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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노을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2002.04.07 08:40조회 수 23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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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정말 함께해서 잼 있어구요.

가온님과 노을님 사이좋게 타시는 모습이 질투날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담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라하세요.






노을..^.^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먼저 후기를 쓰기 전에 가리산의 라이딩을 할 수 있게 꼬셔준 가온님께 감사드립니다
:
: 모든준비를 해주신 김현님께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군요 감사드립니다
:
: mtb 사랑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라이딩에 대한 애정에 항상 감탄을 합니다 팀복이 정말 멋있더군요^.^
:
: 환대해주신 유니클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동호회 분위기가 너무 좋더군요 역시 유니클 이었습니다
:
: 차량을 지원하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글이 허접해도 이해해 주십시요
:
: 목요일 갑자기 가온님의 전화 한통화에 갈등하는 노을...분당가기로 했는데...허나.... 그럼 같이 가시지요..
:
: 갑자기 준비하는 라이딩.. 시장서 이것저것 고르고 사고...
: 항상 그렇듯이 라이딩 전날은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소풍을 앞둔 초등학생처럼...
:
: 자전거를 꺼내어 타어어를 바꾸고 자전거 셋팅...역시 허접한 노을
: 뒷브레이크 간격 조절에만 1시간 ㅜ.ㅜ
:
: 물통에 물을 담아 냉장고에 넣고 가방에는 낼 먹을 것을 꾹꾹 눌러담고
: 시간은 벌써 새벽1시..왜 잠이 않오지?
:
: tv를 켜보니 좋은 내용의 다큐멘터리..가즈오걸즈(제가 꼭 테입 구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신청하세요..참고로 일본의 프로레승링하는 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다)를 보니 새벽 2시15분..자자..
:
: 삐삐삐....손목시계가 울리고 어김없이 5분후에 자명종도 5분후에 tv가 5분후에는 핸드폰이 허나 절대로 일어나지않습니다 ㅎㅎ
:
: 마지막으로 오디오에서 씨크리트 가든의 음악에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 졸립다 가면서 차에서 자야지..ㅎㅎ
:
: 부산하게 몸을 움직여 준비를 마치고 자전거에 몸을 싣고 잠시 갈등..
: 어데로 가야 빨리가지? 잠실대교는 공사중이니까 영동대교로......
:
: 헉!! 왜이렇게 힘들지? 이거 시작도 하기전에 지치나?
:
: 도착하니 벌써들 나오셔서 인사하느라 정신없습니다
: 역시 우리의 호프 말발굽님이 오셨군요 말발굽님을 뵈면 든든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
: mtb 사랑팀분들과도 인사..흐음 저렇게 단체로 옷을 입으니까 보기좋구나..
:
: 가온님께 늦게 왔다고 구박받고(심플 안늦었는데)드뎌 출발...
:
: 예상외로 널널한 자리..
: 충격받은 것은 여자분들과 아이들이 가득...같이 타는건가?
: 유니클 여러분들의 가족분들 이더군요 정말로 부러웠습니다
:
: 또 한가지 여자에 대한 조건이 추가 되는군요 점점 힘들어 집니다 노을의 탈 총각은...
: 오는길에 말발굽님도 조언하십니다  노을님도 저런분과 결혼하세요....
: 넵
:
: 몇번 머리를 찌으며 달리다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가리산에 도착...
:
: 모두들 정신없이 라이딩의 준비...
:
: 썬크림 덕지 덕지 바르고 반팔로 라이딩 하려는 가온님께 긴팔을 귄해 봤지만 가온님의 고집도 역시....가온님은 반팔(나중에 벌거게 익었습니다 ㅎㅎ)헌데  가온님 유니폼 잘 어울리더군요 흐음...처음이었습니다 가온님이 멋있던 적은..맨날 우중충 했었는데..
:
: 약간의 로드를 지나 본격적인 업....누군가 6km의 업이라고...
: 무난하군....이라는 생각은 마지막에서 사라졌습니다..
:
: 한참을 가온님과 함께 한는데 가온님께 아무리 물어도 거리가 늘어나지를 않습니다 한참을 달리고 물어도 반도 않왔다는 대답만...
