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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에는 감히 초보가 범접하기 힘든 살기가...

........2002.05.07 00:10조회 수 62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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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발굽님이 평소 애마를 조련하신다는 망우산을 타 보려다 이 악투스는 라이딩 시작전에 한번 끝날 무렵 한번 도합 두번의 낙마를 경험했습니다.
  약속 시간쫒기며(전날 잠이 안와서 4시까지 뒤척이다 늦잠을 자버렸거든요) 2호선 강변역에서 엄청 속도내며 구리시청을 향해 달리다, 토평동쪽 갈림길 부근에서 좌회전을 위해 뒤를 돌아보고 갓길에서 2차선으로 중심을 옮기는 순간 아차했지요.. 2-3cm정도 약하게 튀어나온 도로턱이 눈에 들어왔어니까요  타이어 옆면이 슬립되면서 넘어졌고 악투스는 2차선 중앙으로 내동댕이쳐졌지요. 참 섬짓했답니다 바엔드 뚜껑 날라가고 팔목 보호대 한쪽 부서지고 왼쪽  무릅보호대 금이가버렸지요 늘 조심하다 딱 한번의 실수로 망우산에 묻힐뻔했네요.. 도로 주행은 침착하고 집중된 주의를 기울려야 함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온로드의 사고로, 이후 라이딩도 상당히 위축되었지요 처음 뵌 분들과  인사 나눌때도 사실은 좀 멍한 상태였고요^^  그렇게 라이딩하다 끝날 무렵 상당히 무난해보이는 싱글다운힐을 만나서 기분 추스리고 신나게 쏘는 순간 또 와장창 날라버렸지요.. 익숙치 않은 코스에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했기때문에 일어난 사고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날의 악투스는 도대체 뭔가에 홀린 느낌이었답니다.. ㅋㅋㅋ
  말발굽님  아기자기한 망우산 코스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 주에는 지난 수리산 번개때 말발굽님이 인도해주신 수리산 싱글길을 혼자서 복습했답니다 ㅎㅎㅎ  어제 망우산 싱글은 제가 좀 더 노력해야 그 진가를 알수 있겠더군요,  다음에 복습하며 어제를 추억하겠습니다.
  어제 같이 라이딩한 좋은아빠님 알핀님 만두님 봉사리님 재성이님 엠포님 이베코님 이진학님 모두들 항상 안전라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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