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책소동의 대모산 한판!
어디 마땅한 껀수 없나하고 왈바를 두리번 거리던중 휴가를 빙자하여 왈바를 죽치고 있는 산초님의 거동이 수상함을 발견! 예의 주시하고 있다 벙개를 올리는 순간 리플..
점심시간이 되자 마자 사무실서 자전거에 올라타고 집으로와서 옷갈아입고 잠실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앗! 산초님이 비둘기들에 먹히고-먹이를 준다고 했지만 주책소동이 보기에는 영~- 있었다. 맑은내님과 바라미님은 언제 잡아먹히나 하는 표정으로 지켜 보고 있었다.
아쉽게도(?) 별 사고 없이 비둘기도 가고 오랜만에 뵙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모산을 향해 출발..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강 자전거 도로도 텅 비어있고..모두들 쉑쉑 거리면서 치고 나갑니다.
터널 입구에서 재성이님 합세..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음.. 말바 투어에 재성이님이..
약수터겸 배드민턴장에서 물통 채우고 산초님이 준비하신 바나나와 쏘세지를 나눠먹으며 잔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재성이님은 본격적으로 무대복(?) 갈아입고 그 와중에서도 잔차 앞바퀴를 들썩거리면서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산초님은 막간을 이용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충 먹을 것들을 먹고난 후 본격적으로 벙개 시작. 역시 초반은 업힐. 은근히 힘드는데 재성이님 앞장서고.. 역시 재성이님.. 휙휙.. 이건 평지나 업힐이나 다 휙휙이니.. 환장하겠구먼..뒤에서 금방이라도 넘어갈 듯 컥컥거리면서 따라가고..이래서야 잔차타겠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겨우 업힐이 끝났는데.. 재성님.. 다시 내려가서 올라오자고 의견 제시..
설마.. 같은 길을 내려갈까 했는데.. 왠걸 다들 계단타는 재미에 슈욱 슈욱 내려간다. 머리속에는 말바라메! 말바라메! 하는 울림이 있었지만 별수 있나.. 다들 먼저 내려가서 내려오길 기다리는데.. 숨한번 고르고 계단으로.. 우쾅우쾅 덩컹덩컹 괜안쿠먼..
다시 업힐. 아까 올랐건 그 길이다. 마찬가지로 헉헉.. 왜 내려왔을까나.. 왜 내려왔을까나..
겨우겨우 원위치에 올라온 뒤 잠시 쉬기로 결정..
평상에 자리를 잡고 쉬는데 맑은내님이 귤을 꺼내 모두들에게 나눠준다. 다들 땀을 식히면서 산초님의 잔차를 뜯어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바라미님이
‘산초님.. 리어샥에 붙어 있는 저 나사는 뭐지요? 위에도 있고 밑에도 있네요..’
모두들 시선이 산초님에게 꽂히고.. 어떤 대답이 나올까…
‘그런거 신경 안써요.. 뽀대만 좋으면 되죠 뭐..’
존경합니다. 산초님.. 정녕 스타일리스트의 화신입니다.
산사이로 나있는 싱글은 아기자기하니 이어져 타는 즐거움이 기대 이상이다. 오르락 내리락하며 자전거를 타고가다 다시 업.. 재성이님께 물어보니 이제는 거의 다운만 있단다.. 이말에 힘을 얻고 출발 했는데.. 바로 업이다. 산초님도 속았다면서 쫓아가고 주책소동도 꺽꺽 거리면서 따라간다. 바로 그때!
드륵 하는 소리와 함께 맑은내님이 멈추어섰다. 무슨 일인가 하고 잔차를 세우고 가보니 맑은내님의 체인 이상.. 오호.. 이런 경우도 있구먼..
재성이님과 맑은내님이 능숙한 솜씨로 체인을 끊고 여분의 체인을 이은 후 다시 업.. 10여분쯤 달렸을까.. 업힐이 끝나고.. 이제 다운.. 왔던길을 되돌아 가는 코스지만 재미가 솔솔하다. 내려오는 도중 사진찍을 곳이 나타나면 모두들 정지.. 한명씩 지나가고.. 타는 재미도 좋지만 사진 한방씩 박는 재미도 만만찮다.
산을 거의 다 내려와서는 여기까지와서 짬뿌 사진하나 없으면 서운하다하여 짬뿌 할만한 곳을 찾았는데.. 뭐 그런게 있을리가 있나. 그냥 나무 등걸이 조금 튀어 나와 있는 곳에서 – 한 5cm쯤 될까- 한명씩 짬뿌.. 한 뼘 정도 떴을까나? 암튼 한번씩 짬뿌하고.. 사진도 모두 한컷씩.. 맑은내님이 주책소동의 모습도 찍어 주겠다해서 찍긴 찍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음.. 벌써 지나가뿐네..
사진을 다 찍은 후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돌아왔다. 입구에 있는 돌계단을 그냥 내려 가는 것이 아쉬웠는지.. 재성이님.. 한번의 실패를 딛고 결국 성공.. 대단합니다.
속도계를 보니.. 코스 길이는 전체 6Km정도 시간은 두시간 이중 실제 라이딩 시간은 50분.. 그럼 나머지는? 사진 찍고.. 쉬고, 구경하고.. ㅎㅎㅎ
대모산은 산이 조그만 탓에 길 잊어버릴 염려도 없고 원하는 만큼 원하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적합한 산이라 생각한다. 아님 말고.
