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판 모르는 사람과 같이 제주도일주를 시도했습니다~
제주변엔 워낙 자전거 타는 넘들이 없는지라.. 게시판에 같이 제주도
일주 하이킹을 떠나자는 글을 올렸더니 하루지나서 연락이 오데요..^^
저는 제가 타는 자전거(블랙캣)이 있었고 그친구는 제주도에 여행을와서 자전거를 대여했죠..^^좀 힘들어보입디다..
일반 잡차와 전문 엠티비의 차이를 여실히 느끼는 순간.. 같이 다니면서도.. 그친구의 자전거가 워낙 안나가 억지로 페이스를 맞춰주느라 무지 힘들었습니다 그냥 눈 질끈 감고 페달질을 쑤욱 쑤욱 해서 뒤돌아보면
그친구는 보이지않고.. 그렇게 30분을 제자리에서 기다리며 다시 출발하고..^^ 그래도 첫날은 어떻게 서귀포 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서요.. 아마 한시쯤에 출발해서 저녁 아홉시쯤에 도착했을겁니다.. 고생스러웠던건 한여름의 뙤약볕과 지열로인한 갈증.. 체력소모등등.. 힘들더군요..쬐금..^^ 날이 조금 어두워지면서는 많이 좋아졌죠.. 길을 가다가 홀로 여행을온 어떤 아저씨분도 만나구.. 그아저씨는 스코트를 타고있데요 가는 방향이 같았는지 라이딩을 하는중에도 계속 얼굴을 마주쳤답니다^^ 글구 특이한건 이번에 하이킹을 떠나며 알게된건데 산악자전거를 탄사람들은 첨보는사람이더라도 길에서 마주치면 손짓을 하거나 하다못해 나지막한 미소를 보내더군요`!^^ 전 그점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매력적이잖아요^^ 암튼 그아저씨 잔차의 부품구성을 확인해보니 전부 데오레로 셋팅되어있더랬어요.. 흐미 부러운거..ㅠ.ㅠ
제자전거는 블랙캣에서도 등급이 낮은 하위모델이라.. 거기에 비할바가 아니거든요..^^;; 그래도 정말 잘나갑디다 이렇게저렇게해서 서귀포에 도착.. 같이 길을떠난 친구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 7시에 다시 서귀포를 떠났습니다.. 그친구는 아침부터 말썽이었습니다.. 힘들다고... 서얼..서얼.. 오는 폼이 조금 짜증스럽기까지..^^; 무지 답답하더군요.. 그 속도에 보조를 맞춰주려니 오히려 더 힘이 들고해서.. 에라 모르겠다.. 또 냅다 밟았죠~ 아마 남원?(여러분들은 아실라나?) 까진 같이가구.. 그담부턴 뒤도안돌아보고 냅다 밟았습니다.. 그다지 큰 오르막길이 없었기때문에 기어는 고속으로 올려놓고... 한발 한발 힘있게.. 꾸욱 꾸욱 페달질을 하면.. 제자전거는 무서운 속도로 튀어나갔죠~^^ 앞에서 달리던 수많은 하이킹족? 들을 제치고 끝도 없이 나갔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에 반바지를 입은터라 무릎이 빠알갛게 타들어가고.. 그나마 팔이랑 뒷목에는 썬크림을 발라 고통이 덜했죠.. 한참을 달리자.. 해변가가 모습을 드러내고.. 바닷바람이 참 시원했습니다 도로변에서 곡식을 깔아놓던 할아버지가 손을 흔들며 화이팅~! 하면.. 저도 씨익 웃으면서 한쪽손을 들어보이고.. 맞은편도로에서 달려오는 여행객을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고.. 그렇게 그렇게 쭈욱 쭈욱 나갔습니다. (일단 탄력이 붙고나니 기어를 고속으로 세팅하는게 힘도 절약되고 자전거도 잘나가더군요..) 목적지까지 절반쯤 도착했을까..힘이 서서히 바닥나기 시작하고.. 남겨두고온 친구는 이미 포기해서 자전거방아저씨한테 호출을 때렸더군요..^^;; 무리는 아니지.. 탈수증이 올까봐서 물을 몇통이나 마셨는지.. 암튼 엄청 마셨습니다.. 모자는 땀때문에 챙이 다 젖어서.. 물방울이 뚜욱 뚜욱 떨어지고.. 크흐..^^ 정말 까마득하기만했는데.. 악으로 깡으로 가니깐..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더군요.. 오후 두시쯤.. 제주시내에 도착.!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거리를 계산해보니까.. 아마 253킬로정도 되데요.. 참 놀랍습니다.. 스스로가 대단하고.. 말이 길어졌지만.. 이젠 좀 자신감이 생긴거 같아요.. 혼자서도 먼곳을 떠날수있는 그런거 좀더 실력을 연마해서.. 하루안에 제주도를 일주할 그날까지~!^^ 푸하하하하하 장거리를 뛰니까.. 자전거가 많이 힘들어하는 거같습니다.. 변속기쪽에 문제가.. 특히 크랭크.. 참 신경쓰여요..
