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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겸 내 반국일주? 경험담도~크하하하하

........2002.02.22 07:13조회 수 4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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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저도 잔차 진짜초보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 애덜 잔거로 배우고 지금21살 20일전에 월급모아서 잔차를사고 반국일주?  하고 버스는 거의안타고 잔차만 무지하게 탓습니다
님이 내사정이라 비슷한거같아서...하하하
10일전에 친구놈 하고 전국일주를 목표로 갔죠..하핫
그때내주머니에는4000원으로 전국일주를 떠낫습니다 하핫
웃길지몰라도 나하고 내칭구는 그당일날 새볔에 오늘아침 전국일주하자^^하고 떠났습니다..우하하하 그놈은 바퀴18인치 접는자전거..하하하
끼니는 두끼만먹고 한끼는편의점에서 라면먹고 한끼는 도서관 그런데 싸구려면서 밥마니주는데^^ 하여간 이렇게 해서5일동안 돌아댕기다가
친구놈이 자빠져서 림이 휘어버렸습니다
그때당시 배도고프고해서 정신력이 약해져서 반국일주만 하고 만족을못하고 귀가했습니다-_ㅠ
워낙에 초보라서 장비에 부족한거도 무지깨달았고..젤무서운건 트럭이었습니다..대따 큰 트럭이 회수권2장차이로 지나갈때...페달 안밟아도
오르막길 올라갑니다~~바람으로~~쉬이이잉
절라 살벌합니다..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안전등하나없이 잘갔습니다..
하하하하...그래도 할껀다하고 했죠...하하하
헝그리 일주가 더재미있는거도 많죠..다만 전국일주를 못마치고 와서 아쉬운점이 무지 많네여..님 글읽다가 남자면 가치갈까? 하고생각했는데
여자네-_-
여자라도 깡다구와 젊은 피를 믿는다면 다른건 필요없습니다
비싼장비..어쩌구 그런거 필요없습니다..밤에 안전등없이가니까 경찰이 청소부아저씨용 빤짝이 쪼끼죠서 아직도 이용잘하고있죱~하핫
하루에는 100키로만가면 별로 힘들지는않을겁니다
첨엔 나도 100키로 생각ㄱ하니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별거 아니더군요..하하핫  참고로저는 170에 50키로글램나가는 약골체질입니다
우하하하하
진짜로 충고하나 하자면여..고글 10000원짜리라도 하나사세여..
정말 눈탱이에 별거다들어오고 해꺼질때쯤되면 눈도안떠지고 눈물만나와서 눈물로 세수를 할정도입니다
아직도 구입을 못하고있는진짜헝그리 라이더지만..^^
하여간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시고 ...모 그냥 생각한김에 가지?
하고 대충떠나세여^^ 없는물품은 어떻게서든 대충때우고 마련하게 되있읍니다..하하하하  떠날날얼마안남았는데 지금 여러지식보고 따라하려면 그게 더복잡합니다^^ 그럼 젊은이의 뻘간피를 믿고 피를 흘리면 전국투어~하하하하
조심히 다녀오시고 트럭 조심하세여^^

p.s 참고로 님실력은 잘몰겠는데 님이 저보단 잔차 잘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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