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 아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_-;;;며칠 전부터 산악자전거를 시작해서
혼자서만 타거든요;;;;

몇몇 분들이 인왕산에 대해 질문 하시는걸 보고 우리집이랑 가까우니까 직접 다녀왔습니다.
(홍제동 쪽에서 올라감)

한마디로 말해서 자전거 탈만한 산이 아닙니다.(홍제동 쪽에서만 올라가봐서 다른쪽 코스는 잘 모름)

엄청난 경사와 커다란 돌맹이와 바위들... 미끄러운 언덕

너무 미끄럽고 가파러서 거의 대부분의 언덕에서 업힐이 불가능했슴다.

전 업힐은 아예 포기하고 그냥 짊어지고 끝까지 올라가 다운힐을 시도했습니다.

정말 내려가려고 하니 더 가파러 보이더군요. 가파른 능선에서 주위가 다 낭떨어지라 굴러 떨어질 뻔 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가파른 만큼 스릴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내려올떄는 잼있었습니다.
자전거 사고 남은 돈이 없어서 보호장구도 하나 없이 갔는데
무사히 돌하온 제 자신이 놀라울 뿐입니다-_-;;;(얼릉 돈모아서 헬멧 사겠습니당)
정말 인왕산에서 자전거 탈만한 곳은 손으로 꼽을 수 있겠더군요.

혹시 홍제동 주변에서 잔차 타시는 분 있으시면 탈만한 코스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