬고

----문형산 싱글 다운힐---
가던중 조광조와 주초의 무리들을 주어 담고 다들 신나게 쏜다.

----문형산 아래 수퍼----
냉장 수박과  생수로 더위를 식힌다 역시 시원한 수박은 최고야
이곳에서 오늘 흥행을 위해 온바이크님께 빌려온 조광조(십자수)와 주초의 무리(수류탄님, 좋은 아빠님, 알핀님, 론님, 재성이님)과 개인일로 골드김님은 돌아가시고 우리는 다시 맹산으로 향한다

----맹산 다운힐----
정말 신나게들 쏜다 (다운힐에선 쓸말이 없슴 사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신나게 쐈슴 다지)

----칡냉면집----
먹고 떠들고 (칡냉면 집에선 쓸말이 없슴 사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맛나게 먹었슴 다지)

이렇게 말바 창당 번개는 끝을 낸다.
오늘 참여해주신
십자수님
수류탄님
재성이님
알핀님
론님
좋은 아빠님
산지기님
산지기2님
유진님
파인더님
날으는 짱돌님
노을님
제킬님
수산님
만두2900님
김재호님
뭉치님
체인맨님
요산님
산초님
골드김님
그리고 바이크리
감사 드리며 다음번엔 더욱더 멋지고 재미있는 라이딩을 기약 하며 이글을 줄입니다 딸꾹

혹 빠진분 있슴 굴비 부탁

추신: 파인더님 결국은 제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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