제주변엔 워낙 자전거 타는 넘들이 없는지라.. 게시판에 같이 제주도
일주 하이킹을 떠나자는 글을 올렸더니 하루지나서 연락이 오데요..^^
저는 제가 타는 자전거(블랙캣)이 있었고 그친구는 제주도에 여행을와서 자전거를 대여했죠..^^좀 힘들어보입디다..
일반 잡차와 전문 엠티비의 차이를 여실히 느끼는 순간.. 같이 다니면서도.. 그친구의 자전거가 워낙 안나가 억지로 페이스를 맞춰주느라 무지 힘들었습니다 그냥 눈 질끈 감고 페달질을 쑤욱 쑤욱 해서 뒤돌아보면
그친구는 보이지않고.. 그렇게 30분을 제자리에서 기다리며 다시 출발하고..^^ 그래도 첫날은 어떻게 서귀포 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서요.. 아마 한시쯤에 출발해서 저녁 아홉시쯤에 도착했을겁니다.. 고생스러웠던건 한여름의 뙤약볕과 지열로인한 갈증.. 체력소모등등.. 힘들더군요..쬐금..^^ 날이 조금 어두워지면서는 많이 좋아졌죠.. 길을 가다가 홀로 여행을온 어떤 아저씨분도 만나구.. 그아저씨는 스코트를 타고있데요 가는 방향이 같았는지 라이딩을 하는중에도 계속 얼굴을 마주쳤답니다^^ 글구 특이한건 이번에 하이킹을 떠나며 알게된건데 산악자전거를 탄사람들은 첨보는사람이더라도 길에서 마주치면 손짓을 하거나 하다못해 나지막한 미소를 보내더군요`!^^ 전 그점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매력적이잖아요^^ 암튼 그아저씨 잔차의 부품구성을 확인해보니 전부 데오레로 셋팅되어있더랬어요.. 흐미 부러운거..ㅠ.ㅠ
제자전거는 블랙캣에서도 등급이 낮은 하위모델이라.. 거기에 비할바가 아니거든요..^^;; 그래도 정말 잘나갑디다 이렇게저렇게해서 서귀포에 도착.. 같이 길을떠난 친구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 7시에 다시 서귀포를 떠났습니다.. 그친구는 아침부터 말썽이었습니다.. 힘들다고... 서얼..서얼.. 오는 폼이 조금 짜증스럽기까지..^^; 무지 답답하더군요.. 그 속도에 보조를 맞춰주려니 오히려 더 힘이 들고해서.. 에라 모르겠다.. 또 냅다 밟았죠~ 아마 남원?(여러분들은 아실라나?) 까진 같이가구.. 그담부턴 뒤도안돌아보고 냅다 밟았습니다.. 그다지 큰 오르막길이 없었기때문에 기어는 고속으로 올려놓고... 한발 한발 힘있게.. 꾸욱 꾸욱 페달질을 하면.. 제자전거는 무서운 속도로 튀어나갔죠~^^ 앞에서 달리던 수많은 하이킹족? 들을 제치고 끝도 없이 나갔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에 반바지를 입은터라 무릎이 빠알갛게 타들어가고.. 그나마 팔이랑 뒷목에는 썬크림을 발라 고통이 덜했죠.. 한참을 달리자.. 해변가가 모습을 드러내고.. 바닷바람이 참 시원했습니다 도로변에서 곡식을 깔아놓던 할아버지가 손을 흔들며 화이팅~! 하면.. 저도 씨익 웃으면서 한쪽손을 들어보이고.. 맞은편도로에서 달려오는 여행객을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고.. 그렇게 그렇게 쭈욱 쭈욱 나갔습니다. (일단 탄력이 붙고나니 기어를 고속으로 세팅하는게 힘도 절약되고 자전거도 잘나가더군요..) 목적지까지 절반쯤 도착했을까..힘이 서서히 바닥나기 시작하고.. 남겨두고온 친구는 이미 포기해서 자전거방아저씨한테 호출을 때렸더군요..^^;; 무리는 아니지.. 탈수증이 올까봐서 물을 몇통이나 마셨는지.. 암튼 엄청 마셨습니다.. 모자는 땀때문에 챙이 다 젖어서.. 물방울이 뚜욱 뚜욱 떨어지고.. 크흐..^^ 정말 까마득하기만했는데.. 악으로 깡으로 가니깐..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더군요.. 오후 두시쯤.. 제주시내에 도착.!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거리를 계산해보니까.. 아마 253킬로정도 되데요.. 참 놀랍습니다.. 스스로가 대단하고.. 말이 길어졌지만.. 이젠 좀 자신감이 생긴거 같아요.. 혼자서도 먼곳을 떠날수있는 그런거 좀더 실력을 연마해서.. 하루안에 제주도를 일주할 그날까지~!^^ 푸하하하하하 장거리를 뛰니까.. 자전거가 많이 힘들어하는 거같습니다.. 변속기쪽에 문제가.. 특히 크랭크.. 참 신경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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