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또 다녀왔습니다.
양재역에서 출발해서
우면산 입구에 무난하게 도착
우선 첨에 포장도로 업힐에서
임도로 이어지는 업힐
나혼자 치고 나가서
헉헉...핵핵,,,언제나 숨소리가
재성이님이 언제나 뒤에 보였는데...
어제는 왜 안 따라오셨지...(아마 대회 컨디션 조절을)

물 서너번 마시면서

언제나 어렵더군요...

정상까지는 언제나오나 앞에는 어둠뿐...
어둠에 익숙해지며 밝게 빛나는 두눈...
거친 숨소리...

올라갈떄는 언제나 힘들지만...
힘듬이 계속되다보면 편해질때가 있더군요...

이럭저럭해서 빡센 싱글 업힐하는데 도착..

이곳을 성공 못하면 대회에 안 나간다했져....
올라오자 마자 실패...또 실패...
계속실패...

대회포기할까...아니지...
내가 누군가...계속 시도 실패..실패...

한 13번쯤 실패하는 동안 한분씩 도착,,,,
송동하님 2번째로 올라오셔서...
어떻게 됐어요?
대왕:네~에 망했어요...실패했어요,,,,
송동하님:대회 못나가겠네요....
대왕:?

어디선가 라이트 키고 하세요...
대왕:네....

딱..라이트키고...
업힐시작 어,,,더 잘되네...실패...

이곳을 몇번 시도 했는지는 모르지만...
성공도 했습니다.

한4~5번 성공한거 같은데...(대회나갈수 있다...휴~우)
이곳은 이제 쉬워졌다.(어디 더 어려운데 없나요?)

하지만 우면산은 여기가 다가 아니지...
젤 재밌는 최상급 다운힐 이곳을 땅에 발이
닿지 않는 날이 올때 까지...
나는 계속 우면산을 좋아할것 이다.

다운힐전에 라이딩 스톱...
재성이님 체인 끊어짐...

옆에 군바리들이 훈련하더군요.
군바리 왈:언제 끝나요...
재성이님:10분쯤여...
고치고 바로 출발...

다운힐 시작 넘어 지는 곳이 정해져 있더군요...
여기서 한 3번 넘어졌다.
약하게 3번 다 상처없이 넘어졌다.
보호대를 착용하시라고 하더군요,,,,흠..누가 선물 안해주나...

그리고 여기서 멋있는 장면이 하나 연출되져...
영화한편 찍어야되는데...
고속 다운힐 도중 앞에 엄청난 살기가...
전투 무장한 군바리들이 총들고 위로올라오는데...

군바리들 내 잔차에 치지 않으려고 한쪽으로,,,
착착착착 하면서 신속하게 이동하더군요.
멋있더군요...그 옆을 지나가는 내모습에 군바리들이 넋을
잃지않았을까?

군바리들 생각:
군바리1:우리도 자전거 타고 싶다.
군바리2:자전거로 여기를 어떻게 내려가냐...
군바리3:우리보다 더 힘든 일을 하는구나...

흠 다 내생각이군...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았을까...
지나가면서 뒤에 총소리 들림 탕탕탕...
진짜 총임...훈련중...
대왕:방탄조끼 입고 와야겠다.

음 어떻게 써내려왔는지 모르겠다.

그후에 라이딩:

라이딩 코스 변경 바로 선바위역으로
약수터 없는 쪽으로...

길님이 싱글도중 1.5미터 아래로
낙차하심(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김영제님 맞나(바퀴 펑크)
주유소에서 커피한잔씩...(날씨 추웠음)
편의점에서 라면 하나씩...
송동하님이 라우동 사주심...(송동하님 잘했져)
주먹김밥까지 먹었으면 좋았는데...

이런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내일이 시합인데...

시합에 참가하시는 모든분들이...
노력한 만큼 결과를 거두시길바라면서...

저두 최선을 다해서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