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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갔다 왔습니다.

........2001.09.17 06:35조회 수 332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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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제가 코스 개척하는데 심취해서
시간나는데로 코스 개척하러 다닙니다.

어제는 우리회원 둘이랑 저하고
셋이서 팔공산 임도 타고 왔어요.

전에 와일드 파일에 올린 한티재 휴계소에서
바라본 팔공산 정상쪽으로 아스라니
나있는 임도 있죠, 거기에 갔다 왔습니다.

우선 차를 타고 한티재에서 부계쪽으로 가다보면
우측길가 쪽으로 송암장 여관이라는 간판이 나옵니다.
거기서 산쪽으로 난 아스팔트 포장길로 약 700m올라
갑니다.

좀 빡센 언덕입니다.
끝까지 올라가면 토종닭집이 나옵니다.
거기서 부터 임도 시작 지점 입니다.

계속해서 1.5km 정도 전진하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바리게이트가 쳐져있고 우측으로도
임도가 나있습니다.

우리는 왼쪽으로 갔습니다.
나중에 오른쪽임도 쪽으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우측임도는 파계사 쪽으로 가는
임도라고 하더군요...

왼쪽임도길은 폭이 넓고 차도 다닐정도 입니다.
길바닥은 자갈이 깔려져 있는길도 있고
약간 모래가 섞인 길이라 오르막에는 슬립이
좀 나더라구요. 그렇지만 오르막 내리막있는게
속도 내기도 좋았습니다.

계속 가다보면 계곡도 나오고 정말 좋더군요.
임도 길이는 약 12Km정도 됩니다.
끝나는 지점은 팔공산 마이크로 웨이브 공군기지 밑으로 나옵니다.

거기서 부터 계속해서 포장길로 타고 내려오면
동산계곡이 나오고 계속해서 가다보면 큰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부계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갑니다.
계속 가다 보면 그 유명한 군위의 삼존석불
(일명 제2석굴암 이라고도 합니다. 국보 제 109호)
이 나옵니다.

이 석굴암은 1927년에 최두한이라는
사람이 우연히 발견하였죠.

역사학적으로 아주 중요 한데 경주의 석굴암보다
약 100년전에 만들어져서 경주 석굴암의 모체가 되었죠.

거기서부터 계속해서 올라가면 우리가 처음 출발
했던 곳으로 나옵니다. 총거리는 약 21km, 탄시간은
약 2시간 반 정도 탄것 같습니다.
사진은 와일드 파일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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