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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둔에서 아침가리골까지 진짜 후기

........2001.10.23 08:26조회 수 499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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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20일 날씨 안개낀 한강 잠실 둔치

참가인원 : 1조 홀릭.바이킹.산초.우현.
                2조 김정기님외 가족 3명
              3조 노바.올리브.콜진
              4조 JJ님. 다리..
         
  1.2조는 잠실을 7시30분경 출발 월둔을 향하였고 3조는 진동계곡에서출발 아침가리골 계곡에서 도킹하기로하고 새벽5시30분 잠실출발.
4조는 저녁 9시30분경 JJ님 진동1리 아침가리산장으로 직접 오심.
다리..님 10시 쯤 산장으로 옴.

그유명한 아침가리골을 향하여 출발 역시나 일교차가 큰 가을이기에 안개가 자욱 합니다.

6번 국도를 따라 양평 44번국도를 따라 홍천을 경유 56번도로와의 교차로에서의 기사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된장찌개와 오징어 찌개로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옆테이블엔 산악오토바이커 3명이 구룡덕봉쪽으로 향한다 합니다.
나이는 20대후반 같아보이네요. 그들보단 나의 젊음에 다시한번 매료 됩니다.

길치인 홀릭님 옆에서 지도책을 열심히 보며 혹 일어날 불상사에 우현이 대비를 합니다. 허나 월둔리 라는 지명 표지가 있다는 말만 믿고 가다보니 삼봉 휴양림 어 이상한데 가다보니 오대산 진입로의 이정표가 있읍니다.

STOP 지나왔읍니다. 지도로 확인 해보니 12~3km 더 왔더군요.
빽 휴계소에서 다시 위치확인 000식당 지나자 마자 좌회전 다리를 건너면 월둔리입니다. 원당 초등학교 지나서 1km정도에 위치 합니다.

홀릭님의 스포티지에서 잔차를 내리고 비상식량을 배급합니다.
1인당 찐빵2개. 사과1개를 지급하죠. (찐빵 어른 얼굴만합니다)

아이쿠 잔차는 갔고 왔으나 깜빡 헬멧을 아니 같고 왔읍니다.
으흐흫 어이하나. 홀릭님 김정기님하고 같이 가서 깡패들과 같이 놀라나요. 괴기도 잡고. 하나  하늘이 무너져도 솥아날 구멍이...
옆에 있던 김정기님 오늘은 라이딩을 안하잔아요.
워메 좋은거 ㅋㅎㅎㅎㅎ.

김정기님의 헬멧을 그냥 뺐읍니다. 안주면 어찌하나.
아..... 말발굽님 바이러스 가져가요.
그 엄청남 탄저균 보다 더 심한 건망증바이러스....

여차여차해서 좀늦은 11시56분에 월둔리를 출발 합니다.
김정기님은 21일날 꺼꾸로 방동리에서 월둔으로 향하기로 하고 가족과 함께 아침가리골 산장으로 출발 합니다.

우현과 바이킹님은 선두에서 힘차게 폐달링을 합니다. 비포장길 어 서울넘버의 쥐색 쏘나타위에 캐리어가 언저 있네요. 누구소유의 차인지 모르지만 반갑기 그지 없읍니다.

20분 쯤 업힐을 했을까요. 좌측으로 수확을 끝낸 배추밭이 있읍니다. 바이킹님 저녀긔 야채에 신경이 쓰이는지 한건 합니다. 노란 배추속이 탐스러 보입니다.

홀릭님과 산초님이 비지땀을 흘리며 옵니다. 잠시휴식후 업 졸무더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업힐중 압바퀴가 중심을 읽어 버립니다. 허공에서. 필사적으로 넘어지지 않으려는 우현 허공에서 서너번 춤을 춘후에 중심을 잡고 다시 업힐
바이킹님 예술입니다 하네요.ㅋㅎㅎㅎ

좌측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너무도 시원 합니다. 초로과 어우러진 단풍입이 너무나 이쁩니다. 이름모를 가지에 연두색. 초록색. 붉게물든 입사귀 가을의 정취를 너무나 실감하게 합니다.

