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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왈바2주년 기념 라이딩

........2001.08.21 02:55조회 수 552추천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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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참여하는 왈바투어에(긴장하여) 한숨도 못자고 아침 5시30분에 잠실선착장을 향하여 출발.

홀릭님과 이혁재님을 만나서 잠시담소와 함께  출발 모두들 제 잔차를 보시고 한마디씩 다운힐 포크를 끼고 타이어2.35무게는 거의 20kg에 육박하는 저잔차로 어뗗게 가려나 걱정하여 주시는 눈빛들...

하여튼 왈바형제들과 일렬로 자잔를 타고 강촌을 향하여 출발할 때의 기분은 이루말 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도착하여 한시간 삼십여분 정도의 휴식과 함께 첼린지 코스에 도전 ...
이것이 저에게는 죽음이 었습니다.
산을 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를 새삼느낄수 이었습니다.
정말 다른 형제들은 잘타시더라고요 제잔차로 업힐은 곧 죽음과 같다는것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그 힘든 와중에서도  논두렁님과  초보/김정기님 (정말 초보이신지 의심스러움 )의 따뜻한 배려는 정말 너무고마웠습니다.
정말 전우애가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또한 중간 약수터에서 아직 오지 않은  왈바형제를 걱정하여 다시 방향을 돌려 온길을 달려  가시던 마린보이 형제님의 모습은 감동적이던군요.

제가 10km산을 타면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다녀올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이혁재님에게도 감사드리고요.

만두님 중간에 물 뺏서마셔서 미안해요....

하여튼 정말 형제 들이 너무너무 좋터라구요

집에 도착하여 주행거리를 보니 206km로 나오더군요(사당동집에서 잠실까지거리가 약 15km).
그 중10km산행이 저에게는 나머지 온로딩 보다도 힘든 것 같았습니다.
그치만 형제들의 따스한 배려로 이겨낼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홀릭님을 비롯하여 머리를 삭발하신 형제님 (아이디를 여쭈어보아야 하는건데 ) 십자수님등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잔차로 산행은 업힐 때문에 힘들것 같구요.
그냥 로드는 형제님들의 모임이 있다면 시간만 맞으면 늘 참가하고 싶습니다.

형제님들 한강에서 저 만나며 아는 척하세요/
음료수는 제가 쏘겠습니다.

그리고 제킬님 저하고 가까이 사시니 한번 만나서 라이딩하시자구요.

그럼 왈바형제들 모두 안녕히 건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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