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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가수 윤형주씨가 웬일로..^ ^-무-

........2001.11.14 03:32조회 수 295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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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바이크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왈바 여러분
: 이제 날씨도 상당히 춥고 바람도 많이 부네요...
: 항상 보온에 신경쓰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
:
: 저는 지난 일요일 저의 회원들과 김천의 황악산 바람재에
: 갔다 왔습니다.
: 이름이 그런지 정말 바람이 장난 아니 더군요.
:
: 우선 김천의 황악산이라고 하면 백두대간의 제 8구간으로
: 우두령과 추풍령 사이에 있는 산입니다.
:
: 산이름에 비록 악(岳)자를 쓰고 있지만 전형적인 육산(肉山)
: 으로서 이산 동쪽 자락에 기댄 직지사라는 절로 유명하죠.
:
: 이 직지사는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서기
: 418년 구미의 도리사에서 저곳에 절을 지어라 하고 손가락을 가리켜
: "직지"라는 이름을 갖겠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 (나중에 도리사투어 올리겠습니다.)
:
: 그렇지만 "직지"는 불교용어로 '직지인심 견성성불' 즉 '모든 사람이
: 갖고 있는 불성을 똑바로 가리켜서 깨치게 되면 모두가 부처가 된다'는 불경의 한 어귀에서 따왔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
: 이절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는데 시간이 나시면 한번 문화재 투어도
: 좋겠네요...
:
: 이만 각설하고 여기 오실려면 우선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김천 IC를
: 빠져 나옵니다.
:
: 그러면 직지사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4번 국도로 계속 추풍령 방면으로 가서 직지사앞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 (주차비는 소형 1,000원  중형 2,000원)
:
: 오늘따라 마지막 단풍인지라 관광객들과 등산객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 여기서 잔차 정비를 간단히 하고 준비운동도 하고 출발합니다.
: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우리를 집중 하더군요.
:
: 직지사 입구 옆길로 난 초반 빡센 아스팔트를 약 4.5Km 정도
: 업힐을 합니다. 고개가 나오면 바람재 목장이라고 쓴 큰 이정표가
: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비포장 업힐이 시작됩니다.
:
: 약 3.7Km정도 업힐을 하면 바람재 목장이 나옵니다.
: 여기까지의 길은 목장으로 가는 길이라 도로 사정은 좋습니다.
: 이 목장에는 캐나다산 알버타 소를 키운다는데 날씨가 추워서 우사에
: 들어 갔는지 안보이더군요. 그런데 타조도 방목하고 있더군요...
:
: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부터 정말 빡센 업힐 약 2.3Km정도
: 올라 갑니다. 이길은 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패여
: 있고 여러 짱돌들이 많이 뒹글고 있더군요.
:
: 지난 여름에 왔을때는 일부 구간에서 끌고 올라갔었는데 이제는
: 거의 내리지 않고 올라 갔습니다. 실력이 향상 되었는지 아니면
: 옆에 올라가는 등산객들의 놀라운 시선을 의식했는지...
:
: 하여튼 낑낑대고 올라가니 드디어 정상... 정말 바람 많이 불었습니다.
: 왜 바람재라고 하는지 알만 했습니다.
: 저아래에는 덕유산쪽으로 민주지산이 보이고 윗쪽으로는 궤방령을 넘어 추풍령이 보입니다.
:
: 정말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입니다. 잔차를 타게된게 이렇게 기쁠수가
: 없습니다.
:
: 이제는 주차장까지 계속 신나는 다운힐을 하고 직지사 근처의 음식점
: 에서 더덕 산채 정식으로 오늘의 투어를 마감하였습니다...
: 여기 직지사근처의 한정식은 맛과 반찬의 가지수로 유명합니다.
: 특히 더덕구이와 동동주...캬악 죽음입니다.
:
: 아래의 사진은 바람재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몇장의 사진을 와일드 파일에 올렸습니다.
: 그럼 항상 즐거운 라이딩이 되시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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