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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님 잘 읽었어요. 조았겠다.내용 있슴

........2001.09.01 22:01조회 수 40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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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일때문에 조금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헉 안타깝게도 참석못했습니다.

재미있으셧다니 더부럽네요.

담에 뵈요.



만두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안냐세여.
: 만두임돠..저 아시죠?
: ^^;; 오늘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당..
: 글은 편하게 늘어놓을꺼니깐..이해해주세요..^^
:
: 오늘의 성적.
: 주행시간 2시간 53분 7초
: 평속 18 최고속도 48
: 거리 51.77km (참고로 저의 기준입니다...)
:
: 오후에 학교에 갔다...수업이 끝나고 간단하게 밥을 먹고...
: kaon님께서 라이트 전구를 주신다기에 화정역을 향해 출발..
: 사실 잔거루 갈려구 했지만 주위사람들이 말림...멀다고..^^
: 그래서 같은방향형이랑 같이 감...kaon님을 뵘..
: 평상복을 입으셔서 못알아봄..^^ 전구를 받고...몇분간의 담소...?
: 3만원경하는 자전거 모형도 구경하고..정말 리얼함..^^
: 바쁘신거 같아서 나옴..서울까지 잔거루 이동할려는 나의 마음은..
: 산산조각이 나고 종로3가 까지만 전철로 이동하기로함...
: 3초선을 타고 30분이나 왔을까... 종로3가에 도착했다.
: 종각을 지나...서울역을 지나서..삼각지 지나 신용산지나..
: 한강대교 넘고...자전거 도로로 진입!~
: 달릴려고 하는 도중.. 서울하이킹모임이라는 다음까페 모임분들이
: 계셔서 멈춰서 얘기를 함.. 오늘 번개가 있는데..남산에 가신다고
: 하시네...그 모임은 막차가지구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 마일드바이크보다 더 마일드하게 다닙니다.^^
: 인사를 드리고...전 잠실을 향해 돌진..
: 혼자 달리는 자전거 도로..정말 심심하기 짝이 없었다.
: 건너편에서 훅훅 소리가 나면서 쌩 하고 지나가신분이 계셨다.
: 얼굴을 아주 살짝봤는데.. 온바이크님이 아니신가..
: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지나갔다..맞나요?아니겠죠?
: 암튼 잠실에 도착...하기 전에..배가고파...서..
: 왈바분들을 뵙기전에 실례가 안되게 컵라면을 먹었다.
: 왤케 비싸지...1300원이라니..2배나....헉..-_-
: 암튼 대강 먹고...왈바분들을 뵙다...많은분들이 계셨다.
: 난 말발굽님차에서 옷을 갈아입고...나오니 더 많은분들이 오셨다.
: 성격이 활발치 못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다.
: 죄송합니다...
: 그리고 사실 말발굽님이 후기를 쓰라고 하셨는데..
: 오늘 나오신 19분 (술자리 2분?) 이름을 다 못외웠습니다.
: 제가 머리가 나빠서요... 이해해주세요.^^
: 아 다시 후기로 갑니다...
: 몇분이 모이시고 시간은 어느덧 8시...
: 차가 막혀서 늦게 오신다는 분을 기다림...
: 기다리다 보니..모든분들이 오셔서 출발!~
: 그전에 우리 대장님 말발굽님의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 열심히 가다가 천호대교인가..글로 갔습니당.
: 다리를 지나 열심히 도로를 타고...망우산입구도착..
: 인원을 세고 있는데...갑자기 빠앙~ 소리가 남..
: 오토바이가 있었음..말발굽님과 제가 막고 있었는데..
: 비켜주니깐..."XXX~" 라고 욕을 하시는게 아닌가..
: 말발굽님의 반사~
: 오토바이 멈추고...암튼 안좋은 광경이었음.
: 그 할배는 어서 술먹고 운전을 하지? 앗 찔린다..
: 암튼 나이값을 못하는 할배를 만나 기분이 별로 안좋아짐..
: 하지만 망우산에 올라가면서 풀렸음..
: 열심히 계단엔끌고 흙길은 업힐을 시도..
: "빨리 가야 많이 쉰다!~" 라는 나의 왈바번개사고에 따라
: 선두분들을 따라간다..하지만 어느새 처진다.
: 정말 빡센 업힐이였다. 넘어지기도 하고..하면서 겨우 올라갔다.
: 약수터가 있어서 세수를 했다..정말 시원했다..^^
: 또 업힐......타고 갈수없어서 끌고 갔는데 재성이님은
: 타고 올라오셨다하셨다..정말 부러움..같은 년도생인데..ㅎㅎ
: 나도 열심히 타야겠다...온로드가 나타났다..
: 열심히 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왔다.
: 전에 한번 와봤던 곳...백년수라고 함..