:
: 선두조는 아애 보이지도 않고 간신히 말발굽님의 뒷모습만 보며(정말이지 말발굽님과 같이 하면 제 자신이 한심해 집니다 난 가벼운 하드테일 말발굽님은 들기도 힘든 ac 헌데 왜 말발굽님은 매번 쉬는 곳에서만 뵈야 하는지..)업 다운을 가온과 함께 합니다
:
: 코스는 유명산보다 좋더군요 길고...경치또한 예술이고 제일 좋았던 것은 차가 없더군요 간간히 지나가는 트럭을 제외하고는....
:
: 어깨가 얼얼 해질정도 되면 끝나는 다운 쉬워보이지만 녹녹치 않은 업힐
:
: 중간중간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유니클,mtb사랑팀 모두들 엄청 싸오셨더군요 매번 푸짐하게 얻어 먹었습니다
:
: 헌데 가온은 먹을거 많이 가져오라는 노을의 말을 무시하고 달랑 천하장사 쏘시지만 몇가닥...정말이지 말 않듣네...
:
: 시간은 흐르고 가온님과 아무생각없이 업,다운을 반복하다보니 드디어 마지막 업힐....생각보다 가파른 업힐...반 정도 오르다 내려서 쉬는데 더위먹은 가온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오호 대단한데...고개를 오르니 가온은 바닥에 자리깔고 누워있습니다 ㅎㅎ
:
: 마지막 다운을 준비하는데 아니나 다를 까 별 사고 없었던 노을의 체인이 끊어집니다 그럼그렇지...기다려 주시는 말발굽님, 가온님, 감독님...
: 무사히 긴 다운을 가온과 경쟁하듯이 내려오고 다시 로드...
:
: 약한 다운, 맞바람...기어비를 최대로 하고 달리는 노을...말발굽님을 이겨보자....체감속도가...
:
: 약간의 힘이 빠지자 마자 지나치시는 말발굽님...저분이 정말...에이..
: 내껀 하드테일 이라구요....제발 말발굽님....
:
: 헉 이건 또 뭐야 가온이 나를 추월하더군요 ㅜ.ㅜ 우울하다 정말 우울하다 가온은 아까 고개에서 힘다빠졌는데...ㅜ.ㅜ
:
: 제가 체인 교환할 때 다시 힘을 모았다는 가온의 한마디...흐음..
: 드뎌 음식점 도착 기고만장한 가온...ㅜ.ㅜ
:
: 시골 닭 잡아서 백숙에 동동주에 소주에 감자전에 닭죽에....정말이지 푸짐하게 먹고 있는데....
:
: 마지막 여자분 도착...저분도 다 탄거 였어요? 평페달에 초보인데? 미치겠군 모두들 박수로 여자분을 맞이 합니다..정말 대단하십니다
:
: 오는 길에는 잠을 잘려고 술을 많이 먹었는데 말발굽님의 좋은 말씀을 듣다보니 어느센가 선착장이더군요...감사합니다 말발굽님...조언해주셔서...
:
: 도착해서 승합차들을 기다리다보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 여러분들과 다음을 기약하는 인사와 함께 집으로..
:
: 비를 맞으며 차량들과 싸우며 집으로 집으로 악!!
: 영동대교 진입을 하는데 차들의 눈치를 보다가 그만 시멘트와 철바닥 사이에서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새가슴이 된 노을 오는 비를 다맞으며 정말로 천천히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
: 가리산 코스는 좋더군요 정말이지 가본는 곳마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곳이 많은지...
:
: 솔직히 유명산보다 좋더군요..근교 임도 코스중에는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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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좋은분들과 함께 해서 더욱 좋은 기분으로 탈 수가 있었구요
:
: 특이한 점은 정상이라는 느낌을 가질 만한 곳이 없더군요 적당히 업하면 적당히 다운. 좋은 곳 이었습니다
:
: 다시한번 기회를 만들어 주신 김현님께 감사드리고
: 또한 같이 함께 하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 많이 배우고 많이 먹었습니다 ^.^
: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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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함께 라이딩을 하시던 김정기님의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라이딩 이시라는...
: 언제나 듬직하신 모습에 푸근한 얼굴로 조용하시던 김정기님이 이민을 결정하셨더군요
: 같이 하던 산에서의 추억과 술자리에서의 김정기님의 모습은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 미국에서의 생활 반드시 성공하시리라 믿구요 몇안되는 미국 친구놈들에게 주유할때는 반드시 김정기님을 찾아가라고 협박하겠습니다 ^.^
: 혼자서 지내시는 동안 술너무 많이 하시지 말구요
: 항상 즐거움만이 김정기님의 가족에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김정기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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