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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명불허전이더군요.

........2002.02.27 07:16조회 수 2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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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냐구요?
참여하신 분들도 그렇고, 두개의 명산도 그렇고 모두모두요.
슬바님이 다치신줄 알았지만 하나도 다치질 않아 다행이었고(다른 구간이 더 위험했었는데 왜 거기서 넘어지셨는지... 혹시 일부러?)
제가 상체힘이 약한고로 메고 오르는데 힘에 몹시 겨워 첨엔 꼴찌로 올랐으나 나중으로 가면서 최근 고된 업무로 몸이 완존 맛이 가신 홀릭님이 꼴찌를 도맡아 줘서 쉬엄쉬엄 오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그 다음날 몸살기가 있어 꽤 조심해야 했습니다.
홀릭님의 배째고 등따에는 저도 감복하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아래에 계셨던 분들중 한분이라도 위에 먼저가신 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어야 하는데 위에선 무슨 사고 난줄 알고 많이 걱정하였습니다.
아무튼 청계산 오르막은 메고 올라야 하니 넘 힘들지만 내려오는길은 마치 천국에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담에 또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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