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개월동안 왈바 사이트를 통해서 MTB에 대한 많은 지식을
몰래 습득한 스파게티입니다.
사실은 중고 MTB를 싸게 구입해볼까 싶어서 맨날 Used Markets만
들랑거렸어여 (^_^)
결국은 중고 사기가 찝찝해서 Giant ATX 입문용으로 구입했는데,
이 정도면 산에 올라갈 수 있다데요?

일주일전에 사서 매일 양재천변과 한강고수부지를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폼만 재다가 오늘은 급기야 초보코스라는 일자산까지 가보았답니다.
흑흑...
올라가다가 넘어져서 팔꿈치에 커다란 상처만 남기고,
그래도 함 올라가야지 하면서 용기를 내어 헉헉거리며(?) 다운힐 쏘았는데.
엥?
왠 낚시터가 나오더군여...
다시 올라갈 엄두가 안나서 걍 집까지 고생고생하며 돌아왔답니다.
(꺅! 오늘 50킬로 달렸어영...으윽!)

아직은 산에 올라가기가 무리군요.
산 올라가는 것을 얕보았습니다.
그리고 팔꿈치, 무릅 보호대를 안하고 가서리..애고 아파라...
좀더 연습에 연습을 하고, 몸도 좀 날씬해지면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지여.  당분간 산에는 알갈래여.  부르지 마세여.
한강고수부지나 On Road라면 갑죠.
여러 선배 라이더님의 출정기와 후기를 잼있게 읽기만 하는 것이
죄송시러버, 저도 몇자 올리려고 했는데, 허접해졌네요.

제 소개나 할래여.
별명    : 스파게티
        (먹는거, 만드는거 다 좋아함. 혹시 스파게티 잘하는 집 아세염?)
나이    : 64년 룡띠
키      : 177
무게    : 77
사는곳 : 서초동
직업    : 회사원
MTB 동기 : 1. 살 빼서 옷 좀 제대로 입어볼려고.
                2. 하체 힘 길러 마눌님 칭찬 좀 받아 볼려고.
                3. 신선한 공기가 어떤건지 궁금해서.
                4. 진짜 동기 : 마눌님과 함께 부부 라이더가 되기위해.
                  (울 마눌님 왕왕초초보입니다. 평생 잔거 탄것이 딱 세번)
주의사항 : 술/담배 안함 ! (술은 가끔 맥주 한컵 정도는 하는뎅..)
              술마시자 또는 담배피러가자는 사악한 유혹은 사양합니당.
              하지만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자면 자다가도 벌떡!
              특히 스파게티라면...흐미..^_^

이상, 스파게티였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