: 이물을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100년을 산다고 하는 물이래요.
: 오래살기 싫어서 많이 안마심..^^
: 또 온로드 업힐..하다가 팔각정에서 사진한방박고!~(산초님 수고하셨습니다..)
: 열심히 오프로드 업힐 다운힐 반복..
: 어느덧 아차산에 접어들고 있었다..
: 역시 돌투성이 산...아차하는 순간에 다칠 산..
: 모두 잔거를 어깨 혹은 등에 짊어메고...열심히 등산을 함..
: 정말 돌이 많다. 언제나 이곳에 갈때는 투덜투덜..
: 헬기장이 나와서 쉬고..
: 다운힐하다가...자빠질뻔해서...겁나서 끌고가다가 체인빠져 고생하고.
: 마지막 3번째 헬기장이 나와서 하도 잔거를 끌고 왔기에
: 잔거를 타고 싶어서 헬기장에서 잔거를 타고 돌아다님..
: 도사님한테 배우고 있는 윌리홉핑도 시도 해보고..역시나 실패하고..
: 육포도 얻어먹고...다운힐을 하러 고..
: 안장을 낮추고...열심히 내려간다.
: 돌이 많은 이곳..정말 라이트 하나 로는 벅차다.
: 하지만 잼있게 내려간다.
: 하일라이트인 그 큰 바위는 정말 잼나게 내려갔고..
: 무크님이 다치셔서 깜짝 놀라고..^^ 괜찮으시니 다행이죠.
: 싱글을 타시자고 하시는 말발굽님의 말씀은 수포로 돌아가고.
: 닭잡아먹으러 갑니다.
: 워커힐을 향해 신나게 업힐... 이땐 힘이 남아...
: 아니 재성이님의 잔거를 타고 업힐을 했죠?
: 그리고 라이저바 정말 좋더군용.. 나한테 넘겨요..ㅎㅎ
: 워커힐지나 신나는 도로 다운힐..내려오니깐..닭집이 보여 이곳에
: 잔거를 묶고 밥을 먹음... 어디선가 삐링 삐링! 소리가 남..
: 데프콘인가 몬가 하는 경보장치..
: 제 잔거가 젤 밖에 나와있어서 걱정이 되서 잽싸게 튀어나감..
: 이유는 어떤분이 신기해서 건드려 소리가남..
: 헉..놀랬다...순간 나가면서 누가 절단기로 끊고
: 내 잔거를 가져갔으면 어쩌지 난 어케 살아가지 라는 등
: 열라 많은 생각을 했던거 같다. 암튼 다행이라 생각하고...
: 들어가는데 십자수님이....말씀하심..
: "만두님 잽싸신데요?"  헉..-_-
: 당근이죠...ㅋㅋ 저에게 하나 밖에 없는 자전거고
: 여름방학을 즐겁게 왈바분들을 뵙게 되서 정말 좋은 시간을
: 보내게 해준 그 자전거인데..잃어버리면 맘이 아프잖아요.^^
: 들어오니 그 많던 닭과 떡이 없어졌다.
: 내가 좋아하는 그떡...헉...재성이님 미워요..
: 감기기운이 심해진걸 느끼면서 나왔다.
: M4님과 강북을 향해 질주...
: 무시무시한 언덕이 나왔는데...M4님은 평속24정도로 업힐을 하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나도 열심히 따라가야 겠다고
: 생각하고 페달을 가볍게 놓고 열심히 페달질하며 올라가는데..
: 목이 너무 아픈것이다..숨쉬기 힘들다..천식에 걸린사람처럼 ..
: 겨우 언덕에 올라와 내려오면서 휴식..
: 내려와 서는 평속 37~40정도로 쏘시는 M4님..
: 아흑...ㅡ,.ㅜ
: "M4님 저 목이 아파서 그런데 천천히 가주시면 안될까요?"
: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죄송스러워 말을 못꺼내고..
: 뚝방길로 내려갔다.이곳에선 정말 천천히 달렸다.
: 얘기도 하면서... 이 길이 주의환경이 개선되면 상당히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 중랑교쪽으로 가서 M4님과 헤어지고 전 집으로 고..
: 평속 20정도로 아주 천천히 집에 감..
: 정말 목이 더욱이 아파져서 손에 낀 장갑을 입에 막고..
: 아주 따뜻한 바람으로 비위생적이지만..따뜻한 호흡을 했다.
: 그러니 좀 나아진거 같았다.무슨생각으로 집까지 온지 잘 모르고..
: 암튼 집에 오자마자 씻고...지금은 쌍진탕이라는 감기약 하나를
: 마시면서 후기를 쓰고 있다.
: 얼른 자고 내일은 쉬면서 과제를 해야 될거 같다.
: 인제 스르륵 잠에 들어야지.
:
: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 산초님..정말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 KAON님..라이트 전구 감사드립니다.제가 몰루 갚으면 될까요?
: 맑은내님..라이트본체..그리고 1600짜리 충전지 대여..
:              새알카라인전지 기증...정말 감사드립니다.
:              다음에 식사대접함 하겠습니다.^^ 세분들께..^^
:
: 추신:담엔 이름다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
: 콜록콜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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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by ........) 허걱... 이럴수가...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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