계속되는 업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6km의 업을 끝냄니다.
이잰 딴힐 신나는 딴힐이 기다려 집니다.
아쉽지만 구룡덕봉(1,444)은 포기를 해야 겠읍니다. 구룡덕봉에서의 조망이 너무도 좋다 하던데 시간이 허락 하질 않네요....)

신나는 딴힐 압포크가 요동을 침니다. 홀릭님 움푹파인 곳에서 윌리 동작을 취하다 옆으로 퍽 그레도 좋다는 표정 역쉬 잔차는 산에서 타야 흥이 나는것 같읍니다.

얕은 개울을 지나다 신발을 적쉬우고 신발이 젖든 무슨 상관이 있읍니까. 그것 마져도 즐거운데요.

홀릭님 무엇인가 하시는데 산초님이 안내려 오네요.
걱정이 되어 다시 빽 산초님 딴힐중 낙차 무릅을 돌에 찌었다 합니다.
에고에고 물파스 바르고 다시 보호대 착용.
걷기에도 힘들어 합니다.
딴힐시 다리에 힘이 없으면 상당히 고전을 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의지의 산초님 말바의 핼심멤버 답게 전열을 가다듬고 언재 아프냐듯이 열심히 폐달질을 합니다.

어 산고양이팀의 스나이퍼와 까미노님이 올라오고 계십니다 반갑게 인사 우현 시간이 없으니 빨리가자고 재촉을 합니다.
앞으로 갈길이 30km 해가 지기전에 도착을 해야 하는데.
산고양이팀 해지기전에 충분히 도착 가능하다 합니다.

허나 그말을 어찌 믿나 등산에서의 그말에 얼마나 속아 왔는데....
반갑긴 하나 갈길이 멀어 다시 재촉을 합니다.

오후 3시30분 쯤 드디어 노바님과 콜진. 올리브님을 만납니다.
전에 대청봉님께서 그화려한 옥체를 계곡물에 담그어 심신을 단련 시키었다는 곳에서 준비한 찐빵과 사과를 먹읍니다.

여기서 홀릭님의 장난을 알게 됩니다. 라이딩 거리가 23km 정도라는것을 웬수...

산에서의 왈바식구와의 해후 이산가족의 만남 그자체입니다(과장표현)

조경동에서의 민가 몇채 나바님이 가르쳐준 피망밭 주인이 따가라고 하였던곳에서 잘생긴넘으로 고릅니다.

자이재 다시 엄청나고도 지루한 마지막 업힐이 남았읍니다.
천천히 잔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오릅니다. 바이킹님 산사나이 답게 지구력과 체력이 아주 좋읍니다. 이재 잔차탄지 5개월쯤 되었다는데 솔찍히 무섭습니다. 조금만 기술이 업되면 또하나의 익싸이팅 멤버로써의 자질이 충분한듯 합니다.


@@@@@@법진님 익싸이팅 멤버로써 강추 합니당.@@@@

정상의 8부 능선에서 휴식 쵸코렛과 사탕으로 원기를 추스립니다.
노바님.홀릭님.산초님. 올라오시고 올리브님과 콜진님 같이 오릅니다.

올리브님 노바님의 고임에 넘어가 그 가파른 길을 끌고 내려가고 오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다시 출발 드디어 정상에서 집합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을 취하며 홀릭님의 잔차를 타고 헬기장으로 딴힐 몇바퀴 돌며 구룡덕봉을 다시한번 쳐다보며 아쉬움을 남깁니다.
어 옆으로 올리브님과 콜진님이 업힐 중입니다. 휘리릭 올리브님 놀래며
잔차에서 내립니다. 정상이 얼바 안남았어요.
정상에서 다시 휴식후 딴힐 일산에서의 또 한팀이 저희 뒤를 쫒아 내려 옵니다.

가을을 아쉬워하는 라이더들....

김정기님의 차가 보입니다 다리위에서 홀릭님 이따 잡을 꺽지와 쏘가리를 찾느라 안경너머 눈이 이리저리 고기를 쫒고 있읍니다.

피곤한 우현 아침가리골 산장으로 올라갑니다. 진동계곡의 수려함을 뒤로 하며 아주멋진 산장이 우릴 반깁니다.

이재 식사와 바베큐 파티만 남았군요.

바베큐파티와 식사는 바이킹님의 후기를 읽으시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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