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ㅜㅡ 죄송... 저번주 일욜 광교산번개 후기입니다

........2001.08.30 00:51조회 수 515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앗!~ 죄송합니다.

바쁘지도 않으면서 여기저기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느라고 후기를 못썼습니다.

이제라두 쓸께요. ㅡㅡㆀ 반성중..



제가 올린번개중 유일하게, 3명이상 참여한 번개가 저번주 일요일에

성황리막을 내렸습니다. ㅜㅡ 감동감동~

드뎌 무명시절 끝내고 흥행배우로서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캄사합니다 캄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8월 26일 오전 8시 40분.. 맑은내님의 전화를 받고 수원역으로 떠납니다.

맑은내님 에스코트하러 갑니다여~ ㅋㅋㅋ

맑은내님과 9시 20분쯤에 수원역에서 합류하여 모임장소인 수원종합경기장으로 갑니다.

흐미~ ㅡㅡ^ 벌써 십자수님과 제이제이님 그외 몇분이 일찍 오셨더군요

죄송합니다. 번장이되서 늦게 오다니..



아니이런!!!! 내가 살려고 했던 케넌델..  허거덕!~ 십자수님이 타고 오셨네용~

그 은은한 무광검정과 통통한 아이의 볼살같은 패티샥.. 내가 그리 갖고 싶었던 그 자전거..

아!~ 정녕 이것은 나에게 그림의 떡이던가~

멀리서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만 봅니다. 흐미~ 갖고 시퍼라 ㅜㅡ

그후 산지기님, 제킬님, 그외 모든분들 다 오시구.. 이제 떠납니다~

가잣!! 광교산으로~~



등산로 초입에서 좋은아빠님 그 무건 케넌델 super V 꺼내시고 업힐 밟습니다.

헉헉헉헉헉!~ 초반 업힐이 쫌 빡셉니다.

그러나 산초님의 쟌거가 저의 흥행에 딴지를 겁니다. 드레일러행어가

휘익!~ 휘었습니다.

십자수님과 고수님들의 수고로 어느정도 해결하고 또다시

업힐 밟습니다. ㅡㅡㆀ 이놈의 업힐은 언제 끝나나..

장마끝에 땅이 많이 없어져서 나무뿌리가 많습니다. 여기저기로 넘어가고

뒷바퀴 나무뿌리에 슬릭 걸리면서 슬로우 모션으로 땅바닥에 점점 다가섭니다.

철퍼덕!!~ 흐미 아프다  ㅜ.,ㅡ

업힐을 끝내고 중간쯤에 가서 산초님의 "디지를 케~메롸"로 한장 칵!! 박습니다.

멋지게 나와야되는디..

감질맛나는 다운힐 쪼메 하고 약수터로 갑니다!~



********************************************
뚜뚜뚜뚜뚜뚜뚜뚜뚜!~뚯!뚜!~(사건 25시 효과음)

오늘 여기서 제킬님의 기억력에 대해 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어설픈 PD 말투)

약수터~ 그곳은 분명 제킬님이 가보신곳.. 그러나..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자~ 증언을 들어보시죠

증언1.

bycoXXX 모씨 : 저는 제킬님이 약수터를 알고계신줄 알았죠.
                      그래서 뒤로 빠졌는데 제가 갔을때는 이미
                      아랫쪽으로 가셨더라구요..
                      제가 죽일놈입니다(음성변조)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제킬님이 약수터를 아랫쪽으로 오인하여 무려 16명의 사람이 약 2000Kcal (내맘대로 추정치)정도를

더 소모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것입니다.

제킬님,,, 그는 청년성 치매를 숨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해결방법은 있습니다. 과도한 업무에 따른 일시적 증상이므로

일주일에 100Km 이상씩 라이딩하며 고순도, 고밀도 DHA 가 많이 들어있는

등푸른 생선을 드시길 바랍니다. 고스톱도 기억력에 도움이 됩니다.

이건여기서 끝내고..



또 업힐입니다!~ 다시 밟습니다. 좋은아빠님 케넌델에서 애원하는소리가 들립니다.

"케넌델: 끼익!~ 끼익!~ 아부지!~ 나 조금있으면 부서집니다요!~"

뒤에서 달려가던 저의 마음이 아픕니다. ㅜㅡ

자식을 강하게 키우려는 집념이 너무 강해.. 결국 쟌거의 중추인 체인링이 휘고맙니다.

아니 이런.. 혹독한 훈련을 견디지 못한 볼트는 가출을 하고맙니다.

"케넌델: ㅜㅡ 아부지!~ 채인링 펴줘유~ 볼트도 도망가쓔~"



또 업힐 합니다!~ 헉헉헉헉!~

중간에 토론이 벌어집니다. 토론의 결론만 간단하게.. "쟌거탈때 속옷입지 말자~"



아시죠!? ^^;; 업힐입니다.

아잣!!! 드뎌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조금 쉰후 다시 딴힐합니다. 십자수님 일등으로 내려갑니다.

뒤에서 바라보시는분덜~ 빨리 내려오세요~

내려갑니다~ 내려갑니다~ 내려갑니다~



내려왔습니다. 이제 밥 먹으러 갑니다요~

무슨 감자탕먹으러 갑니다.

일하는 아줌마 大 자로 먹으라고 협박(?) 합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中 자로 관철 시킵니다. 비싸긴 더럽게 비싸네..

다음엔 싼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제가 수원을 잘 몰라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밥먹고 있는데 십자수님 화난 얼굴로 절 쳐다 보십니다~ "왜 말 안들어요~"

ㅡㅡㆀ 제가 십자수님 말을 씹었나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보니..

무명배우 울리는 소리... 쩝~! 술값을 내라는디.. 대답은 "예~"했습니다만..

ㅋㅋㅋㅋㅋ 돈이 만원밖에 없습니다. 무명배우가 무슨 돈이 있습니까!?

나중에 개런티 밭으면 한번 쏘죠~ 약속합니다요~

식사다한후.. 계산이 안되서 138000원을 16으로 나누었습니다.

8700원씩 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

10000원씩 받아서 1000원씩 돌려드렸습니다. 이런일이... 왜 돈이 남지!?

ㅋㅋㅋ 제가 먹었습니다~

나중에 오시면 맛있는거 사드립다~

후기는 끝입니다.



참석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나이가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실수했던것 모두들 용서하시구요.

다음에도 꼬!~옥!! 수원에 오셔요!~

그땐 제가 쏘~오주쏩니다요~ 십자수님 기대하셔요~

그리고 드레일러가 온전치 않아 업힐할때 고생하신 산초님~ 힘내시구요

흥행몰이에 온몸을 아끼지 않은, 청년성치매 투병중이신 제킬님 쾌유를 빕니다.

ㅋㅋㅋㅋ 제킬님은 어서 월차를 내고 광교산으로 오십시요.



많이 길어진것 같고 재미도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reated by bycorex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60
treky
2016.05.08 조회 670
Bikeholic
2011.09.23 조회 8107
hkg8548
2011.08.04 조회 7157
M=F/A
2011.06.13 조회 671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