어디 마땅한 껀수 없나하고 왈바를 두리번 거리던중 휴가를 빙자하여 왈바를 죽치고 있는 산초님의 거동이 수상함을 발견! 예의 주시하고 있다 벙개를 올리는 순간 리플..
점심시간이 되자 마자 사무실서 자전거에 올라타고 집으로와서 옷갈아입고 잠실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앗! 산초님이 비둘기들에 먹히고-먹이를 준다고 했지만 주책소동이 보기에는 영~- 있었다. 맑은내님과 바라미님은 언제 잡아먹히나 하는 표정으로 지켜 보고 있었다.
아쉽게도(?) 별 사고 없이 비둘기도 가고 오랜만에 뵙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모산을 향해 출발..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강 자전거 도로도 텅 비어있고..모두들 쉑쉑 거리면서 치고 나갑니다.
터널 입구에서 재성이님 합세..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음.. 말바 투어에 재성이님이..
약수터겸 배드민턴장에서 물통 채우고 산초님이 준비하신 바나나와 쏘세지를 나눠먹으며 잔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재성이님은 본격적으로 무대복(?) 갈아입고 그 와중에서도 잔차 앞바퀴를 들썩거리면서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산초님은 막간을 이용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충 먹을 것들을 먹고난 후 본격적으로 벙개 시작. 역시 초반은 업힐. 은근히 힘드는데 재성이님 앞장서고.. 역시 재성이님.. 휙휙.. 이건 평지나 업힐이나 다 휙휙이니.. 환장하겠구먼..뒤에서 금방이라도 넘어갈 듯 컥컥거리면서 따라가고..이래서야 잔차타겠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겨우 업힐이 끝났는데.. 재성님.. 다시 내려가서 올라오자고 의견 제시..
설마.. 같은 길을 내려갈까 했는데.. 왠걸 다들 계단타는 재미에 슈욱 슈욱 내려간다. 머리속에는 말바라메! 말바라메! 하는 울림이 있었지만 별수 있나.. 다들 먼저 내려가서 내려오길 기다리는데.. 숨한번 고르고 계단으로.. 우쾅우쾅 덩컹덩컹 괜안쿠먼..
다시 업힐. 아까 올랐건 그 길이다. 마찬가지로 헉헉.. 왜 내려왔을까나.. 왜 내려왔을까나..
겨우겨우 원위치에 올라온 뒤 잠시 쉬기로 결정..
평상에 자리를 잡고 쉬는데 맑은내님이 귤을 꺼내 모두들에게 나눠준다. 다들 땀을 식히면서 산초님의 잔차를 뜯어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바라미님이
‘산초님.. 리어샥에 붙어 있는 저 나사는 뭐지요? 위에도 있고 밑에도 있네요..’
모두들 시선이 산초님에게 꽂히고.. 어떤 대답이 나올까…
‘그런거 신경 안써요.. 뽀대만 좋으면 되죠 뭐..’
존경합니다. 산초님.. 정녕 스타일리스트의 화신입니다.
산사이로 나있는 싱글은 아기자기하니 이어져 타는 즐거움이 기대 이상이다. 오르락 내리락하며 자전거를 타고가다 다시 업.. 재성이님께 물어보니 이제는 거의 다운만 있단다.. 이말에 힘을 얻고 출발 했는데.. 바로 업이다. 산초님도 속았다면서 쫓아가고 주책소동도 꺽꺽 거리면서 따라간다. 바로 그때!
드륵 하는 소리와 함께 맑은내님이 멈추어섰다. 무슨 일인가 하고 잔차를 세우고 가보니 맑은내님의 체인 이상.. 오호.. 이런 경우도 있구먼..
재성이님과 맑은내님이 능숙한 솜씨로 체인을 끊고 여분의 체인을 이은 후 다시 업.. 10여분쯤 달렸을까.. 업힐이 끝나고.. 이제 다운.. 왔던길을 되돌아 가는 코스지만 재미가 솔솔하다. 내려오는 도중 사진찍을 곳이 나타나면 모두들 정지.. 한명씩 지나가고.. 타는 재미도 좋지만 사진 한방씩 박는 재미도 만만찮다.
산을 거의 다 내려와서는 여기까지와서 짬뿌 사진하나 없으면 서운하다하여 짬뿌 할만한 곳을 찾았는데.. 뭐 그런게 있을리가 있나. 그냥 나무 등걸이 조금 튀어 나와 있는 곳에서 – 한 5cm쯤 될까- 한명씩 짬뿌.. 한 뼘 정도 떴을까나? 암튼 한번씩 짬뿌하고.. 사진도 모두 한컷씩.. 맑은내님이 주책소동의 모습도 찍어 주겠다해서 찍긴 찍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음.. 벌써 지나가뿐네..
사진을 다 찍은 후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돌아왔다. 입구에 있는 돌계단을 그냥 내려 가는 것이 아쉬웠는지.. 재성이님.. 한번의 실패를 딛고 결국 성공.. 대단합니다.
속도계를 보니.. 코스 길이는 전체 6Km정도 시간은 두시간 이중 실제 라이딩 시간은 50분.. 그럼 나머지는? 사진 찍고.. 쉬고, 구경하고.. ㅎㅎㅎ
대모산은 산이 조그만 탓에 길 잊어버릴 염려도 없고 원하는 만큼 원하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적합한 산이라 생각한다.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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