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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축령산(9월 1일, 토)-갈림길 중심으로

........2001.09.04 00:36조회 수 494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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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투어를 그런대로 다녀 유명한 코스는 대충 가 보았지만
올해는 별로 못 다녀 주말만 되면
어디 새로운 데 없나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져 보곤 합니다.

작년에 가려다 못 가본 축령산을 지난 주말 가 보기로 하구
일행을 구해 보았지만 실패(왈바에 올릴려다 제가 길을 몰라서리),
요즘 등산에 재미를 붙인 저희 직원(아이봉이라구 저번 남한 산성
온로드 벙개때 싸이클 들구 나와 맨뒤에서 따라온칭구)은
등산을 하구
저는 잔차를 타기로 하구 지난 토욜 축령산에 가봤습니다.

축령산은 몇년전에 등산은 해 봤지만  잔차로는 첨이구
라이딩 안 해본 산을 홀로 라이딩 하는것두 첨이라 ,
게다가 축령산은 거품 벙개니 동태 벙개니 해서 무시무시한 이름의 벙개가 올라온 곳이라
긴장 바짝하구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갈림길에서 헤메지 않도록 코스 가이드와 후기에 올라온 글들을 복습하구
말발굽님한테 대략적인 코스 안내를 듣구,
혼자가다 퍼질까봐 작년에 사서 한번도 안써본 2리터 짜리 물통도 배낭에 집어넣고(주책소동님 글의 영향이 큼)
비상 식량도 중분히 준비하고
토욜 아침 6시 반에 출발.

혼자가는거라 갈림길이나 경치가 좋은곳에서 충분히 쉬면서
코스 개략도를 만들어서 about course에 올리려 하였으나
속도계가 접속이 않 좋은지 말을 안들어 거리 재는데 실패해서 걍 여기다 올리는겁니다.

[코스 안내]

축령산과 옆 서리산 가운데를 넘어 한바뀌 돌아 다시 돌아오는
순환코스임.
임도 정상 부근의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파란 가을 하늘아래 전망이 넘 좋았구
-산에 올라와 이렇게 멀리 보이는 전망 보는게 참 오랜만 이더군요-
지난 홍수로 일부 길에 돌 뭉텡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라이딩하는데 양호한편임.
딴 분이 올린글을 보니
20키로 정도 나온다는데
저는중간에 두번 길을 헤메고 4시간 20분 걸림.

1. 출발지점
축령산 휴양림입구를 지나면(주차비 3,000원 입장료 1,000원)
제2 주차장에 파킹을 하구 아스팔트길을 따라 계속 올라감.
휴양림 입구에서 주차장 갈때 오른쪽에 바리케이트 친 콘크리트 길이 보이는데 고 길이 돌아오는 길임.
어느정도 업힐을 하면

2.갈림길 (가)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서리산, 우-축령산) 이라는 팻말이 보임.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함.
우측으로 한번 가 봤더니  빡세지만 짧은 업힐이 나오구
약간의 다운힐 나온후 축령산 정상 안부로 올라가는
전형적인 싱글 등산로가 나옴.
다시 되돌아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업힐 업힐
군데 군데 콘크리트 포장이 되었구 돌 뭉텡이 길이 나오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음.

3.갈림길 (나)
어느 정도 업힐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서리산 1.4키로,우-전망대)
이번에는 당근 우로 가야함.
조금 올라가면 임도 정상 부근 우측 50미터 지점에 전망대가 위치.
전망대에  올라가 주변을 보면 축령산,서리산 정상이 꽤 가까이 보이구
362번 도로 건너편으로으로 주금산,철마산 ,천마산  연릉이 펼쳐진게
보기 좋음.
다시 업다운을 두어번 거듭 축령,서리산 주 능선 상의 임도 정상(650미터)을 지나면
본격적인 다운힐이 나옴.
전나무 숲이 우거진, 앞으로는 용문산 기지가 보이는 길을 딴힐 즐기며 내려오다 보면

4.갈림길 다
갈림길이 나옴.(안내 팻말이 없음)
좌측은 밑으로 완존한 딴힐. 우측은 옆으로 끼고 도는길
우측길로 진입
새로난 이길을  2.5키로 정도 가니

5.갈림길 라
다시 3거리가 나옴(지금 지나온 임도길이 2,000년에 새로 만들었다는 안내문이 써져있음)
좌측으로가면 계속이어지는 널널한 딴힐--아마 이길로 가면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가지 않을까?_
우측길은 풀이 무성하여
딴힐을 급하게 하다보면 지나치기가 쉬움.

어느길로 갈까 고민하다 우측 풀이 무성한 길로 진입함.
길가에 풀이 무성하구 길에 돌이 많아 조심 조심.
지금까지의 길들과는 전혀 틀리게 사람들이 전혀 다니지 않은 길 같이 보이나 임도는 임도임.
고개를 들면 딴힐을 하며 지나온 임도가 계속 보이는 이길을
쭉 따라가면

5.갈림길 마
또 3거리가 나옴
좌측은 딴힐 우측은 옆구리 찌르는 길
조금 전 길과는 달리 전망도 괜찮구 넓은 우측길로 약간의 업힐을
하며 달리다 보면

6.갈림길 바
마지막 갈림길이 나옴.
3거리에 포크레인이 있읍디다.
좌측으로는 축령 복음 병원으로 내려오게 되구
우측으로 100미터 정도올라 가면
몇년전에 개최된 축령산 대회 안내판이 나옴.
앞에 보이는 까마득한 콘크리트 길(2.2키로)을 올라가 딴힐을 하면
첨에 애기한 바리케이트가 보이며
축령산 순환코스가 끝남.

전 여기서  길이 미심쩍어 첨에 축령 복음병원으로 내려와 도로로 진입하여 휴양림으로 다시 돌아와 바리케이트 친 길로
거꾸로 내려갔다가 길을 확인한후 되돌아 왔죠.
멀리서 보면 이길이 까마득해 보이지만
포장이 되어 남한산성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 같군요.

축령,서리산이 가평 제1,2경이라 하는데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니
담에 이코스를 돌아
안내판만 본 대회코스(3.5키로라구 적혀 있데요)두 함께 도는 코스로 하던지
잠실에서 잔차로 이동하여 순환임도 타는 코스로 투어 진행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제가 기계 거의 못만지는 기계치에다 -튜브갈구 체인잇는거만 겨우 합니다-
길눈두 어두운 편인데
잔차 타면서 좀 심한 딴힐 특히 돌맹이 많은 싱글이나
계단에서는 벌벌 기구 내려오는 딴치 증세가 새로 생겨
이제 삼치(3치)랍니다.
3치 증세가 있는 사람두 혼자서 얼마든지 투어 즐길수 있다는 걸
확인하구 즐거운 마음으로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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